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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7월15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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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금요일 국내 증시는 연준 위원들의 75bp 금리인상 지지로 인해 100bp 금리 인상 우려 완화 영향을 받으며 상승 출발 후 달러 강세 및 장중 중국 경기지표 발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 그리고 반도체 업황 우려 완화 등 여러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는 상승하고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마지막 요일의 주요 뉴스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전일 뉴욕 증시는 미 6월 생산자 물가 지수 급등 및 금융주들의 실적 부진 발표 등으로 장 초반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후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우는 약 하락으로 나스닥은 강 보합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기관의 매도, 외인/연기금의 매수세로 2,330 선대로 오르며 약 상승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760 선대를 유지하며 약 하락으로 장 마감

- 하지만 코스피 지수의 경우 오후장 외국인의 강한 수급과 아래꼬리 캔들이 달렸다는 점에 대해서 긍정적

 

- 중국이 지난 2년간 수입을 막았던 호주산 석탄을 다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4일 보도

- 중국의 호주산 석탄 수입 재개 움직임은 최근 양국 관계가 다소 회복된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

 

- 미 경제매체 CNBC는 지난 7~10일 미국 성인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체 응답의 36%로 자체 조사 중 최저치로 집계

- 내년 경제가 좋아질 것이란 답변은 22%에 그친 반면, 52%는 올해보다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경기 침체를 전망하는 응답자는 62%

 

- 중국 광둥성 선전 시는 오는 8월부터 중국 최초로 사람 없이 주행하는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의 도로 운행을 허용

- 가장 큰 논란은 사고가 났을 때 책임 소재 부분, 선전시 조례는 각 주체별로 배상 책임을 명확히 규정

- 예비 운전자가 타지 않아도 될 만큼 과연 기술적 한계를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실제 자율주행이 시작되고 난 뒤에나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코로나19 BA.5 변이보다 감염력이 훨씬 큰 BA.2.75(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되면서 재유행 심화 우려

- 문제는 당국이 그간 병상과 인력을 축소한 탓에 또 한 번 병상 부족 등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

- 정부는 지난 5월 10일 2만 2380개였던 병상을 현재(14일 기준) 5710 병상(위중증 1426개)으로 줄였고, 재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기준 11%가량으로 여유가 있지만, 급증세를 감안하면 병상과 인력의 태부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것

- 전날 복지부는 45개 상급종합병원장들과 병상 재가동 준비상황을 점검했지만, 병원들이 빠른 시일 내 의료 체계를 복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

 

- 최근 미국 민주당이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중 핵심 지원 내용만 담은 축소된 법안 처리에 나서기로

- 이 법안이 처리될 경우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 대만의 TSMC, 한국의 삼성전자 등이 가장 큰 수혜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

 

금요일 강세였던 섹터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코로나19 치료제 / 진단키트 등 관련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세 지속 속 국내 '켄타우로스' 확진자 발생 우려 지속 
2. 원숭이 두창 관련주  전세계 원숭이두창 감염자 확산 지속 속 뉴욕, 정부에 긴급 백신 지원 요청 소식
3. 전기차 충전소 관련주  GM, 1조원 규모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투자 계획 발표 
4. 신용정보 관련주  한국은행 '빅스텝'에 반사이익 관련 
5. 반도체 관련주  TSMC 2분기 호실적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인텔 반도체 가격 인상 계획 등

 

