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금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밤 미국 6월 소매지표 호조 및 연준 100bp 인상 우려 완화에 따른 미국과 유럽 증시 상승 마감 영향으로 상승 출발 후, 달러 강세 압력 완화로 인한 원화 강세에 외국인 중심으로 반도체와 인터넷 섹터에 주로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금일의 주요 뉴스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은행주/기술주 등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는 급등으로 나스닥은 상승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기관의 지속적인 매도, 외국인이 지속적인 매수세를 나타내며 2,370 선대로 오르며 상승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외인의 매도세, 기관의 매수세를 나타내며 770 선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금일 장 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다가, 미국 야간 선물이 양으로 전환이 되며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들어오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을 견인
- 현재 긴축의 사이클에서 악재는 충분히 다 나온 상황이고, 시장에서도 악재보다 긍정적 요인이 더 많다고 판단하여 수급이 좀 들어와 준 것 - 여전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미-사우디의 회담,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 등 여러 악재는 상존하고 있는 상황
- 특히 미-사우디 회담 이후의 각국의 외교적인 부분을 지금부터는 집중해서 흐름을 살필 필요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중동 순방을 '빈손'으로 마무리
- '인권 정책의 후퇴'라는 비판, 석유 증산 등 주요 순방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
- 사우디 측은 석유 생산 정책에 대한 결정은 미국이 아닌 시장 논리와 OPEC플러스(OPEC+) 합의를 통해 이뤄진다는 원칙을 재확인
- 유럽연합(EU)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금 수입 금지를 포함한 제재안을 논의
- 이번 제재안의 골자는 러시아산 금에 대한 금수 조치
- 러시아가 군사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학 제품과 기계류 등 물품 수입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부과
- 글로벌 식량 위기 상황을 감안, 러시아의 곡물 및 식량 수출을 저해하는 제재는 개선
- 대한민국 대표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한국 종합기술(대표이사 김치헌)이 ‘블루 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사업을 수주
- 올해 들어 생애 첫 집을 마련하는 매수자가 '하우스 푸어'(House Poor·내 집 빈곤층) 위기감이 고조됐던 2012년 수준으로 감소
- 올해 고강도 대출 규제와 급격한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서 집값이 약세로 돌아서고 매수 심리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상황
- 주택담보대출을 갚는데 소득을 지출하면 소비는 위축될 수밖에 없고,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미 재무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윤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
- 러시아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에 대한 한국 정보의 동참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 재무부는 또 공급망 병목 현상 극복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들과의 무역 관계 강화 방안도 논의될 것
- 한미 통화스와프 내용이 나오는지 여부 체크해볼 필요
금일의 강세였던 부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반도체 관련주 |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
2. 보험/은행/증권 관련주 | 한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예대마진 상승 수혜 전망 및 美 은행주 상승 |
3. 조선/조선 기자재등 관련주 | 美 주요 해운주 강세 및 BDI(건화물선 운임지수) 반등 |
4. 메타버스/VR/AR 관련주 | 삼성·LG 등 주요 기업 메타버스 M&A 투자 확대 기대감 |
5. PCB 관련주 | 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기판 FC-BGA 양산 본격화 |
금일의 주요 종목들도 다시 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박셀바이오 | 29.98% |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간암치료제 'Vax-NK' 임상 기대감 등에 상한가 / 코로나 재확산 우려 속에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 지속, 코로나 테마 외에도 개별 모멘텀이 부각된 바이오주들 상승. 다만 SK바이오, 셀트리온,HLB 등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은 약세, 종목별 등락 엇갈리는 흐름 |
조광ILI | 29.96% | 기계주 / 밸브사업 / 500% 무상증자 결정,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개별 등락 |
동일기연 | 29.73% | 전자부품주 / 전자파차단필터사업 / 무상증자 테마 상승 속 유보율 부각에 급등 |
양지사 | 29.67% | 문구관련주 / 품절주 / 디지털명품존 흡수합병 결정 이력 / 지수 등락에 품절주 성향 부각 추정 |
