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기대만큼 선전하지 못한 결과로 공화당의 중간선거 기대감이 꺾이자 투자심리가 다시 주춤해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으로 출발을 했고, 바이낸스의 FTX 인수 철회로 인한 가상화폐 시장 변동성에 美 소비자물가지수(CPI) 관망 심리까지 더해져 달러 강세 압력에 원달러 환율 재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로 결국 반등하지 못한 채 하락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들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전일 뉴욕 증시는 미 중간 선거 결과에 대해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 10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3대 지수 다 급락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는 개인의 지속적 매수,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도로 2,400 선대로 내려오며 하락으로 장 마감
- 코스닥은 개인의 지속적 매수,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700 선대로 내려오며 하락으로 장 마감
- 우리나라 기준으로 내일 새벽에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발표가 예정되어있고 금일 옵션만기일 등 시장 참여자들의 경계심리를 자극하는 재료
- 증시에 대한 방향성 및 시황은 새벽 CPI 발표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재점검할 필요
-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가 가상화폐 시장에 이틀째 대폭락이 진행
- 재정 부실 우려 때문에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FTX에서는 최근 72시간 동안 무려 60억 달러(8조 2천억여 원)의 고객 자금이 빠져나가는 '뱅크런' 현상이 발생
-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전날 코인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패닉 확산을 막기 위해 FTX를 인수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었으나 자오 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의가 구속력이 없다는 점을 공개했고, 시장은 최종 인수계약 불발 가능성을 염두하고 있는 상황
-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회의(COP27) 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러시아의 유엔 헌장 존중, 전쟁 피해 배상, 전쟁 범죄자 처벌과 재발 방지 약속”을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 조건으로 제시
- 이 같은 전제는 러시아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분석이 나왔으며, 특히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요구는 러시아가 합병한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을 반환하라는 뜻으로,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크러스트(Krust) 유니버스가 한국은행이 진행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모의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
- 향후 크러스트는 한국은행이 15개 시중은행과 진행하는 대규모 CBDC 추가 실험을 통해 실사용 환경과 유사한 환경에서 디지털 화폐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
- 미국 입법부 지형을 결정할 중간선거 개표가 8일(현지시간)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공화당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앞서고 있고, 상원은 팽팽한 접전을 거듭
- 8일(현지시간) 에디슨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132석, 민주당은 75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
- 미국 주택가치가 가파른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속에 지난 5월 이후 1조 5000억 달러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각) 보도
다음으로 오늘의 강세 섹터들도 보시죠.
금일 강세 섹터
1. 수소 에너지/연료 관련주 | 정부 '수소경제' 육성 목표 발표 소식 |
2. 사료/비료/곡물/육계 관련주 | 철원군 소재 양돈농가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발생 소식 |
3. 풍력 에너지 관련주 | 美 중간선거 영향 제한 분석 및 정부, 풍력에너지 비중 확대 기대감 지속 |
4. 네옴시티 관련주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오는 17일 방한 유력 |
마지막으로 주요한 종목들까지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대창솔루션 | 29.96% | 기계주 / 선박용부품사업 / 풍력 관련주 / 사우디와 에너지 협력 기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선전 영향 / 美 중간선거 영향 제한 분석 및 정부, 풍력에너지 비중 확대 기대감 지속 등 |
