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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8월29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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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클릭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지난 주말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제약적 정책 기조 유지 및  강도 높은 긴축 이어가겠다)에 따른 美증시 급락 영향에 국내 증시가 휘청거리며 급락을 했고, 결국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거나 완화될 수 있다는 막연한 시장의 기대감이 모두 사라져 버리면서 실망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내놓는 가운데 3대 지수 다 폭락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 외인/기관의 지속적인 쌍끌이 매도에 2,420 선대까지 내려오며 급락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외인의 매수, 기관/연기금의 지속적인 매도로 770 선대로 내려오며 급락으로 장 마감

- 금일 잭슨홀 미팅에서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발언 등으로 뉴욕증시는 -4%의 폭락, 코스피를 포함한 전반적인 아시아 증시가 조정을 받는 흐름

- 파월의 발언은 긴축 기간이 길어질 것을 암시하는 것임과 동시에 내년에 금리 인하 흐름을 기대감을 종식

- 한미 금리 역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연준의 통제력 상실을 의미하는 발언

- 특히 현재 환율이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에는 경계감이 부각되고 있으며, 강달러가 장기화되거나 1,400원 이상의 환율 급등 흐름으로 가는 경우 신흥 시장에는 부담을 넘어 리스크로 부각이 될 수 있는 상황

 

-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면서 도시가스 요금이 또다시 인상될 전망

- 산업부는 오는 10월 예정돼 있는 정산단가 인상 때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 연료비도 함께 올릴 예정이며,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 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과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될 예정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주요 완성차와의 자율주행 ‘레벨 3’ 기술 격차를 1년 수준까지 따라잡았다고 판단

- 현대차는 자율주행차의 ‘두뇌’로 불리는 통합 제어기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연산속도를 추월하겠다는 목표로 개발

- 현대차·기아는 연말 출시 예정인 G90를 시작으로 내년 출시되는 EV9,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 등에 레벨 3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을 내놓았으며, 2025년 적용 예정인 3세대 제어기는 보디 컨트롤, 인포테인먼트, 주행 및 주차 등 3개로 축소할 계획

 

- 미국 민주당의 대표적 진보 인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고금리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이것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이끌 수 있다"라고 우려

- 워런 의원은 28일(현지시간) CNN 방송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State of the Union)'에 출연해 "파월 의장의 도구함에는 인플레이션 원인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장비가 하나도 없다"라며 "고물가와 튼튼한 경제보다 나쁜 게 무엇인지 아는가. 고물가와 수백만 명의 실업자"라고 지적

 

- 유럽의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난이 ‘유리 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

-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자동차 제조사, 건설회사, 병 제조업체 등 유럽의 다양한 기업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난으로 야기될 유리 부족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

- 유럽연합(EU)이 회원국 정부들에 에너지 절약 비상계획 마련을 주문한 가운데 유리 생산업이 주요 취약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

 

오늘 강했던 섹터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신용 정보 업체 관련주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등에 따른 공격적인 긴축 우려 
2. 품귀주 관련주  시장의 어려운 장세 지속, 수급의 어려움 
3. 여행 관련주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를 검토 감염병자문위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권고 소식 등 
4. 천연가스 및 도시가스 관련주  유럽, 미국 천연가스 가격 고공 행진 속 산업부-기재부, 10월 도시가스 요금 인상 수위 논의 소식 등

 

