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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8월4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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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늦었지만 어제 (목요일)의 뉴스들과 종목들을 살펴보는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테마나 종목들이나 주요 뉴스들은 하루짜리가 아닌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의미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의 주요 뉴스부터 보겠습니다.

 

금일 (목요일) 주요 뉴스

- 전일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나은 경제 지표 및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등에 다우는 상승으로 나스닥은 급등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 개인/외인의 동반 매수세로 2,470 선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기관의 동반 매도, 외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820 선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주말 세계 폐암학회 앞두고 항암제 관련주들이 개별 재료들을 내며 부각

- 특히 금일 게임주들도 강세를 보였는데, 투기성 자금이 다시 낙폭과대의 인식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

- 대만 봉쇄 작전이라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급락 없이 평온한 장이 진행되었지만, 언제든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차익실현 및 조정 장세가 나올 수 있는 시점

 

- 테슬라가 전기차 폐배터리 팩을 그대로 재사용하는 대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

- 테슬라 비공개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ESS 센터 한쪽 편에는 배터리 팩이 들어가고 다른 한쪽에는 전력 변환장치 및 각종 제어장치가 들어가는 방식의 대형 ESS 센터 설립을 검토 중

-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ESS 사업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 1. 테슬라의 메인 통합 서버 시스템 2. 운행 중 배터리의 성능이 최대한 균등하게 떨어질 수 있는 자체 쿨링 시스템을 운영 등

 

-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 공급 대책 발표일이 8월 9일로 확정, 이날 250만 호 상당의 주택 공급 계획을 공개

- 수도권·민간 위주의 공급을 약속한 만큼 재건축 규제 일부 완화와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

- 윤 대통령의 대선 핵심 공약이었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에 담길 내용도 이번 대책에서 공개될지 주목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대만 봉쇄' 실사 격 훈련과 경제보복 등 연이은 초강수

- 펠로시 의장이 2일 밤 대만에 도착하자 중국군은 대만을 둘러싼 군사 조치에 들어갔고, 다음 날인 3일 대만에 모래 수출과 식품 수입 중단 조처

- 발사한 중국 미사일은 모조품이었고, 미국 역시 항공모함 전단을 파견하면서도 외교부 장관 회담을 통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는 등 3차례 위기에서 선은 넘지 않았다고 평가

 

 

어제의 강했던 섹터 보겠습니다.

 

금일(목요일) 강세 섹터

1. 인터넷/5g 관련주  美 기술주 강세 및 카카오,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기록 삼성전자, 인도 통신사업자 에어텔에 5G 장비 공급 소식 
2. 여행/항공 관련주  국제유가 하락 및 美 주요 항공주 강세 
3. 백신/원격 진료 관련주  삼성전자, 원격의료 사업 추진 기대감 
4. 폐배터리 관련주  테슬라, 전기차 폐배터리팩 재사용 대형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검토 소식
5. 시멘트 관련주  9월부터 시멘트 가격 인상 예정 소식

 

어제 종목들은 어떤 게 상승을 많이 했는지 보겠습니다.

 

