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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11월18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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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간밤 美증시가 하락으로 마감은 했지만 美 임대료의 빠른 하락 속도에 따른 물가 안정 기대 및 애플 폭스콘 공장 대규모 고용 발표 등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초반에 상승세를 보였었으나 美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그동안 시장에 유입된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후퇴되어 결국 상승분을 반납하여 코스피는 보합권, 코스닥은 하락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금요일의 주요 뉴스들부터 다시 확인해보시죠.

 

금일 주요 뉴스

- 목요일 뉴욕 증시는 미 연준 총재의 금리 인상에 대한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불안감 등에 3대 지수 다 약 하락으로 장을 마감

- 금요일 뉴욕 증시는 시장은 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 기업 실적 등을 소화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 3대 지수 보합

-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 외국인 매수로 2,440 선대 유지 강보합 마감 / 코스닥 개인 매수,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 하락 마감

- 현재 2,500포인트 지점에서 단기적인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저항이 발생

- 우리나라와 유럽에서 부각되던 여러 리스크 패턴이 미국에서도 부각

- 불러드 총재의 5~7% 금리 인상 보도 관련하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한 의도적인 발언이라고 분석, 앞으로 지속적인 매파적 발언을 통해 증시 상승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은 상황

 

- 미국 연방준비제도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기준금리를 최소 5%에서 최대 7% 수준까지 올려야 한다고 언급

- 불러드 총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 구간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하며 기준금리의 최소 수준은 5~5.25% 범위라고 언급

 

- 코로나19에 여러 번 감염돼도 치명률이 0.5%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의료 체계상 관리 가능한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

- 매년 동절기 유행이 반복되는 계절 독감의 치명률이 1%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7차 유행 이후에도 현재와 같이 낮은 치명률을 유지할 수 있으면 독감처럼 일상을 영위하면서도 질병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 전기자동차·산업기기 등 무선충전 기술에 대한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오면서 산업계의 기대감

- 무선충전은 접촉식 충전시스템보다 유지보수 비용이 저렴하고 사용 편의성은 물론 감전 등 위험성도 낮아 미래 교통시스템의 전력공급 설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협상을 원한다는 시그널을 서방 국가들로부터 전달받았다”며 러시아에 공개 협상을 제안

 

- 정부가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자 제작비를 세액 공제 대상에 포함, 또 국내 OTT 홍보를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등 인지도 높은 국제행사에서 가칭 '글로벌 OTT 어워즈'를 여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

 

- 1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두 기관은 17일 각자 추진하던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강변북로 지하화 사업을 조율해 내년 1월 협의체를 구성, 이 사업을 추진

 

- 세종 의사당 설립에 관한 국회사무처의 구체적인 계획, 12개 상임위원회 등 대부분의 국회 기능을 2028년 세종시로 이전하고 본회의장 등 일부만 서울에 존치 키겠다는 방침

 

- 올 가을 들어, 수도권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진 사례,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빠르고. 발생 양상도 이전과 달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

 

다음으로 강했던 섹터들도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尹 대통령, 한-스페인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언급 소식 젤렌스키 대통령 러시아에게 협상 제안 
2. 영상콘텐츠 관련주  추경호 부총리, OTT 산업 정책적 지원 확대 언급 소식 
3. 전기차 무선 충전소 관련주  전기차 무선충전 상용화 기대감 
4. 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  국가기술표준원 2025년까지 로봇 분야 5종 국제표준 제안 계획 발표 
5. 세종시 관련주  세종의사당 설립에 관한 국회사무처의 구체적인 계획 발표

 