금일의 주요 종목들 짚고 넘어가죠.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등락율 테마 및 이슈
푸른저축은행 23.62% 금융주 / 금리인상 관련주 / 예금&대출사업 /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매파적 발언 영향 / 美 9월 자이언트 스텝 전망 속 수혜 기대감 부각 등에 급등
금비 12.75% 유리관련주 / 포장용기사업 / 품절주 / 증시 변동성 확대에 일부 품절주 이상 급등 / 유럽 에너지 위기에 따른 글로벌 유리 공급망 혼란 우려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
이수화학 12.56% 화학주 / 화학소재사업 / 중국 쓰촨성 전력난으로 배터리소재 생산량 감소&미국 IRA 관련 2 차전지소재 다변화 니즈 증가 등 -> 황화리튬사업 -> 폐배터리관련주 부각
네오위즈 12.48%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P의 거짓', 게임스컴 '가장 기대되는 PS게임' 선정, 韓 콘솔작 최초 - 신작 'P의 거짓', 국내게임 최초 게임스컴 어워드 3관왕 달성 소식에 강세
제주은행 12.41% 금융주 / 은행관련주 / 대출금리 상승 수혜 기대감 커져 / 금리인상 관련주 /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매파적 발언 영향 / 신종자본증권 발행 결정
IBKS제12호스팩 12.30% 스팩주 / 'IBKS제12호스팩'도 윙스풋과 합병을 추진 중
새빗켐 11.82% 폐배터리 관련주 / 2차전지 전구체 복합액, 재활용 양극재 주력으로 하는 폐전지 재활용사업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처리에 수혜 기대감 /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급성장 관련주 부각되며 상승세
에이트원 10.92% 통신장비주 / 메타버스 관련주 / AI플랫폼사업 / 가상훈련시스템 등의 방위사업 / 자회사 그리드를 통한 메타버스 사업 등 / 100억원 규모 전화사채 재매각 / 100억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전일시외상승)
양지사 10.37% 문구관련주 / 품절주 / 문구류사업 / 이재명 관련주 / 증시 변동성 확대에 일부 품절주 이상 급등 / 특수관계인 + 자사주 지분=(약89%) -> 품절주 성향
아모그린텍 10.28% 전자부품주 / 전자소재사업 / 고출력 전기차 탑재량 증가에 따른 고효율 자성부품과 전기기관차향 BMS 솔루션 납품 기대 / 테슬라·리비안 등 국내외 완성차 업체向 고효율 자성부품 공급에 따른 실적 성장 전망 등에 상승
이엔플러스 10.14% 기계주 / 그래핀 관련주 / 소방&2차전지사업 / 구, 나노메딕스 / 배터리 폭발 예방 소재 글로벌 최고등급 인증… “전기차 화재 위험↓" / 배터리 폭발 예방 소재 '방열갭필러' 글로벌 최고 등급 획득 소식에 급등
마이크로디지탈 9.61% 제약바이오주 / 의료기기사업 / 항체진단키트 사업
메디콕스 9.22% 기계주 / 선박기자재사업 / 구)중앙오션 / 마리화나관련주 부각 이력, 감자 후 자금조달 기대감 부각 이력 / 호주 대마재배 전문기업 '그린파머스' 에 투자
지투파워 8.71% 전력관련주 / 신규상장주 / 공모가 : 16,400원 / 수배전반&태양광발전시스템사업 / 한국수력원자력, 3조원 규모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 수주 소식 등에 상승
고려신용정보 8.37% 금융주 / 신용평가사 관련주 / 금리인상 관련주 / 국내 1위 채권추심업체 /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연준의장이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매파적 발언 영향 / 美 9월 자이언트 스텝 전망 속 수혜 기대감 부각 등에 급등
대동기어 8.04% 기계주 / 농기계사업 / 품절주 / 증시 변동성 확대에 일부 품절주 이상 급등 / 특수관계인(약72%) -> 품절주 성향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7.82% 제약바이오주 / 600억 유상증자에 대표 교체, 대표이사 변경에 ‘급등’ / 유상증자결정(제3 자배정)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최대주주 등극…지배구조 수직계열화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_10.00% : 장 마감 후 채무상환자금 확보 목적으로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Prestige BioPharma Limited) 대상 13,787,830주(598.66억원) 규모 제3 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발행가:4,342원, 상장예정:2022-09-22)공시
강원에너지 7.81% 리튬 관련주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처리에 수혜 기대감 / 자회사 강원이솔루션과 수산화리튬 가공사업 추진 –강원이솔루션의 수산화리튬은 수분함량이 적은 무수수산화리튬으로 고순도 수산화리튬 분체 생산공장이 9월 준공되면 월 1000톤 생산 가능 / 리튬 수요 급증 전망 속 계열사강원이솔루션과 수산화리튬 가공 사업 추진 사실 부각에 강세
골든센츄리 7.69% 농업 관련주 / 농기계 관련주 / 국내상장중국기업 / 인도의 밀가루 수출제한에 이어 싸라기 수출제한 가능성, 글로벌 가뭄으로 식량위기 고조 가능성 부각

 

▶ 시장 간단 정리

 

