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10월 美 CPI 상승률에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과 금리인상 속도 완화 기대감이 커져 간밤 美증시가 폭등을 했고, 이에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가 초반부터 강한 상승으로 출발을 했는데, 이 반등의 기회를 이용하여 그동안 지치고 지쳐있던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을 대거 청산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장 막판까지 오전 상승분을 지켜주는 모습으로 마감은 되었습니다.
금요일의 중요했던 뉴스들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현지시간 기준, 목요일 증시는 미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 정점에 대한 기대감 및 금리 인상 및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3대 지수 다 급등 및 폭등으로 장을 마감
- 금요일 증시 또한 소비자 물가 지수 예상치 하회에 대한 영향이 지속되며 상승 마감
- 코스피는 개인의 1조 6천억 원의 넘는 매도세,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수로 2,480 선대로 오르며 급등으로 장 마감
- 코스닥은 개인이 집중적인 매도,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수로 730 선대까지 오르며 급등으로 장 마감
-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소폭 낮은 7.7%로 집계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전환에 기대감 형성 지속
- 한국은행 총재 또한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안정되고 있다고 발언, 한국은행 금리 인상 속도 또한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
- 남은 것은 신용/채권 리스크에 대한 금융위기 강도가 어느 정도로 올 것인지 긴장을 하면서 시장을 살 필 필요가 있는 시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방한 중인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투자 확대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
- 제조·에너지, 디지털·스마트 인프라 등 5개 협력 분과 체제를 산업, 에너지, 농수산, 디지털·스마트 인프라, 역량강화·문화, 보건· 생명과학, 중소기업·투자 등 7개로 확대 개편
- 8일(현지 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하원 과반 확보가 유력해진 공화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쟁점으로 부상
- 공화당은 중간선거 과정에서 IRA에 포함된 핵심 정책에 대한 개정이나 ‘맞불’ 입법을 통한 무력화를 예고
- IRA의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조항을 없애기 위한 한국 정부의 IRA 법안 수정 노력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
-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을 맺고 이달 30일부터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
- 현대카드는 전 가맹점 도입에 앞서 시스템 점검 등을 위해 우선 신세계백화점이나 편의점 등 일부 지점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
- 원·달러 환율이 50원가량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1320원대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7%대로 꺾이자 달러의 추가 강세가 어렵다고 판단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30일(58.70원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
-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마존은 10일(현지시간) 지난 10년 가까이 개발을 지속해 온 드론 택배 서비스 ‘프라임 에어’와 관련해 올해 말부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록포드와 남부 텍사스주 칼리지 스테이션 일부 지역에서 상용화할 것
다음으로 강했던 섹터들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기술주 전반적 상승 (반도체/2차전지/게임 등) | 美 CPI 상승률 둔화 속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
2. 리오프닝 관련주 | 中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소식 |
3. 증권 관련주 | 증시 급등 속 ABCP 매입 확대 추진 소식 |
4. 네옴시티(건설/5g/인공지능 등) 관련주 | 네옴시티 수주 기대감 지속 및 네옴시티 건설을 위한 5G·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분야 협력 기대감 |
마지막으로 강했던 종목들까지 보시죠.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에프알텍 | 29.93% | 통신장비 관련주 / 5G 관련주 / 490.00억원 규모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 양도 결정(양도기준일:2023-08-31) - 490억원 규모의 경기도 안양시 소재 토지와 건물을 휴마시스(205470)에 매각한다는 소식 / 네옴시티 건설을 위한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인터넷 분야 협력 기대감 등에 상승 |