마지막으로 강세 종목들도 보시죠.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등락율 테마 및 이슈
중앙디앤엠 29.98% 건자재주 / 건자재&진단키트사업/ 구, 센트럴바이오 / 자회사 에코엠넷 흡수합병 완료 / 중앙디앤엠, 25억 규모 공항철도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
룽투코리아 29.89%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최대주주 룽투게임즈, 신작 中 iOS 인기 순위 1위 소식 등에 상한가 / 중국 관련 매체 게임산업 긍정적 평가 소식 등에 상승 / 전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가 개최된 가운데, 주요 게임업체들의 신작 공개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유라테크 29.88% 자동차부품관련주 / 무선충전 관련주 / 세종시 관련주 / 점화부품사업 / 정부 전기차 무선충전 상용화... 제네시스 무선충전 사업 참여 부각 - 'GV60'에 무선충전 기능 구현에 필요한 일부 하드웨어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유라코퍼레이션을 계열사로 둔 유라테크도 시장에서 부각 / 국회, 28년 세종으로 짐싼다…총사업비 1.4조→3.6조 확대
WI 22.64% 반도체&콘텐츠관련주 / 반도체장비&콘텐츠사업 / 리튬인사이트 대상으로 약 350 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 리튬 관련주 부각 /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상증자)
클라우드에어 20.40% LED 관련주 / 온실가스 관련주 / 환경&LED&핀테크사업 / 구, 라이브파이낸셜 /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탄소포집기술 관련 협력 희망 소식 속 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 사업 추진 사실 부각에 급등 / 이산화탄소 배출을 활용한 아스타잔틴 고속 전환 기술을 이전 받아 계열사 경남제약과 관련 사업을 진행 중
KH 건설 19.76% 건설관련주 / 건설사업 /건설업계 레고사태 유동성 위기, 우크라이나재건관련주 부각 이력 등, 개별 등락
예림당 17.44% 미디어주 / 저출산 관련주 / 엔젤산업 관련주 / 저가항공 관련주 / 도서출판사업 / 자회사 티웨이항공 / 유상증자 청약 흥행 대박 / 외국인 매수 집중
크린앤사이언스 16.39% 미세먼지 관련주 / 자동차부품&공기청정기 관련주 / 필터 관련주 / 여과기사업 / '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 섬유소재부품 R&D 성과, 사업화로 기대
에스와이 15.29% 기계주 / 패널사업 / 코로나 병상 확충 특별지시 소식 -> 모듈러 음압변동사업 -> 음압병동관련주 부각 이력 / 모듈러주택 관련주 / 삼성물산이 사우디 측과 모듈러 사업 협력 MOU 등 체결 소식
HJ중공업 12.95% 건설주 / 건설사업 / 한국전력공사와 약 481.54억원 규모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 수주에 강세
현대건설기계 12.83% 건설주 / 건설기계 관련주 / 건설기계사업 / 건설기계 업체들의 3분기 호실적 부각, 젤렌스티가 푸틴이 우크라와 직접적인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를 받았단 언급에 재건 관련 기대감 등
액토즈소프트 12.56% 게임관련주 / 게임개발사업 / 3분기 영업익 83억원 전년比 57%↑.... "로열티 매출 견조"
크로바하이텍 12.13% 전자부품주 / IT&HDD&전장부품사업 / 거래정지 -> 감자 -> 거래재개-> 자금조달 가능성 부각 이력 / 무선충전 관련주 / 정부의 전기차 무선충전 주파수 분배, 허가제도 완화 계획에 전기차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무선충전 시장도 성장 기대
이구산업 11.51% 비철금속 관련주 / 구리 관련주 /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파업 전망에 수급 우려
티웨이홀딩스 11.22% 항공관련주 / 지주사 / 티웨이항공 국제선 확장 가속도 / 다음달 28일부터 '인천~치앙마이' 노선 재개
포바이포 10.86% 미디어주 / 콘텐츠 관련주 / VFX콘텐츠제작사업 / 메타버스관련주 / 신규상장주 / 공모가 17000원 / 정부가 디지털 미디어, 콘센트 산업혁신 및 글로벌 전략 발표. 제작비 세액공제 OTT까지 확대 소식
모아데이타 10.59% SW관련주 / AI 기반 ICT사업 / 데이터 이중화 국회 법안 소위 통과 소식 -> AI 기반 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예측용 장비 개발 제조 사업 -> 데이터 이중화 법안 통과 기대감 부각
케일럼 10.50% 기계관련주 / 지열발전설비사업 / 현대차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 소식 -> UAM 항공신사업 추진 -> UAM관련주 부각
원텍 10.21% 제약바이오주 / 피부미용기기사업 / 올리지오 해외 진출로 우상향 지속 전망” / 원텍, 3분기 누적 영업익 172.4억…전년比 212%↑/ 가정용 탈모치료기 '헤어붐 에어' 가 미국 기업 와이저리빙(Wiser Living)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 에스테틱 기기 '올리지오' 美 FDA판매 승인 소식 부각 이력
인스코비 9.97% 통신&바이오 관련주 / 알뜰폰, 스마트그리드, 시계 제조 및 판매 바이오 관련 사업을 주업 / 알뜰폰&AMI사업 / 자회사 아피메즈 / 네옴시티 관련주 / 수소 관련주 / 인스코비, 사우디 '네옴시티' 그린수소 공장 건설 추진… 고순도 생산 부각