금요일 해설과 주말 브리핑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살펴보았기 때문에 오늘 별달리 해설할 부분은 없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2%대, 코스닥은 -2.7%대의 하락으로 시작을 하면서 강한 갭 하락으로 시작하였고, 낙폭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에는 그나마 낙폭을 조금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상승에 대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과 유동성이 마른 상황에서 반등 포인트로 보기는 조금 어려운 수급이었고요. 전쟁이라는 외교적 리스크로 에너지 파동이 진행 태양광/풍력/수소, 태웅/씨에스윈드/씨에스 베어링/동국 S&C/ 유니슨/삼강엠엔티, 현대에너지 설루션/한화 설루션/에스에너지/OCI , 효성중공업/이엠코리아/제이엔케이히터/ 범한 퓨얼셀/에스 퓨얼셀/부산주공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가 부각되었습니다. EU가 우크라이나를 손절하는 듯한 흐름으로 진행이 되면서 폴란드 입장에서는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계속해서 방산 관련해서 역대급 계약을 진행, 한국항공우주/한화 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현대로템/한화 시스템/포메탈 등 방산주들도 탄력을 받습니다. 여행주의 경우는 여행 규제 완화 및 한일/한중 관계 개선 등으로 참 좋은 여행/노랑풍선/하나투어/모두투어가 상승했습니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내용으로 은행 관련주들, 푸른 저축은행/SCI평가정보/고려신용정보/제주은행/리드코프 등 신용평가사 관련주들이 반응을 합니다. 이런 금리인상에 대한 신평사/금융주들의 반응은 한 템포 느리다는 것도 테마 특성으로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금일 상한가는 전무한 시장이었고, 이런 수급이 어려운 시장에서는 항상 품귀 주들, 우선주들이 득세를 합니다. 다만 우선주는 최근 규제 때문에 테마가 부각되지는 않고요. 양지사/신라섬유/코데즈컴바인/이화산업/시디즈/ 대동기어 등이 이에 해당하고, 여기 테마에 일부 곡물 파동 및 유리 산업 관련주들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리튬 생산 저하로 인해 폐배터리 섹터가 반사익이 진행되면서 새빗캠/성일하이텍/유일 에너테크/하나 기술 등이 반응을, 리튬 관련인 금양/미래나노텍/웰크론한텍도 강세 흐름을 보여줍니다. 금일 시장은 그렇다 할 큰 하락이 발생한 종목은 없지만, 인플레이션 반사익이 아닌 테마는 전반적인 차익실현이 나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비트코인, 유동성, 환율 등등

 

비트코인의 경우 현재 10% 정도 하락을 하면서 다시 2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고, 긴축의 우려로 한번 1.7만 달러까지 깨졌기 때문에 이번 하락에서 1.7만 달러까지는 하방 밴드를 열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긴축이 아닌 경기침체 우려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1.5만 달러까지도 빠질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계속 언급드렸듯 최근 조사기관에서 거래소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메이저 거래소발 사고가 한 번쯤 나올 수 있는 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긴축의 우려보다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무서운 이유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유동성입니다. 유동성이라는 재료는 2020년 3월 이후의 대 상승장도 그렇고, 2021년 8월 긴축 이후의 상황도 그렇고 가장 큰 상승과 가장 큰 하락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을 합니다. 양적완화의 정점 구간에서는 실적 폭발, 개인의 공격적인 매수, 새로운 신사업 및 테마의 광풍 등이 진행이 되고 긴축의 정점 구간에서는 이 유동성을 원인으로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위기와 같은 공황이 몰려오게 됩니다. 사실 항상 긴축의 정점 구간에서 현재와 같은 강달러, 인플레이션, 경기침체가 부각되는 것은 아닙니다. 2008년도 이후의 긴축 사이클에서는 어느 정도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기 전 시점에 연준이 이것에 제동을 걸면서 보통 다시 금리 인하를 통해 통제를 합니다. 그래서 다시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글로벌 경제를 컨트롤하는 것이 클래식한 패턴인데요. 트럼프 대통령 시절 미중 협상의 불발로 국가 경제의 리스크가 대두되는 시점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를 실시했다는 것을 예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라는 특수성으로 공급망 악화와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 등 여러 가지 외부적 변수로 인해 유동성이 이미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공급이 과잉이 된 것, 그리고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에너지/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라는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살인적인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런 여러가지 상황 속에 강달러의 흐름과 연준이 외교적인 리스크 앞에서 이미 2020 년 3월부터 금리 인하를 해왔기 때문에, 연준은 쓸 수 있는 카드가 오로지 공격적인 긴축밖에 없으며, 연준의 이러한 통제력 상실이 본격적으로 부채와 부동산 문제로 이어지면서 바로 아시아 금융위기와 리먼사태 급의 금융위기로 번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제 환율의 흐름을 지켜보아야 하는 것 중 하나가, 상승 곡선입니다. 지난번 유가 파생 상품을 예로 들면서 유가의 완만한 하락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가의 급격 간 하락은 파생상품과 연동이 되면서 마진콜 이슈를 발생시킨다고 하였는데 환율도 마찬가지로 1100원에서 1350원 정도까지 오는 상승 곡선은 완만하지만, 만일 현재 상황에서 1400원을 넘어 1500원까지 치솟는 상황, 즉 급등하는 흐름이 나온다고 한다면 이것 또한 경제에 미치는 후폭풍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겠죠. 9월의 금리인상 부분, 파월의 스탠스 등은 7월 상황과 똑같다고 볼 수 있고요. 7월까지만 해도 경기침체 이후 부채 리스크가 부각이 되며 증시가 더욱 어려운 구간에 대한 확률을 5:5, 즉 잘 모르겠다는 포지션이었다면, 현재 시점은 6:4까지 기울었으며, 앞으로 발표될 소비자 물가 지수, 그리고 천연가스와 유가의 추가적인 상방 우려, 이어지는 외교적 리스크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0%의 확률로 경기침체, 그리고 부채 리스크로 인한 금융위기가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이것을 숏의 관점, 즉 트레이딩의 접근보다는, 계좌 및 투자 비중의 조절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겠죠.