세우글로벌 | 29.92% | 화학주 / 사빅 관련주 /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업 / 한-사우디 비즈니스 테이블에 사빅 참여, 국내기업들의 협력 기대 |
핀텔 | 29.91% | AI 관련주 / 네옴시티 관련주 / 신규상장주 / 공모가 8900원 / 영상분석 솔루션 업체 / 네옴서 스마트시티 참여요청…현대건설도 정부도 눈독들인 AI기술력 코스닥 새내기 핀텔이 강세 / 과거 사우디에 에이백스 솔루션 판매건으로 수출 및 협업 진행한바 있음 / AI공원안전시스템 국토부 실증 진행 중 |
인디에프 | 29.84% | 섬유관련주 / 의류사업 /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수주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원팀에 쌍용건설 포함 -> 쌍용건설 인수 추진 중인 글로벌세아가 인디에프의 최대주주 부각 |
F&F홀딩스 | 29.80% | 섬유주 / 지주사업 / 자회사 F&F MLB 브랜드 올해 해외 시장 판매액 1조 2,000억원 돌파 전망 등에 소폭 상승에 지주사도 동반 상승 |
하이드로리튬 | 24.32% | 건자재주 / 리튬 관련주 / 구, 코리아에스이 / 앵커&케이블사업 / 리튬 가격 상승세 속에 일부 관련주 강세 |
평화홀딩스 | 23.03% | 자동차부품주 / 지주사업 / 수소 관련주 / 정부 '수소경제' 육성 목표 발표 소식 등에 상승 / 사우디 네옴시티 기대감, 정부의 수소 경제 정책 세부실행 방안 공개 등 / 평화산업, 평화홀딩스 - 그룹 계열사 평화오일씰공업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핵심부품인 연료전지 스택 가스켓 개발 완료 |
크린앤사이언스 | 18.47% | 미세먼지 관련주 / 크린앤사이언스 급등으로 일부 종목 동반 상승 |
코스메카코리아 | 18.09% | 화장품주 / 화장품사업 / 화장품용 메쉬망 및 화장품 용기 국내 특허권 취득 이력 / 네옴시티 비즈니스 워크숍에 사우디 기업 '사빅(SABIN)' 참여 소식 속 사빅코리아와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 MOU 체결 사실 부각 등에 급등 |
아프리카TV | 17.63% | SNS 관련주 / 트위치 코리아 VOD 기능 중단 발표 속 반사 수혜 기대감 등에 급등 |
대원강업 | 16.81% | 수소차 관련주 / 람보르기니 관련주 / 정부 '수소경제' 육성 목표 발표 소식 등에 상승 / 사우디 네옴시티 기대감, 정부의 수소 경제 정책 세부실행 방안 공개 등 / 현대차와 수소차 부품인 엔드플레이트를 공동 개발 / 람보르기니에 콘티넨탈 타이어 납품, 대원강업이 독일 콘티테크사와 합작법인 만든 곳이 콘티넨탈 타이어 |
유니트론텍 | 16.00% | 반도체 관련주 / 네옴시티 모빌리티 관련주 / 자율주행차 관련주 / 반도체 유통사업 / 3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 / 도시 전체에 PBV(목적기반모빌리티)의 허브를 구축하고 하나로 묶는 시스템 구상 |
원익큐브 | 15.46% | 화학주 / 화학&건자재사업 / 폴더블관련주 / 사빅 관련주 / 한-사우디 비즈니스 테이블에 사빅 참여, 국내기업들의 협력 기대 |
강원에너지 | 15.16% | 기계주 / 리튬 관련주 / 플랜트설비사업 / 리튬 가격 상승세 속에 일부 관련주 강세 / 강원에너지, 무수수산화리튬 본격 생산 기대↑… 2차전지 밸류체인 탑승 /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의 무수수산화리튬사업, 사우디아라비아 암모니아 공장 스팀발생기 납품 이력 등 부각 |
대명에너지 | 13.94% |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 신재생에너지&건설사업 / 공모가 15000 원 / 사우디와 에너지 협력 기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선전 영향 / 美 중간선거 영향 제한 분석 및 정부, 풍력에너지 비중 확대 기대감 지속 등 |
골드앤에스 | 13.72% | 교육관련주 / 교육사업 / 구)더블유에프엠, 특수관계인 지분 변동, 개별 등락 |
에스엠벡셀 | 13.60% | 자동차부품주 / 구, 지코 / 엔진&미션부품사업 / 거래정지 -> 배터리제조기업 벡셀을 흡수합병->에스엠벡셀 사명 변경-> 상장유지 결정 이력 |
태림포장 | 12.20% | 제지주 / 네옴시티 관련주 / 포장재 관련주 / 골판지원지&상자사업 / 사우디측 쌍용건설에 관심 인디에프 폭증 중 - 쌍용건설 글로벌세아 그룹에 태림포장 포함, 태림포장 글로벌세아 건축 포장 계열사 |
케어랩스 | 11.48% | SW 관련주 / 헬스케어솔루션사업 / 원격의료 관련주 / 자회사 굿닥 '삼성자금 투자유치' 이슈 / 국내 비대면 진료 제도화 필요성 부각 등에 상승 - 원격의료 급물살, 이통3사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성큼’ / 지분 매각 추진설에 강세 |
SGC이테크건설 | 11.17% | 건설주 / 건설사업 / 네옴시티 관련주 / 사빅 관련주 / 한-사우디 비즈니스 테이블에 사빅 참여, 국내기업들의 협력 기대 |
▶ 일일 시장 간단 정리
시장은 미국 민주당의 선방으로 주춤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하였고, 국내 증시도 이 흐름을 이어받아서 금일 강한 저항구간에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일단 CPI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CPI 결과와 증시의 움직임을 보고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가장 큰 내용은 빈 살만 방한 내용으로 네옴 시티 관련주의 강세였고, 이 주도 테마를 중심으로 여러 파생테마들이 수급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우리가 체크하고 넘어가야할 것은 대부분 1,000원 전후반의 소형주 위주로 수급이 빠르게 돌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네옴시티 관련으로 세우글로벌이 상한가, 코스메카코리아/원익큐브/SGC이테크건설/인터지스/지엔원 에너지/유니트론텍/코오롱글로벌/유신/한미글로벌 등 이 강세입니다.