강세였던 종목들도 보고 넘어가시죠.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등락율 테마 및 이슈
세종메디칼 29.98% 제약바이오주 / 의료기기사업 / 세종메디칼이 최대주주로 있는 제넨셀에서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효과에 대한 특허 출원 소식 부각 이력 /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ㆍ3상 투약 시작… 개발 완주 기대감에 상승세
조광ILI 29.91% 대북관련주 / 가스관관련주 / 밸브관련주 / 산업용 특수밸브사업 / 무상증자권리락 효과 발생에 상한가
실리콘투 29.87% 유통주 / 전자상거래사업 / 500% 무상증자 결정,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개별 등락
에스티큐브 28.48% 전자부품주 / CCTV렌즈&바이오사업 /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기술수출 기대감 등에 강세
에이루트 23.60% 금융기기관련주 / POS프린터사업 / 샤오미 코리아의 공식 파트너 / 관계사 우진기전 매각금액 최소 4, 000억원 전망에 급등
셀루메드 19.09% 제약바이오주 / 의료기기사업 / 켄타우로스 치료제 효소 mRNA 개발에 '강세'
알로이스 18.55% 통신장비주 / OTT 관련주 / 티빙관련주 / 셋톱박스 전문업체 / 주가 급등 거래량 10배 급증 - 외국인 매도에 티빙타고 '훨훨' / 티빙, KT 시즌 흡수합병…알로이스 OTT 사업 부각에 강세
녹십자홀딩스2우 15.95% 제약바이오주 / 지주사 / 우선주 / 코로나 관련주 /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상륙으로 확진자 급증 우려
제넨바이오 15.29% 제약바이오주 / 이종장기 관련주 / 관리종목 / 바이오&폐기물사업 / '동물 장기 이식 기대감' - 세계 첫 ‘돼지 췌장’ 이식 수술, 韓에서 시도되나”… 이르면 내달 결론 / 제넨바이오 조아제약 美서 뇌사환자에 돼지 심장 이식..사흘간 정상 기능 / 하반기 돼지 췌장 이식 임상 진입 기대감 지속 등에 급등
한국파마 15.07% 제약바이오주 / 의약품사업 / 철 결핍 치료제 ‘KP-01’의 임상시험계획(IND)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청 소식 부각
일동제약 14.78%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시오노기제약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BA.5에도 항바이러스 활성 확인 소식에 급등
소프트센우 13.75% SW관련주 / SW솔루션사업 / 우선주 / 고려대학교의료원 차세대 병원정보 시스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사업 수주 소식 부각 이력 / 중국 출자증권 취득공시 탄력받나- 중국 강소소천과기유한공사에 대한 출자증권을 90억원에 신규 취득키로 결정 이력
메지온 13.30%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질병관리청,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사비자불린' 도입 검토 소식 속 '사비자불린' 국내 공급 독점 계약 체결 사실 부각에 급등
포바이포 13.10% 미디어주 / VFX콘텐츠제작사업 / 메타버스관련주 / 신규상장주 강세
프롬바이오 12.96% 건기식관련주 / 건기식사업 / 낙폭과대 개별 등락 추정
엠투엔 12.54% 금속관련주 / 신라젠 관련주 / 스틸드럼&자동차부품사업 / 구, 디케이디앤아이 / 바이오 신사업 추진 / 항암제 GRN-300 효능 입증...국제학술지 게재
모아데이타 12.29% SW관련주 / ICT시스템사업 / 투자경고종목지정 / 500% 무상증자 결정, 2연상 -> 신규상장주 + 무상증자 부각
프로스테믹스 11.39% 제약바이오주 / 장 마감 후 조합출자를 통한 경영안정화 및 투자수익창출 목적으로 지예온조합 주식 5,200주를 52.00억원에 신규 취득 결정에 소폭 상승
아모센스 11.02% 전자부품주 / 충전&차폐시트사업 / 현대차 `전기차 무선충전` 샌드박스 심의통과 소식 -> 전기차용 무산충전 차폐시트 특허 보유 -> 전기차충전관련주 부각 이력 / 아모센스, GM '전기차 충전소 확충' 1조원 투자에 강세 / GM, 1조원 규모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 투자 계획 발표 소식 속 무선충전용 차폐시트 판매 사실 부각에 급등
골드퍼시픽 10.85% 패션&바이오관련주 / 가죽가방&의약품사업 / 자회사 에이피알지 / 당국 "켄타우로스 유입에도 방역변경 없어" /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자회사 에이피알지 '코로나 치료제' 부각 ↑ -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식약처 임상 승인