 

 

▶ 삼성전자의 9만 원대의 영광

 

가장 지인들에게서 많이 받는 질문이, 언제쯤 삼성전자가 다시 9만 원으로 가냐는 것입니다. 물론 삼성전자는 재무적 안정성이 좋기 때문에 이번 긴축의 사이클에서 다른 반도체보다 훨씬 더 좋은 지위 , 그리고 공격적인 인수합병, 초대형 투자 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지금은 긍정적인 흐름이 나올 수 있는 시점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죠.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첫 가격이 5만 원이었고, 5만원 당시에도 버블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4만 원까지 깨진 흐름이 나왔었습니다. 따라서 2020년 3월 이전의 분위기를 참고한다면, 삼성전자가 낙폭과대, 즉 하방밴드에 닿아서 강한 매수세가 들어온 구간을 4만원 정도의 가격대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라는 특수성

 

위 단락에서 현재 시점이 긴축의 정점에서 후폭풍이 코로나19 특수성 때문이라고 해설을 했는데요. 2020년 3월 이후로 초유동성 장세 이후, 2021년 8월 이후의 지수 움직임이 나올 때 언급드렸던 것이, 코로나19로 형성된 버블, 즉 공급망 우려가 발생을 하며 억눌려있던 원자재 공급 부분이 가격 상방을 불러왔고, 이것이 해결이 되면서 생산과잉과 소비침체가 동시에 오는 상황,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 후폭풍의 크기가 상당할 수 있다고 언급을 드렸습니다.

보통 5년까지의 긴 장기적 플랜이 코로나19,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특수성으로 2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진행되면서 더욱 변동성을 키울 것이다 라는 부분도 언급을 드렸는데요. 9월 10월 의 금리인상에 대한 후폭풍이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단순히 연준의 금리인상이지만, 이러한 긴축 사이클의 강도 그리고 후폭풍은 2020년 3월 코로나19 초유동성 장세부터가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죠.

 

 

▶ 비판받는 연준 의장, 11월 중간선거

 

미국 민주당의 대표적 진보 인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고금리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이것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이끌 수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도구함에는 인플레이션 원인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장비가 하나도 없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기업과 가정에도 약간의 고통을 줄 수 있다"고 한 파월 의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 그가 '약간의 고통'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람들을 실직시키고 소규모 사업체들을 폐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워런 상원의원은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고 파월의 연임이 진행될 때 반대했던 사람이며, 이 사람이 파월을 욕할 때는 항상 시장은 곤두박질치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 상원의원의 파월에 대한 저런 발언은 현재 연준의 통제력 상실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이라고 볼 수 있겠고, 정치적인 의미로도 접근을 해볼 수 있는데요. 이제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 연준의 통제력 상실에 대한 인정에 대해서 박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워런 상원 이원은 이번 기회에 대선 경선까지 노리는, 정치적인 포석도 드러낸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어찌 되었건, 위 워런 상원의원의 지적은, 근 과거의 시장지표를 갖고서 판단하는 파월, 즉 연준때문에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지적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 나올 중국과 유럽의 경제지표, 그리고 미국 고용지표까지 모두 좋지 않을 전망이다 보니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확인할 때까지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이 언제든 큰 폭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인지하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니저쩌니 해도 어차피 조정받을만한 구간이었고, 조정이 오히려 크면서 빠를수록 좋을 수도 있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시장은 또 때가 되면 제자리를 찾아 언제든 예고 없이 확 변할 수도 있으니 늘 희망을 가지며 인내해 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월요일부터 맘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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