 

▶ 일일 시장 간단 정리

 

강세에 대한 부담, 그리고 부정적 투심 vs 긍정적 투심이 싸우는 장세였습니다. 코스피는 보합, 코스닥은 좀 빠지는 흐름을 보였는데, 유동성 측면에서 여전히 코스닥은 어렵기 때문에 더욱이 약세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고, 인플레이션 정점/금리 정점론이 사그라들면서 기술주 위주의 약세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금일 테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단기 상승랠리의 탄력 그리고 지스타 등으로 인해 게임주들이 강세 흐름이 진행, 룽투 코리아 상한가, 액토즈소프트/플레 위드/액션스퀘어/엠게임/드래곤플라이 등이 강세입니다. 무선충전 테마와 세종시 테마가 겹치면서 유라테크 상한가, 무선충전 내용으로 아모 센스/도양 이엔피/크로바하이텍/이랜텍/켐트로닉스가 강세 세종시 의사당 설립에 대한 계획이 나오면서 프럼파스트/영보화학/오스템/대주산업 등이 강세였습니다. 젤렌스키가 협상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치면서,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으로 kh건설/현대건설기계/현대 두산인프라코어/진성티이씨/디와이 파워/대모/현대 에버다임/서암기계공업/대창단조 등이 강세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젤렌스키의 입장 변화가 이번 우크라이나 미사일 사고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네옴 시티의 큰 테마 안에서 모듈러 이슈가 지속되면서 에스와이/금강공업/덕신하우징/범양건 영등이 강세, 카카오 법 통과 이슈로 데이터 관련주 모아 데이터/파이오링크/데이터 설루션/줌인터넷, 삼성 로봇 관련 내용으로 레인보우 로보틱스/유일 로보틱스/두산/에스피지/에브리 봇/로보티즈가 강세 콘텐츠 관련주 버킷 스튜디오/에이스토리/포바이포/삼화네트웍스/팬 엔터프라이즈/레몽 레인/스튜디오 드래건/I HQ/알로이스 등이 강세였습니다. 현재 시장은 호재보다 악재가 많고, 호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탄력을 받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020년 3월 이후로의 초유동성 장세를 거치면서 형성된 버블이 지금 저점 구간에서 충분히 빠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시점입니다. 저는 아직까지의 하락이 긴축으로 인한 공포가 진행이 되었을 뿐이고, 이제 남은 것은 공격적인 긴축, 즉 긴축 절정에 대한 후폭풍이 진행되는 리세션 구간에서 한 번 더 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주 정도의 강세장이 지나고 현시점 2,500포인트의 저항이 발생, 그리고 조정국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흐름입니다. 또한, 금요일 시장의 경우 추가적인 낙폭이 나오기보다는 이틀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거래량이 없는 장의 저점에서는 확실히 장의 방향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우며, 미국에서는 잠잠하던 연준의 스탠스가 연일 보도가 되면서, 한 번 무너지면 큰 낙폭을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구간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미국 기준금리 1% 더 오른다.

