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볼린저 밴드는 1980년대 초반 존 볼린저(John Bollinger) 라는 트레이더가 주가의 변동이 표준정규분포 함수에 따른다고 가정하고 주가를 따라 위아래로 폭이 같이 움직이는 밴드를 만들어 주가를 그 밴드를 기준선으로 판단하고자 고안된 지표 개발해낸 지표입니다.
즉, 쉽게 이야기해서 주가는 볼린저 밴드의 상한선 하한선 내에서 움직인다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상한선을 터치하는 경우 저항으로 인식하고 매도, 하한선을 터치하는 경우 지지로 인식하고 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수치의 경우 최초로 세팅되어져 있는 Period(주기) 20을 활용하면 되고, D1(편차)는 2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라인 설정에서 중심선을 해제하고, 상/하한선만 검은색으로 세팅을 해봅시다.
쉽게 이야기해서, 주가는 중간값, 우리가 설정한 20일선에 머물 확률이 68.2% 로 제일 높으며, 중간을 벗어날 가능성은 위아래로 각각 13.6%, 끝으로 갈 확률은 2.2% 정도입니다.
볼린저 밴드 지표
볼린저 밴드는 일단, 주가가 “두렷한 추세”를 보이는 구간에서 신뢰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하여 가격 변동 띠로 나타낸 것(이동평균선의 표준편차)이며, 이러한 볼린저 밴드 지표를 사용하여 우리는 주가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상단선에서는 저항으로 인식하여 매도 포지션을, 하단선에서는 지지로 인식하여 매수 포지션을 잡는 것이 기본적인 지표 사용방법이며,
주가가 강한 거래량을 터뜨리며 상단선을 이탈(돌파) 하는 경우 급등 베이스를 형성하고,
주가가 하단선을 이탈 하는 경우 급락 베이스를 형성합니다.
발산과 수렴을 반복하는 볼린저 밴드
볼린저 밴드는 이동평균선의 변동폭 즉,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나타나는 지표입니다.
특히 수렴구간에서는 상방/하방/횡보의 3가지 방향성이 결정이 되며,
우리는 스윙트레이딩을 접근함에 있어서 변동이 높은 발산 구간 보다는 변동이 적은 수렴 구간에서 주가의 흐름을 예측하며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 산구간에서의 주가 움직임과 수렴 구간에서의 주가 움직임, 그리고 거래량, 이동평균선, 매물대등 여러 가지의 차트 보조지표들을 살펴보면서 방향성이 결정되는 수렴 구간에서 향후 주가의 움직임을 상방에 더 무게를 둘 것인지, 하방에 더 무게를 둘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주가의 가장 기본적인 패턴은 발산 구간 ▶ 수렴 구간 ▶ 발산 구간의 형태를 보입니다.
거래량이 터지는 양봉, 즉 기준봉이 등장을 하면 볼린저 밴드 상하 단선이 다시 벌려지면서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다시 발산 구간으로 가게 되는 경우 앞선 발산 구간보다 더 큰 파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봉이 발산을 만들고, 눌림목에서 수렴이 진행
발산 구간을 만드는 것은 거래량이 터지는 양봉, 즉 기준봉입니다.
발산구간 안에서 매수 타점을 잡을 수는 있으나, 일단 우리는 스윙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발산 구간은 1 파동 구간이며, 1 파동 이후의 눌림목 즉 수렴 구간에서 우리는 스윙트레이딩 전략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렴구간에서 수급주체(세력)은 충분한 시간 조정을 통해 매집을 하게 되는데, 이때 수렴구간에서 박스권 또는 쌍바닥(W) 패턴과 같은 패턴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재차 자료를 터뜨리며 기준봉을 출현시키면서 재차 2차 파동 구간(발산)을 형성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기준봉 출현(발산= 1 파동) -> 눌림목 (수렴 구간) -> 기준봉 출현(발산 = 2 파동)
돌파 양봉 출현 박스권/다양한 패턴 형성 강한 양봉 출현
볼린저 밴드 눌림목 공략 (1) : 수렴 구간에서의 쌍바닥(W) 패턴
수렴 구간에서 쌍바닥(W) 패턴이 등장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필수적인 조건은 아니지만, 쌍바닥(W) 패턴의 왼쪽 저점은 볼린저밴드의 하단선에서 형성이 되고, 오른쪽 저점이 20일선 위에서 형성이 되면서 기준선(Neckline)을 돌파하는 베이스가 가장 좋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기준봉 출현 이후의 발산 구간에서도 쌍바닥(W)을 형성하고, 수렴 구간에서 다시 기준선(Neckline)의 돌파와 볼린저 밴드 상단선 돌파가 이뤄지기도 합니다
눌림목 공략(1)과 같은 흐름에서의 손절의 기준은 기준선(Neckline)을 이탈하는 경우 또는 쌍바닥(W) 패턴에서의 저점 라인을 이탈하는 경우 잡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손절을 하지 못하면 주가는 상승 파동의 시작점, 즉 기준봉의 시가 부근 또는 224 지수 이동평균선까지 매물대를 형성하면서 깊은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볼린저 밴드 눌림목 공략 (2) : 수렴 구간에서의 박스권 상단 돌파
위 눌림목 공략(1)과는 달리, 수렴 구간을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의 박스권 흐름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장기 지수 이동평균선(224/448일)을 돌파하는 ‘돌파 기준봉’ 또는 상승파동을 출현시키면서 볼린저 밴드의 발산을 만드는 경우입니다.
매수 전략은 박스권 안에서 재료를 보고 모아가는 매매를 하거나, 아니면 당일 호재가 나오면서 볼린저 밴드 상단선과 박스권 상단선을 돌파하는 분봉 상의 시점, 또는 돌파 이후의 눌림목을 주는 시점 정도를 세워볼 수 있겠습니다.
이때 박스권 내의 주가는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을 지지받으면서 횡보하기도 하고,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과 주가가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반복하면서 박스권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눌림목 공략(2)의 경우 종목에 녹아있는 테마성에 대한 공부와 시나리오를 잘 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볼린저 밴드 하단선 : 낙폭과대
볼린저 밴드 하단선은 지지 역할을 하기에 확률적으로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자리지만, 만일 수렴 구간에서 진행되는 박스권 하단, 또는 쌍바닥(W) 패턴의 저점을 이탈하는 경우 강한 하락 파동이 형성됩니다. 일명 주가가 볼린저 밴드 하단선을 타고 내려간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당연히 볼린저 밴드에서 반등이 나오지 않고 주가가 하락을 시작한다면 손절 또는 비중을 줄이거나, 차후 저점 반등 구간에서 분할매수를 통해 평단가를 낮추는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저렇게 볼린저 밴드를 타고 하락하는 과정에서도 낙폭과대를 이용한 매매를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볼린저밴드 하단선을 타고 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하단선으로부터 탈출한 뒤, 쌍바닥 패턴을 형성하거나 쌍바닥 패턴의 오른쪽 저점이 확인되는 지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때 주가가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유무도 고려하여 돌파 시점에서의 매수 등 여러 보조지표들을 통해 확률적으로 높은 자리를 연구해보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내주식 > 차트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구나 할 수 있다 차트 공부 / 기술적 분석 / 갭이란? / 갭이론? (1) | 2022.07.10 |
---|---|
누구나 할 수 있다 차트 공부 / 기술적 분석 / 일목균형표 (0) | 2022.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