대창 설루션 포함, 한신기계/비에이치아이/지투 파워/두산에 너 빌리티/서전기전/HRS/우리 기술 원전 관련주도 수급, 스마트그리드 도시 설계 내용으로 옴니시스템/누리 플렉스/피앤씨테크/현대 엘릭 트릭 등이 강세, 수소 테마는 꾸준히 유망한 에너지 테마라고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 최근 정부에서 수소 산업 육성에 대한 발표도 있고, 사우디 협력 관련으로 평화홀딩스/평화산업/세종공업/동아화성/엔케이/유니크/제이엔케이히터/에스 퓨얼셀/범한 퓨얼셀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전방위적으로 사우디 & 네옴 시티를 필두로 파생 테마들에 수급 장세였다는 것으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민주당의 의외 선전으로 신재생에너지들이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우세 당시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 후퇴를 언급드렸었는데 이에 따른 안도 수급이라고 보면 되겠으며, 풍력 관련 대창 설루션이 상한가이고, 씨에스윈드/씨에스 베어링/유니슨/동국 S&C/삼강엠엔티/케이피에프 등이 강세, 태양광 관련 대명 에너지/현대에너지 설루션/SDN/한화 설루션/에스에너지 등이 강세 흐름이 나왔습니다.
▶ CPI 발표, 연준의 부담, 그리고 경기부양책을 위한 하방 압력
중간선거가 민주당의 이외로 선방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최근 단기 상승 랠리를 멈추고 –2% 대 하락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금일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장 초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의외로 장초반 코스피는 상승흐름을 보이다가 전강후약의 패턴으로 실망 및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마감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간 선거 이벤트는 마무리가 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내일 새벽에 발표되는 CPI 소비자 물가 지수입니다. 시장의 예측은 8%대 이하가 나올 것이라고 높게 전망을 하고 있고요. 아마 연준 입장에서는 CPI 결과 발표에 대해서 가장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고, 연준이 부담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이번 CPI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방향성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서서히 신용/채권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는 시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CPI가 개선하지 않으면 진행 중인 공격적인 긴축을 멈출 수 없고, 덩달아 미국의 중간선거가 민주당이 선방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외교적인 관점에서 단기간에 일단락이 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애매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장 신용/채권 문제가 우리나라에서만 문제가 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선제적인 금리 인상을 해오면서 긴축의 타임라인이 한 템포 빠르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미국 본토에서 리스크 부각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로 인한 강달러가 다시 진행되면서 큰 하방 충격에 대해 방어하기 어려워지는 타이밍이 올 수 있습니다. 즉, 금융위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긴축의 사이클에서 ‘정부의 개입’ 즉 경기부양책이나 뉴딜정책을 쓰게 될 하방 충격은 한 번 더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고, 그 강도가 어느 정도로 될지 강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 6월까지의 타임라인을 보고 천천히 진행되리라고 봤었는데, 이번 레고랜드 발 사태로 부동산 PF가 부각이 되면서 상당히 빠른 템포로 신용/채권 리스크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며, SK 하이닉스에 대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하향조정을 했듯, 아마 연말부터 스탠다드 앤 푸어스와 같은 신평사들이 신용평가 하향으로 이어지면서 중소형 건설사나 2 금융권(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대기업, 1 금융권도 위협받는 심화되는 지점이 올 수 있지 않나 보입니다.