카카오페이 | 29.92% | 금융주 / 핀테크&전자상거래사업 / 카카오 그룹주 / 미국 CPI 예상치 하회에 미 기술주 급등. 카카오페이, 카뱅 개별 이슈를 바탕으로 카카오 그룹주 강세 / 한국은행 CBDC 2차 사업서 오프라인 지급결제서비스 개발 소식 등에 급등 |
세우글로벌 | 29.74% | 화학관련주 /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 / 10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 사우디 기업 사빅 참여 -> 사빅이노베이티브의 한국 총판 -> 네옴시티관련주 부각 / 17일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앞두고 사우디 메가프로젝트 협력 기대감 지속 |
모비데이즈 | 29.65% | 미디어 관련주 / 온라인광고&콘텐츠제작사업 / 스팩합병주 / 구글의 상위 프리미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어워즈에서 총 6개 부문 가운데 '글로벌 성장'부문 수상사 선정 소식 부각 이력 / 대낙폭 저가매수 유입 뚜렷 |
일야 | 22.41% | 기계주 / 휴대폰부품&터치패널사업 / 관리종목 해제 -> 거래 재개, 저시총 개별주, 개별 등락 |
비에이치아이 | 22.19% | 발전관련주 / 에너지관련주 / 네옴시티 관련주 / 발전설비사업 / 10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원전 수주 기대 -> 원전관련주 부각 / 네옴시티 가시화·고유가 수혜…HRSG 점유율 세계 1위 부각 / 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부지 적합성 확인 소식에 상승 / 올해 호실적 및 LNG 발전설비 수주 확대로 성장 기대감 지속 등에 급등 / LNG가격 역대 최대치 경신 |
핀텔 | 20.76% | SW관련주 / 스마트시티&교통체계솔루션사업 / 10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 스마트시티&교통체계솔루션사업 -> 네옴시티관련주 부각 |
카카오뱅크 | 20.26% | 금융주 / 인터넷은행사업 / 카카오 그룹주 / 미국 CPI 예상치 하회에 미 기술주 급등. 카카오페이, 카뱅 개별 이슈를 바탕으로 카카오 그룹주 강세 / 한국은행 CB DC 2차 사업서 오프라인 지급결제서비스 개발 소식 등에 급등 / 3분기 당기순이익 787억원 기록, 역대 최대실적, 코인원에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제공, 사업 영역 확대 소식 부각 |
지엔원에너지 | 19.08% | 에너지관련주 / 네옴시티 관련주 / 지열발전사업 / G20 이후 빈살만 왕세자 방한 가능성 -> 네옴시티 관련 지열냉난방사업 부각 추정 / 네이버 사우디서 신사옥 기술 발표 소식 속, 지열냉난방시스템 시공 부각에 급등 /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등에 급등 - 매각 소식에 급등 |
크래프톤 | 18.23% |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칼리스토 프로토콜(TCP) 출시 기대감 등에 급등 / 나스닥 7% 넘게 급등하자, 국내 게임주 일제히 강세 |
한국선재 | 18.20% | 금속주 / 홍준표 관련주 / 선재류사업 / 10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워크숍' 개최 -> 사우디 기업 사빅 참여 -> 자회사 기성금속 사빅에 기자재 공급 -> 네옴시티관련주 부각 / 피팅, 밸브 관련주 / LNG 서플라이체인 투자 증가 및 EPC 기저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 등에 상승 |
F&F홀딩스 | 17.35% | 섬유관련주 / 의류 관련주 / 지주사업 / MLB가 올해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1조200 0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소식 부각 / 중국, 방역강도 점차 완화 전망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 광군제 앞두고 판매실적 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변동 |
대창솔루션 | 16.82% | 조선관련주 / 수소관련주 / 조선기자재&발전부품사업 / 9일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 개최, 네옴시티 수소 협력 등 -> 수소저장장치사업 -> 수소관련주 부각 /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산업 국가연구개발사업에 핵심 개발자로 참여한바 있다 |
대성창투 | 16.24% | 창투사 / 금융관련주 / 창업투자사업 / 투자사 시프트업 모바일게임 신작 '승리의 여신 : 니케' 앱스토어 글로벌 4개국 1위, 흥행 소식 속 급등 |
카카오 | 15.55% | IT서비스주 / 카카오 그룹주 / 미국 CPI 예상치 하회에 미 기술주 급등. 카카오페이, 카뱅 개별 이슈를 바탕으로 카카오 그룹주 강세 / 자기주식 처분 결정 / 카카오그룹주, 한국은행 CBDC 2차 사업서 오프라인 지급결제서비스 개발 소식에 급등 |
피에스케이 | 15.36% | 반도체주 / 장비사업 / 美 CPI 상승률 둔화 속 Fed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상승 |
케이피에스 | 15.06% | 디스플레이주 / OLED/반도체 부품주 / 애플관련주 / 바이오신사업 추진 / 케이피에스, 폐암 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제 개발 "韓·美 동시임상 추진" 이력 / 애플 MR 헤드셋, 이르면 내년 3월 양산 시작 |
태림포장 | 14.61% | 제지관련주 / 네옴시티 관련주 / 골판지사업 / 인디에프 급등락 -> 최대주주 글로벌세아 -> 태림포장은 글로벌세아그룹주 동반 부각 추정 |
▶ 일일 시장 간단 정리