연준 고위 인사들의 내년까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반복적으로 강조가 되고 있습니다. 조기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에 명확히 선을 긋고 있는 것인데요. 이 내용이 나오면서 현지시간 기준으로 목요일 뉴욕 증시는 폭락으로 시작, 장 후반 회복하는 듯한 흐름을 보였고, 금요일 뉴욕 증시는 연준 당국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 기업 실적 등을 소화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주만 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점, 그리고 금리 정점론이 계속해서 보도가 되다가, 이번엔 매파적 성향을 가진 인사들의 발언이 지속 보도가 되는데, 이는 일부러 기대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블러핑일 확률이 높습니다. 점도표를 봐야 명확하게 나오겠지만, 만일 현재 연준 인사들이 언급하는 금리 수준으로 지속이 되는 상황이 온다면 애플 수준의 대기업, 삼성전자 수준의 대기업이 아니라면 거의 대부분의 모든 기업과 산업 섹터가 어려움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부채가 없이 운영하는 경우는 없고, 특히 빅 테크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이 부채가 없으면 운영이 안되며, 빅테크 이외의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불러드 총재의 발언은 조금은 터무니없는 강경한 발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수준에서 빅 스텝을 진행, 그리고 다음 동결, 인하를 진행한다고 하더라도 그 동결기까지 진입하기 위한 스텝이 약 3-4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서부터 오버 금리,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3-4개월이 더 이어져 간다면 한계기업들은 내년 결산보고서 때는 거의 살아남을 수 없다고 봐야겠죠. 사실상 다음 12월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하던, 빅 스텝을 하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금리 이상 구간을 6개월 이상 더 끌고 간다라는 것은 금융권의 파산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우려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대표적 매파 인사로 불리는 제임스 불러드 이사는 “정책금리가 아직 충분히 제한적이지 않다”며 기준금리는 최소 5% 대여야 하며 7% 수준까지 갈 수도 있다고 밝힌 상황에서, 만약 발언대로 흘러간다면 원달러 환율은 다시 1,500원을 향해 가면서 강달러 흐름이 나올 수 있겠고, 또한 유가도 미국 금리 7%대 발언으로 인해 WTI 배럴당 81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결국 긴축의 사이클에서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가장 투기성이 높았던 암호화폐 시장이 제일 먼저 무너지면서 파생과의 연동성이 해제가 되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곡물, 유가도 무너지면서 파생과의 연동성이 이제 해제되는 시점이 진행 중이며, 남은 것은 레버리지와 자산 덩어리가 제일 큰 부동산, 그리고 금융사들이 남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미국 국채 금리 역전폭 40년 만의 최대치

 

16일(현지시간) 금융시장에서 미 국채 10년 물 금리는 3.69%, 2년물 금리는 4.36%를 기록,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훨씬 높은 상황입니다. 이 정도의 역전 폭은 40년 만의 최대치이고, 주식 역사상 최악의 폭락이라고 부르는 블랙먼데이 이후에 최고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지난번 해설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경기침체의 전조라고 볼 수 있으며, 한미 금리 역전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까지는 레고랜드 발 부동산 PF ,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영국 리스크 등 미국을 제외하고 아시아나 유럽 권역에서 경기침체의 본격적 시그널, 그리고 예고편들이 나왔다면, 지금은 서서히 미국도 이러한 경기침체 시그널들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시장에 부각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 긴장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금융투자소득세 (금투세)

 

금투세 이야기의 도입 시기와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재부가 2020년 7월에 해당 안을 발표하였고, 강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반대가 강해서 결국 개편안을 다시 만들어 국회를 통과시켰습니다. 2020년 7월 해당안 발표 이후에, 많은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야기했던 것이 “2023년 금투세 시행 이전인 2022년까지 투자만 하자” 였습니다. 물론 2020년 3월 이후로 워낙 초유동성 장세와 강세장이 시작이되면서 당시에는 그 이전에 자금을 빼면 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2021년에서 본격적으로 추세이탈과 긴축의 사이클이 진행되면서, 미리 자금들이 시장에서 상당히 빠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올해는 지속적인 약세장과 강한 긴축 사이클로 최근엔 고객 예탁금이 50조원 아래로 빠지기도 하였는데요. 물론 지금의 증시에서의 자금이탈이 단순히 금투세 때문은 아니지만, 현재시점에서 이런 시장 사이클과 맞물리면서 더욱 가속화가 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금투세 유예는 정부 입장에서 하나의 정책 지원효과, 즉 경기부양책 카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금투 세가 유예가 되는 것에 조금 더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겠지만, 이런 경기부양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지금 구간에서 하방 밴드가 이탈되는 충격 정도는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것도 동시에 염두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직까지 중기 상승추세가 꺾이지는 않았으나 시장을 상방으로 힘 있게 밀고 나갈 이렇다 할 호재가 없다 보니 악재로 밀려나고 있다기보다는 매수세의 힘이 약해 조금씩 밀려나면서 다음 방향성을 모색하는 눈치보기 흐름 같습니다. 공매도에 금투세 까지 혼란 투성이인 시장 분위기로 안 그래도 힘든 시장 더 괴롭게 만드는 상황에서 지치고 피가 마르는 마음이실 텐데 주말 동안 피로 꼭 푸시고 건강식 챙겨 드시면서 힐링하시길 바라며 이번 한 주도 맘고생 정말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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