일동홀딩스 | 25.39% | 제약바이오주 / 지주사업 / 코로나 더블링 지속 우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켄타우로스” 환자 국내 첫 발생 -> 일본의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치료제 개발 진행 중 7월 20일 긴급사용승인 여부 결정 -> 코로나19관련주 부각 |
세종메디칼 | 23.39% | 제약바이오주 / 의료기기사업 / 코로나 관련주 / 코로나 더블링 지속 우려 / 카나리아바이오엠에 피인수 소식 등에 급등 - 최대주주 (주)세종메디칼 컴퍼니가 (주)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변경 등에 관한 계약 체결 공시 |
제주은행 | 22.08% | 은행 관련주 / 한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예대마진 상승 수혜 전망 및 美 은행주 상승 등에 상승 |
케이엠 | 21.55% | 섬유주 / 섬유제품사업 / 삼성전자 폐페트병 활용 방진복 개발 완료 소식 속 개발 과정 참여 사실 부각에 급등 |
모아데이타 | 21.24% | SW관련주 / ICT시스템사업 / 투자경고종목지정 / 500% 무상증자 결정, 무상증자관련주 순환매 |
피플바이오 | 20.46% | 제약바이오주 / 치매관련주 / 신약개발사업 / 변형단백질질환(퇴행성 뇌질환 등) 혈액진단제품 개발, 제조업체 |
일동제약 | 20.42% | 제약바이오주 / 의약품사업 / 코로나 관련주 / 코로나 더블링 지속 우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켄타우로스” 환자 국내 첫 발생 -> 일본의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치료제 개발 진행 중 7월 20일 긴급사용승인 여부 결정 -> 코로나19관련주 부각 |
HPSP | 19.08% | 반도체관련주 / 신규상장주 / 공모가 2만5000원 / 공정미세화 문제 해결 유일 장비 속 평가익 2배 증가 |
코스나인 | 17.03% | 화장품 관련주 / 화장품사업 / 투자주의환기종목지정사유추가(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등) / 코스나인 경영권 관련 아이큐어 VS 기존주주(소액주주) 충돌 / 코로나 백신 개발 부각에 급등 |
엠벤처투자 | 15.35% | 창투사관련주 / 창업투자사업 / 레디큐어·자비스, 세계 최초 치매 방사선 치료시스템 개발 엠벤처투자, 자비스 지분 투자 |
푸른저축은행 | 14.32% | 금융주 / 예금&대출사업 / 금일 기준금리 0.50% 인상 결정, 저축은행관련주 내 개별 등락 / 한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예대마진 상승 수혜 전망 및 美 은행주 상승 등에 상승 |
잉글우드랩 | 14.32% | 화장품 관련주 / 기초화장품 ODM 및 OEM 제조 전문업체 |
세원이앤씨 | 14.29% | 기계주 / 유압기기&게임사업 / 구)세원셀론텍 / NFT&게임사업 확장, 개별 등락 |
일승 | 14.07% | 기계주 / 환경장비&조선LNG사업 / G7 액화천연가스(LNG)사업 공공기금 지원 합의 소식 -> 조선 LNG 관련 사업 부각 이력 / 조선 관련주 / 조선사들의 수주 부각, 유럽의 가스 수급 다변화 추진시 수혜주 성격 |
교보9호스팩 | 13.74% | 스팩주 / 거래재개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상장예비심사결과가 승인 통지됨에 따라 15 일부로 주권매매거래정지를 해제 / 교보9호스팩, 온라인 게임 업체 밸로프 흡수합병 外 |
케이디켐 | 13.65% | 화학주 / 유기액상안정제사업 / 무증테마 관련주 / 유통주식수 100여만주 유보율 4000% , 미처분이익잉여금 550억 현 시총 500억초반 무증기대감 |
우리바이오 | 13.65% | 제약바이오주 / 마리화나 관련주 / LED&건기식사업 / 美 상원의원들이 마리화나 비범죄화 관련 법안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 |
▶ '강달러' 그리고 외국인 비중 최저치의 의미
긴축과 리세션이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나라 외국인 비중은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거래대금도 엄청나게 줄어들었고요. 이 말은 다르게 이야기하면 '강달러' 구간 즉,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외 시장에서 현금화를 하고, 미국 내 시장에서 현금을 쟁여 놓고 있다는 의미이며, 앞으로 파생상품, 특히 모기지 리스크가 진행이 되는지 안되는지에 따라 이 외국인의 현금 흐름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강달러' 구간이라는 것은 곧 지수의 저점 구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강달러 흐름이 지속된다는 것은, 이로 인해 수입물가 지수가 올라가면서 경기침체 우려, 그리고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게 되고, 정부는 떨어지는 지지율 및 여론을 의식해서 부채 감면과 같은 정책들을 제시하거나, 정부 주도의 사업 즉 혼합형 뉴딜과 같은 경기부양책이 나옵니다. 최근에 이런 정책들이 발표가 되었죠. 경기 부양책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여러 회사들이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채 부담이나 재무적 어려움으로 도산하는 회사들이 나오고, 큰 회사들에게 강제적으로 인수 합병되는 흐름들이 나올 것이고, 그 사이사이에는 지난번 모기지 리스크가 지난번 5.9% 까지 오르면서 블룸버그 속보로 나왔었는데, 다음에도 아마 금리 인상 이후에 이런 내용으로 한 번 더 지수가 악재로부터 도전받는 흐름이 나오면서 추가적인 강달러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강달러 흐름은 10개 중 7~8개의 악재가 다 나온 상황이고, 모기지 리스크가 여러 번 우려가 부각이 되면서 조정이 나온다면, 오히려 저는 지수의 추세 전환이 V 자 반등 구간이 아닌 조금 너그럽게 U 자형 곡선을 그리면서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만일 터진다면 V 반등 구간을 그릴 것이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 해설에서 계속 설명드렸습니다.