CPI에 대한 결과가 단기적으로 전방위적인 수급이 진행이 되면서 강한 상승흐름이 나왔습니다. 전방위적인 상승이 들어왔기 때문에 모든 섹터에 대해서 살펴보기는 어렵고, 특징적인 섹터 몇 개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도체/2차 전지 섹터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낙폭과대로 여겨지는 카카오 그룹주들이 일제히 올라옵니다. 특히 카카오 그룹주들은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IPO 이슈로 쪼개기 상장을 했었죠. 삼성전자/하이닉스/DB하이텍/유진테크/주성엔지니어링/넥스틴/에스앤에스 테크/피에스케이/동진쎄미켐 등 에코프로/LG에너지 설루션/에스케이 아이테크 등이 강세, LG이노텍/선 익시 스텝/자이언트 스텝/맥스트/ 엔피/덱스터 등이 강세 흐름입니다. 네옴 시티 관련 호재가 5G 인프라, 사빅 협의, 스마트시티 등 까지 이어지면서 알에프텍/RFHIC/네페스/SGA솔루션즈 강세, 한국선재/원익큐브/코스메카코리아/인터지스/휴스틸/SGC이테크건설 강세, 현대무 벡스/코오롱글로벌/현대건설/세아특수강/한미글로벌/도화엔지니어링/유신/핀텔/누리 플렉스 등이 강세 흐름을 보여줍니다. 증권주들도 반등이 나오면서 키움증권/한양증권/한국 금융지주/삼성증권/한화투자 등이 강세 중국 소비주들의 반등이 나오면서, 화장품 대장주 아모레퍼시픽/에프앤에프 홀딩스 등 관광 관련 롯데관광개발/GKL/파라다이스 등 반등이 나옵니다.
▶ 시장의 추세전환이라고 볼 수 있을까?
금요일 새벽 CPI 지수는 7.7로 집계가 되면서 나스닥이 7%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이전으로만 본다면 역대급 상승이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증시도 강한 상승을 보였는데요. 일단, 현재 주요 테마는 네옴 시티이고, 다음 턴으로 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테마는 중국 관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장은 중간선거/CPI 관련으로 단기적 변동성을 형성할 수 있는 재료들이 해소 국면으로 가면서 상승랠리가 나면서 착각할 수 있는 것이 CPI의 8% 이하, 그리고 예상치 하회 수준으로 발표가 되면서, 긴축의 사이클이 조기에 종료가 되고, 네옴 시티나 사우디 관련 테마가 불면서 동전주, 1000원대의 종목들이 폭등하면서, 어쩌면 2020년 3월과 같은 상승장이 나올 수 있겠다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시점은 2020년 3월과는 사뭇 다른 환경과 분위기라는 것을 우리는 계속 반복적인 해설을 통해 인지를 해오고 있습니다. 시장이 진짜로 추세가 전환이 되고 회복이 되는 시점은, 다시 유동성이 공급되는 시점이고, 그 시작은 정부의 경기부양책, (혼합형/고전적) 뉴딜 정책이 나오는 시점이며, 이 시점이 나오기 위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한 번 더 강한 리스크와 하방압력이 작용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CPI의 예상치 하회, 호재일까?
단순히 보면 CPI 의 예상치 하회는 무조건적인 호재는 아닙니다. 특히 주거비는 여전히 높은 상태로 집계가 되었고요. 일단 단순하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문제는, 연준은 2%의 타깃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7.7%는 여전히 갭이 크다고 볼 수 있기에 여전히 내년 1분기까지는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CPI 발표로 인해서 다음 연준의 긴축 옵션이 0.5% 정도의 빅 스텝 수준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정도로 볼 수 있는데, 여전히 금리 인상기에 있다는 점, 그리고 처음 금리인상이 진행되던 시점에서의 0.5% 빅 스텝도 시장에서는 공포로 작용했다는 것을 우리는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 인상 이후에, 현재 오버 금리 수준에서 계속해서 체류해오면서 신용/채권 리스크가 본격 부각이 될 수 있는 목전에 와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2월 FOMC에서 동결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회사가 별로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더 이상 자이언트 스텝이냐, 빅 스텝이냐의 긴축 강도에 따른 공포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이제는 그동안의 긴축 그리고 12월의 금리 인상이 만들어내는 후폭풍, 즉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시점을 진입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긴축의 사이클에서 금리 인상이 무서운 것은, 유동성을 흡수하는 과정이 무서운 것이 아닌, 유동성을 흡수하고 난 뒤의 결과에 대해서 가장 공포를 느껴야 합니다. 이 결괏값이 나오는 시점은, 많은 회사들이 자금 경색으로 인한 부도, 그리고 이어지는 금융권의 타격, 뱅크런 사태 등의 내용이 현실화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고요. 그리고 이것이 고용 부진에서 실업률 증가로 이어지게 되고, 실업률 증가가 언급되면서 경기침체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라고 느껴지는 시점 정도가 와야 본격적으로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이번 CPI 발표는 그저 긴 긴축 사이클에서 중간에 나올 수 있는 단기적 호재라고 볼 수 있다는 점과 아직 국채/회사채 발행이 활발해지고 연준이 다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간이 오기에 조건이 부족하다고 정리를 하겠습니다.