 

▶ 정부의 첫 개입이 시작되다

 

최근 우리나라 정부가 상당히 공격적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어 여력이 없는 25만여 명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해 대출 원금의 최대 90%를 탕감해 주겠다는 것인데요. 정부는 먼저 자영업자·소상공인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30조 원)’을 조성, 30조원 규모 부실(우려) 채권을 매입해 거치기간(최대 1~3년), 장기·분할상환(최대 10~20년),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하며, 8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마련, 신규 저리 대출도 총 41조 2000억 원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 위의 금액 수치가 앞으로 지속 수정 보완이 되면서 달라질 수 있겠지만, 저 내용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정부 입장에서도 계속해서 언급드렸던 9월 이후에 일어날 수 있는 가계부채 리스크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긴축의 정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금융권 부실은 제2-3 금융권 즉 저축은행부터 터지면서 대형은행으로 이어지는 연쇄적 반응을 보이고는 하는데, 현 정부는 이것을 막아보겠다는 의지로 보이네요. 또한 정부가 60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지역화폐)의 지원 예산은 전액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역화폐라는 것은 이전 정부의 도시재생 및 지역 중심의 인프라 구축의 한 일환인데, 이 부분에 대한 예산 삭감을 진행하고 긴축의 사이클에서 진행되는 고전적 뉴딜, 혼합형 뉴딜 사업으로 예산을 돌리려고 하는 듯합니다. 이전에 윤석열 정부가 신도시 건설에 대한 정책 발표가 있었는데, 이런 지역 중심에서 중앙 중심으로 옮겨오면서 본격적인 뉴딜 사업이 추진되기 위한 예산 확보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제 첫 번째 정부의 경제 개입이 시작된 것이고,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개입에 대한 흐름을 추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옐런의 러시아 규탄, 그리고 트리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국제무대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이 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폭발적 인플레이션이 발생을 한 것이다라고 언급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의 시작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역대 최고의 유동성 공급이었고, 이 유동성 공급이 되는 시점에 지속적인 코로나19에 대한 공급망 붕괴로 템포가 어긋나면서 이미 인플레이션은 당시부터 예견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본격적으로 가속화시킨 것, 즉 트리거 역할을 한 것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었고요. 오히려 미국 정부나 연준 입장에서는 어차피 그동안 푼 유동성에 대해서 회수, 즉 긴축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는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등판을 해주면서 긴축을 해야 할 명분을 만들어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연준의 파월 의장의 발언이나,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인 해결을 위한 부분이 아쉽기는 했지만, 어찌 되었건 미국 입장에서는 여론의 형성을 러시아로 돌리고 2년 가까이 역대 최고의 유동성을 빠른 긴축으로 흡수를 할 수 있게 된 것이고, 러시아가 없었더라도 어차피 공격적인 긴축은 예고가 되어있었지만, 그 비난의 화살을 현재 러시아한테 돌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0년 3월부터 풀린 역대급 유동성을 아무런 사고 없이 연착륙을 시키려 했으면 최소 5년 가까이는 점 짐적인 금리인상이 진행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오히려 이런 트리거들로 인해서 시장이 충격을 받더라도 남(러시아) 핑계를 대면서 공격적인 긴축을 할 명분이 생기게 된 것이고, 강한 충격을 통해서 1~2 년 안에 빠른 회복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켄타우로스 상륙, 방역 문제는 지속 나올 것

 

켄타우로스가 국내에 상륙하면서 현재 병상 대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현 정부는 방역에 대해서 한 번 고초를 겪을 것이고, 이것이 폭우 폭염 이후의 동물성 전염병까지 연관을 지으면서 설명을 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현재 변이의 확산은, 첫 번째가 변이가 되면서 전파력이 점점 높아진다 (치명률은 DOWN) 두 번째가 예방접종의 효능, 즉 유효기간이 끝나가는 내용 등이 겹치면서 약간의 백신 효능의 공백 기간에 진행되면서 확산세가 더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의 예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상급병원들도 코로나19 전담 병동을 없애고, 예산 삭감을 진행을 했을 것인데요.