이처럼 강달러의 흐름은 긴축의 초입에서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외국인의 단순한 현금화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그동안 계속해서 언급드렸던 파생상품과 같은 자산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마진콜 이슈들이 나오면서 진행이 된 것이고, 현시점에서 외국인이 단순히 우리나라 지수가 메리트가 없거나, 우리나라 경기가 어려워서 현금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금융 메커니즘상 잘못된 해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개월 만의 외국인 매수세가 돌아왔다는 내용 또한 마찬가지로, 현시점에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찍히는 시점을 외국인이 다시 우리나라 주식을 사기 시작했다 라는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최근 10% 이상의 유가 폭락 외에는 마진콜 이슈가 발생할만한 이슈가 없는 상황이고, 마진콜 요청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파생상품 리스크가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라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유효하겠습니다. 하지만 유가 파생상품에 대해서 설명드릴 때, 곡물이나 구리 가격은 이미 충분히 조정을 받았지만 유가의 경우는 아직 빠질 수 있는 구간이 더 있다고 말씀을 드렸고, 여러 외교적인 변수 및 특히 러시아 종전 이후에 본격적으로 경기침체가 한번 더 가시화되면서 유가가 하락하는 구간이 나올 수 있습니다.
▶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인 구도, 그리고 바이든(미국 민주당)의 명분
미국 정치 이야기를 간단히 언급을 해보면, 미국의 공화당 (트럼프) 은 도덕보다는 실리적인 부분을 추구하면서 굉장히 효율적인 집단인 반면, 미국의 민주당은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각 관료와 당내 인물들이 정책적 동맹 관계를 형성하면서 명분이 실리보다 중요시 여기는 편입니다. 이번에 사우디 외교를 보면, 인권문제를 다루는 사우디 빈 살만에 대해서 바이든이 사우디 증산이라는 실리를 먼저 추구, 고개를 숙이고 빈 살만을 만나러 갑니다. 이것은 곧 미국 민주당 내의 명분을 깨는 외교적 행보라고 볼 수 있겠고, 이 말은 즉,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뿐만 아니라 김정은도 만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만남에서 바이든은 빈 살만과 만남에서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 면전에서 웃음을 당하는 망신까지 당했고, 원유 증산에 대한 부분도 설비 문제나 탄소 중립으로 인해 증산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는데요. 아마 사우디 입장에서 미국에 뭔가 바라는 것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번 바이든, 빈 살만의 만남이 시사하는 바는, 1) 미국 민주당의 명분이 깨지면서 진행되었다는 것, 미국 정치 민주당 내에서 분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2) 중국 북한과도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중국 북한의 강도 높은 도발이 자행될 수 있다는 것. 3) 사우디 증산 조건을 맞추기 위한 탄소 중립에 대한 정책적 후퇴 가능성, 여러 외교적 합의 구간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로 정리를 해볼 수가 있겠네요.
앞으로 미국의 외교적 입장에서의 반대세력, 즉 러시아/중국/사우디는 이번 바이든이 외교적 입지에 타격을 입어 굽히는 흐름을 보면서, 본인들이 조금 피해를 입더라도, 강도 높은 도발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즉, 바이든의 외교적인 입지가 줄어들면서 새로운 외교적 갈등 구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고요. 또한,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모기지와 같은 덩어리가 큰 자산을 터뜨려서 미국 중심의 세계 구도를 바꿀 려고 노력하겠죠. 따라서, 미국 정부와 연준은 이러한 모기지 금리가 2008년때와 같이 금융사고로 번지면서 본인들에게 타격이 오지 않길 바라면서 코로나19 로 인한 4차 산업 재편 및 구조조정에서 세계 질서 재편이 일어나지 않도록 현재 구간을 무사히 지나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오히려 연준은 차라리 금융위기가 오면서 미국의 외교적 입지가 영향을 받을 바에는, 인플레이션 보다 경기침체가 낫다며 공격적인 긴축을 진행하는 이유이고, 자산매입축소과정에서도 연준은 MBS 를 매입을 해왔습니다. 이것을 마이클 버리가 비난을 한 것이구요. 바이든이 이번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의 만남에서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냈더라면 외교적인 부분이 무난하게 해결이 되는 방향으로 갔을 텐데, 바이든 입장에서 몇 개 더 넘을 산이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외교적인 구도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어졌습니다.
증시가 다시 바로 활력을 찾아가기엔 무리가 있는 시점입니다. 그래도 좋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낮아져 있는 실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좀 높게만 나와준다면 증시 회복이 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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