▶ FTX 유동성 위기 패턴을 잘 익혀두자
FTX의 유동성 위기가 암호화폐 시장의 대폭락으로 이어졌지만 중간선거와 CPI에 대한 단기적인 리스크 해소와 올해 초보다 암호화폐 버블이 많이 사라진 상태에서, 지수-암호화폐의 연동성이 해제, 당장의 암호화폐 급락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3위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와 매각 사태가 FTX에 투자한 투자 대출 기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FTX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관 또는 개인 최소 69곳에서 투자를 유치, 이 과정에서 조달한 자금 규모는 총 14억 2100만 달러로, 캐나다에서는 이번 사태로 연기금의 가상화폐 투자 적정성 논란이 불거지는 등 후폭풍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아직까지는 이런 유동성 위기에 대한 패턴이 암호화폐 하락이라는 결괏값만 만들어내고 있지만, 해당 패턴이 미국 경제에서 진짜 실물 화폐에서 오는, 즉 부동산 PF 나 MBS 채권과 같은 곳에서 발생을 한다면 실물 경제가 완전히 무너지는 흐름이 나올 수 있고, 지수는 당연히 선반영이 되며 조금 일찍 무너지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지금 눈여겨보아야 할 섹터는 무엇이 있을까
저는 일단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 전환이 어찌되었건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제로코로나 정책 전환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흐름만 만드는 것이 아닌, 오히려 그동안 중국이 숨겨왔던 여러가지 부동산 문제등이 부각 될 수 있다고 언급을 드렸지만, 그 문제가 본격적으로 부각 되기 전, 제로코로나 정책 전환에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반영이 될 것이고, 증시 하방 충격이 진행되고 난 이후에도 가장 빠른 회복력을 보이는 섹터중 하나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G20 에서 미중 정상 회담이 진행이 되면서 외교적인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는 수순으로 가는 것도 맞물린다면, 중국 소비 주식들이 득세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구요. 그렇다면 어떤 관점으로 중국 소비 관련주들을 접근해야하느냐라고 본다면, 우리나라가 그 동안 진행되었던 지수와 테마 패턴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첫 금리인상 즉, 긴축이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하락을 보인 섹터가 IPO 타이밍을 이용해서 쪼개기 상장을 한 회사, 특히 카카오 그룹주 등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 14만 원 하던 주가가 5만 원 후반대로 절반 가까이 빠진 상황이고, 반도체 섹터나 2차 전지 섹터도 최근까지 큰 하락을 보이면서 어려운 구간을 겪었지만, 현시점 서서히 가장 큰 낙폭을 보인 섹터가 회복을 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여기서 재무적으로 탄탄하고 현금 보유가 높은 회사들 위주로의 강한 수급이 진행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그다음으로 가장 많이 빠진 섹터가 바로 리오프닝, 중국 소비 관련주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화장품 관련, 중국 여행, 면세점, 카지노와 같은 주식들의 강한 반등이 시작이 될 것이고,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재무구조가 취약한 회사들은 못 견디고 파산하는 흐름이 나오겠지만, 오히려 재무적으로 탄탄하고 현금유보율이 높은 회사들이 득세를 하게 되면서, 파산하는 회사가 나오면 나올수록 대장주 위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흐름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오전 상승분만 지켜냈을 뿐 추가 상승이 나오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아있고, 인플레이션이 해결모드에 들어갔을지는 몰라도 경기침체 구간 진입으로 인한 역실적장세(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증시 하락)는 충분히 나올 가능성이 있다보니 최선의 투자가 방어라는 입장 여전히 고수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작스레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 한 다음 주 추가상승 가능성 있으니 마음 편안하게 이번 주말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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