▶ 현재 신용/채권 리스크는 국내에 한정된 악재
미국 은행 JP모간 체이스가 중국 및 러시아 정크본드(투기등급 채권)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 현시점 가장 리스크 있기 봐야 하는 부분이, 미국/중국 발 신용채권 리스크입니다. 만일 미국이나 중국발 악재가 발생을 한다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본토 내의 본인들이 생존의 영역으로 진입을 하게 되면서 현금화(달러화)가 가능한 해외자산들을 닥치는 대로 매각을 하게 되는 ‘마진콜 이슈’가 붉어짐과 동시에 우리나라 자체의 신용/채권 리스크와 겹쳐지면서 큰 후폭풍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현시점부터, 단기적으로는 CPI,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미국 내의 신용/채권 리스크가 붉어지는지 상황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고, 갑자기 MBS 채권 문제가 미국 본토에서 불거지게 되면 바로 금융위기의 트리거가 당겨지는 것이라고 보고 대응할 준비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비트코인 해설, FTX 사태는 하나의 예고편?
올해 암호화폐 시장의 악재들을 해설을 계속해왔습니다. 비트코인 ETF 발행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적인 버블이 끼기 시작했으며, 연준의 첫 긴축 발표를 진행하면서 비트코인 급락 -> 루나 사태 -> 이더리움 사태로 이어져 오면서, 마지막 남은 악재가 거래소발 사고라고 말씀을 드렸었죠. 다만, 비트코인 ETF 발행 이전의 가격대, 약 17,000달러 이하 수준이 오게 된다면, 버블이 완전히 제거됨으로써, 증시와의 연동성이 완전히 해제되는 지점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최근 세계 2위 거래소 FTX 사태가 발생을 했고, 바이낸스가 인수 철회하는 등 대형 악재들이 출몰을 하면서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6,000 달러 아래로 급락이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인 것은, 2022년 초부터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증시의 충격이 상당했던 것을 떠올려보면, 현시점 16,000달러 구간에서는 확실하게 암호화폐 시장과 증시와의 연동성이 해제되면서, 더 이상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이 파생적 리스크, 즉 마진콜 이슈가 없어졌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암호화폐와는 다르게 부동산 시장은 연동성 해제라는 것이 없습니다. 현재 미국의 부동산 주택매매 가격이 많이 내려온 상황입니다. 고점 대비 하락 분에 대해서 생각 외로 잘 버티면서 이후 긍정적이다 라고 보았지만, 아직까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라는 리스크도 분명 있습니다. 주택매매가격이 개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단순히 주택담보대출, 즉 대출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는 메커니즘으로 볼 수 있겠으나,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시공을 하는 부동산 건설사들, 그리고 이 건설사들의 자금을 뒷받침해주는 금융권들의 리스크로 이어지면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정도로 덩어리가 커지게 됩니다. 미분양 사태 들로 인한 자금 경색, 그리고 연쇄부도로 이어지면서 은행의 자금 회수가 불가능 해지고, 뱅크런 하는 사태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우리는 계속 염두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암호화폐와 증시와의 연동성이 해제되면서 우리가 체감을 잘하지 못하고 있으나, 위 와 같은 흐름에 대한 예고편이 이번 FTX 거래소 사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3번의 암호화폐와 같은 투기성 자산과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하락이 진행되었는데, 이제는 안전자산이나 실물자산에 연동되는, 부동산과 파생상품의 결합에서 오는 파생 문제들, 후폭풍들의 메커니즘이 나올 수 있는 본격적인 긴축 사이클에서 가장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드리고 있습니다. 이 구간을 잘 넘기느냐, 마느냐를, 어느 정도 강도로 올 것인지 문제를 앞두고 있고요. 참고로, 위 같은 메커니즘들이 눈에 서서히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는 세력 입장에서도 다급 해지는 시점이라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특징적인 것은 호재가 만발하면서 상승흐름이 나오는 종목들이 많아진다는 것이며, 예로 들면, 올해 연말에 JP모건 제약 바이오 콘퍼런스가 예정이 되어 있을 텐데, 그때 제약바이오 참가하는 기업들에 대한 호재를 통해 세력들은 호재를 계속 내면서, 컨퍼런스 이슈로 호재를 계속 내면서 개인투자자를 낚아서 털고 나가는 그런 위험한 패턴이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염두를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하루만 봐서는 지수가 아직까지 추세를 이탈하거나 하방으로 방향성을 잡은 게 아닌 그동안의 상승을 한 템포 쉬어가면서 美 CPI 발표를 기다렸다가 추후 방향성을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듯 한 숨 고르기 양상 같았습니다. 부디 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보다 낮게 나와주기를 바라고 또 바라며~ 설사 CPI 상승률이 높게 나오더라도 무조건적인 매파적 고강도 긴축만 주장하지 않기를 바라며~ 오늘도 힘든 장에 서 이래저래 맘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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