 

예산은 한정적입니다. 인프라 구축, 혼합형 뉴딜, 신도시 건설 등의 부분과 코로나19 및 기타 전염병 관련 방역의 사이에서, 이번 정부는 전자에 무게를 두고 후자(방역)는 조금 대응이 부실할 것이다라고 예산 면으로 봐도 우리는 예상이 가능했죠. 현 정부는 올해 5월까지만 해도 엔데 믹 수순으로 가고, 경기는 안 좋아지면서 부동산 쪽, 뉴딜 쪽으로 방역 관련, 그리고 앞서 언급한 코로나19 소상공인 구제 대책 등에 예산을 편성하면서, 예산편성과정에서 방역 부분을 감축, 즉 전염병에 대한 취약함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계속 음압 병동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계속 대두가 되면서, 원격의료와 기존에 있는 인프라들, 즉 지역 병원 활용 같은 정책들이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GH 신소재가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 돌파를 목전으로 두고 있네요.

 

 

▶ 인플레이션은 유가/곡물/구리 정도의 상품 가격 추이를 보라

 

사실 상승장 보다 하락장에서의 해설이 저는 쉽습니다. 상승장에서는 어떤 금융의 메커니즘이 적용이 되기보다는 '투기' '탐욕'이 지배를 하면서 메커니즘을 넘어선 움직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기술적 분석 위주의 해설이 진행하는 것이 편하고요. 하락장에서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부분이 뚜렷하게 나오면서, '공포'가 지배, 금융의 메커니즘이 뚜렷하게 보이는 편입니다.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파동이 끝나가고 경기침체(리세션) 국면으로 완전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악재가 나와도 반등이 빠를 것이다 했는데, 현지 시간 기준 금요일 미국 증시가 다시 강세로 전환되었네요. 최근 소비자/생산자 지수가 폭등을 하는데, 이것이 왜 폭등을 하는지 1~2달 전에서 공산품 인플레이션 등을 언급하면서 설명을 드렸고, 지수는 최근 소비자/생산자 지수에 대해서 이미 계속해서 선반영을 해왔습니다. '40년 만의 최고치'라는 언론의 자극적인 내용이 나오지만, 시장은 폭락 이후에 빠른 리바운드(반등)가 형성되면서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데요. 이미 5-6월에 형성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점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 6-7 월이었기 때문에 이미 선반영 된 인식이 강한 것 같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을 그럼 어떤 것으로 확인하느냐? 최근 3-4일간 계속해서 우리는 곡물/유가 등의 파생상품들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배웠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근본적인 흐름과 지수의 영향은 이러한 파생 상품들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미 곡물 파생은 하락세 기조가 뚜렷하게 진행이 됐고, 유가 파생 또한 계단식 하락으로 진행이 되면서 중간중간 계단식 하락 파동이 발생할 때의 지수 / 금 흐름을 참고해보시라 했고, 이 유가 파생의 하락의 정점에서 외교적인 부분, 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시나리오 등 과 같은 부분을 참고해보시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 더 볼 수 있는 것이 구리 가격입니다. 구리는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원자재이고, 구리 가격 추이를 보면 경기가 정점을 지났는지 여전히 하방이 진행 중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구리 가격은 20개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시절까지 가격 회귀가 진행이 되었죠. 코로나19 이후로 유동성 공급 시절, 생산 확대가 진행, 과잉 생산이 되면서 수요가 줄고, 현재 경기침체 (리세션) 으로 진행이 되면서 버블이 빠지며 낙폭이 크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현재 시점이 어느정도 바닥이 형성 되었다 라고 보는 이유도, 구리 가격이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하는 시점, 즉 생산확대가 시작된 가격대까지 내려왔다는 것 때문입니다.

 

 

▶ 유가/구리/곡물 가격, 그리고 기대 인플레이션, 정부의 개입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경제주체들이 예상하고 있는 미래의 인플레이션 기대치)이 하락하기 시작, 연준이 7월 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1% 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기 힘들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재 긴축을 유도하는 유가/곡물/구리 등과 같은 주요 상품들이 정점을 찍은 시점까지 후폭풍으로 발생하는 것이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상자 물가지수 폭등이었고, 이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시점이기에 앞으로는 유가/곡물/구리의 가격 추이들을 참고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어찌 되느냐 판단을 해야 지수 움직임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주요 상품들의 흐름을 추적하면서 7월 이후, 즉 8월부터의 '기대 인플레이션'을 예상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미 기대 인플레이션은 언론보도에서 같이 하방으로 진입을 했고, 이런 기대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시점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악재 부분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완화되었다고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첫 번째, 유동성의 정점 구간에서 긴축에 대한 스케줄이 나옵니다. 이것의 가속화 트리거 역할을 한 것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었죠. 두 번째, 긴축의 강도는 인플레이션이 결정을 하는 과정에 있고, 유가/곡물/구리의 가격 추이를 보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파악을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지금 시점은 유가/곡물/구리가 완전히 하락을 했거나, 빠지고 있는 시점에서 기대 인플레이션까지 하락을 하면서 긴축에 대한 부분은 해소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방으로 잡히면서 긴축+경기침체(리세션),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로 인한 하락에도 단기적인 반등 흐름이 나오면서 박스권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네 번째, 앞으로의 겪어야 하는 구간이죠. 부채 리스크(개인/기업/국가)와 모기지 금리 등이 터지게 된다면 하방 박스권을 이탈하게 되면서 급락하는 구간을 한 번 더 만드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모기지 금리 부분을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고, 환율도 환율이지만 이런 모기지 금리 관련해서 외국인 투자자들 또한 리스크를 판단하면서 수급 조절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는 앞으로 계속 진행이 되는 것이고, 지수에 대한 영향력은 점점 줄어들면서 네 번째, 즉 부채로 악재가 완전히 넘어가는 시점으로 전진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정부 정책의 개입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겠고, 이제는 이 부채 문제를 어느 정 도선에서 마무리될 것인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부채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더 이상 미국 외 자산들에 대한 현금화 또는 안전자산의 현금화가 필요 없어지는 시점, 그리고 아시아 권에서 벨류에이션 대비 하방 밴드에 있는 국가, 일본 중국 한국과 같은 시장을 다시 살펴보게 되면서 확실한 추세전환 시그널이 나올 것이고요. 국가적인 수급을 시작으로 이제 개별적인 기업 수급으로 돌면서, 인프라 구축 관련 실질 수혜, 또는 정부 주도의 사업을 수주하는 또는 수주로 인해 혜택을 받는 기업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해당 기업들을 주축으로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되는 이런 큰 흐름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개인이 예측할 수 없는 사고들이나 코로나19 재확산, 종전에 대한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큰 틀은 이렇게 보면 되겠습니다. 단순히 지수 차트를 보면서 한 파동의 절반 구간쯤 왔으니, 한 파동의 2/3 지점, RSI 14 과매도가 나왔다는 등의 기술적 분석으로만 시장을 접근하기보다는, 이런 여러 가지 금융 메커니즘을 배우는 것 그리고 이것을 기술적 분석과 콜라보를 하면서 지수 흐름을 살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겠죠.

 

정말 힘들고 괴로울 때 시간이 참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지나고 돌아보면 시간은 늘 빠르게 흐르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 고통의 이 기간 동안 멘털 관리 철저히 하셔서 부디 한 단계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도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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