금일 (목요일) 강세 종목

종목명 등락율 테마 및 이슈
알에프세미 29.96% 반도체주 / 반도체소자사업 / 예스파워테크닉스와 1,700V SiC 전력반도체 본격 양산 소식에 급등
위메이드맥스 29.94%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위믹스3.0’ 메인넷 오픈 기대감 등에 급등
코이즈 29.87% 디스플레이주 / 필름사업 /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진행 중 부각 이력
한창바이오텍 29.78% 제약바이오주 / 의약품사업 / 원숭이두창 관련주 / 구, 한주케미칼앤홀딩스 / 장 마감 후 주식회사 엘에스씨푸드와 9.92억원 (최근 매출액대비 11.22%) 규모 공급계약(음식물처리기 물품) 체결 공시 등에 상한가 / 보호예수 해제 / 한창바이오텍, 아라마크와 바이오 음식물처리기 공급… “ESG 사업 박차" 이력
위메이드 25.25%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P2E 공급기지'로 떠오른 개발 자회사 / '위믹스3.0 메인넷 오픈예고
안국약품 18.41%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어준선 '명예회장 별세' 후 경영권 분쟁?
유틸렉스 17.35%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CAR-T 세포치료제를 활용 간암 타겟 동물실험에서 암세포가 10 0% 사멸 효과 확인 소식 부각 이력 / 세계폐암학회 참가 기업을 비롯해 하반기 다수의 학회 기대감 등 부각, 그 외 신약개발 등 개별 모멘텀 부각 / 4-1BB 항체치료제 기술 러시아 특허 강화에 급등
글로본 16.32% 화장품 관련주 / 유통주 / 화장품사업 / 자금조달&폐기물 활용 에너지 신사업 추진 등 / 글로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글로본(019660)을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을 철회하는 공시번복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지정을 예고했다고 7월 27일 밝혔다
컴투스홀딩스 15.52%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코인원의 2대주주 / 구, 게임빌 / 블록체인 기반 NFT&메타버스 게임 추진 등 부각 / 위메이드가 9월 위믹스 3.0 공개 기대감에 강세, 그 외 게임주들도 저가 매수세 유입
카카오페이 14.95% 금융주 / 핀테크 관련주 / 카카오계열사 / 호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카카오 계열사 저가매수세 유입 / 카카오페이, 4분기 연속 적자…2분기 영업손실 125억
위메이드플레이 13.50% 게임주 / 가상화폐 관련주 / 구, 센데이토즈 /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 위메이드 그룹주 / ‘위믹스3.0’ 메인넷 오픈 기대감 등에 급등
카이노스메드 13.06%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희귀 신경 퇴행성 질환 다계통 위축증(MSA) 치료제 국내 임상 2상 본격화 소식에 급등
영우디에스피 12.60% 디스플레이관련주 / OLED 관련주 /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 상승 속 삼성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장비 공급계약 체결에 상승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11.69% 제약바이오주 / 세계폐암학회 참가 기업을 비롯해 하반기 다수의 학회 기대감 등 부각, 그 외 신약개발 등 개별 모멘텀 부각 / 췌장암 신약 美 패스트트랙 신청, 하반기 예상 강세
금양 11.53% 화학주 / 발포제사업 / 2170 원통형 2차전지 개발, 이차전지 소재 신사업 등 성장 기대감 부각 지속
FSN 11.18% SW 관련주 / 광고플랫폼사업 / NFT 관련주 / '스타워즈 NFT' 제작 사업.. 주가 급등 - FSN· 무브인터렉티브 맞손…'오리지널 스톰트루퍼' NFT 만든다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10.66% 화장품관련주 / 인체적용시험사업 / 300% 무상증자 결정 소식 부각 이력 / 고성능 라만분광기 2대 추가 도입 - 피부임상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고성능 라만분광기 2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앱클론 10.55%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개발 중인 CAR-T 세포치료제 “AT101”의 국내 임상 1상 대상자에 대한 첫 투여를 시행 소식 부각
툴젠 10.47% 제약바이오주 / 면역항암제 관련주 / 유전자가위연구사업 / 글로벌 “유전자가위” 특허 분쟁 소식 -> 미국 특허 심사 중 소식 부각 이력 / 앱클론 강세 속 동테마 동반 강세 / 유전자 돌연변이 교정 복제 개 탄생 소식에 급등
키다리스튜디오 9.82% 미디어주 / 웹소설&웹툰사업 / 최대주주 지분 증가 / 2분기 영업익 282% 급증 소식에 급등 / 웹툰 IP 재판매 수익 인식에 주가 급등 / 2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
위지웍스튜디오 9.73% 미디어주 / VFX사업 / NFT&메타버스 신사업 / 자회사 래몽레인 IPO, 아티스트컴퍼니 인수 추진 등 부각 이력 / 메타버스 관련주 / 게임주를 비롯해 메타버스 관련주도 동반 상승

 

▶ 시장 간단 해설

 

코스닥 중심의 강세 장이었고, 게임주들과 제약/바이오 섹터가 수급이 강하게 돌면서 투기성 자금이 다시 낙폭과대의 관점에서 유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임주의 상승으로 연동되는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오늘 수급이 좀 돌아주었고, 메타버스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VR 글라스 투자 기대감도 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엔피/덱스터/맥스트/선익시스템/ 위지윅스튜디오 등 VR 글래스 관련주들은 계속해서 흐름을 살펴보시고요.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 게임, 카카오 뱅크 등 카카오 계열들의 최근 저가 매수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 시멘트 가격 인상 소식에 한일시멘트/성신양회/삼표&고려 시멘트가 강세를 보였지만 장 후반까지 가격을 지켜주지는 못했습니다. 급락이 많지 않았던 평온한 장이었고, 뭔가 주도 테마가 있다기보다는 개별 및 단기성 재료를 내면서 수급이 빠르게 돌고 있는 시장입니다.

 

 

▶ 투기성/벤처성 자금이 유입되는 시기? 강세장이 오나?

 

금일 시장은 전일 미국 증시의 기술주들의 강세로 코스피 보합, 코스닥 강세 흐름을 보여줍니다. 2020년 3월 이후의 초 유동성 장세에서는 현금흐름이 넘쳐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술주들이 각종 테마와 NFT와 같은 투기성 상품들이 등장을 하면서 강세장을 형성하고, 긴축이 시작이 되면 투기 성격이 높은 기술주 중심의 매도가 진행이 되면서 유동성 회수가 되고, 기술주가 무너지는 것이 클래식한 패턴인데요. 2021년 8월 이후부터 최근 6월 정도까지 연준의 긴축이 진행되면서 약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유동성 회수 장세가 진행이 되었고, 이 긴축에 대한 악재로 3300포인트에서 2200 포인트 중반까지 버블을 꺼뜨리게 됩니다. 그리고 7월 시점부터는 긴축에 대한 악재보다 이제 본격적인 리세션에 대한 구간의 진입과 부채 리스크가 부각될 수 있는 구간으로 진입을 하였고, 긴축으로 인한 지수 반영이 모두 다 진행이 되면서 기술주 위주의 낙폭과대 인식, 그리고 개인들의 물량들을 외인/기관이 모두 흡수할 것이라는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등이 녹아들면서 강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계속 언급 들여왔듯 개인적으로 현시점은 최근 단기상승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언론보도들처럼, 추세전환이나 다시 경기확장국면으로 진입한다고 보지 않고 있으며, 3월부터 7월까지 자이언트스텝,점보스텝이 언급되면서 역대 최단,최고 수준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낙폭과대 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장세는 딱 이런 낙폭과대 인식이 나오면서 어느정도 차익실현 매물들이 나오는 것이 객관적인 시각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이상을 넘어 추세전환이나 강세장 진입 과 같은 분석은 상당히 잘못된 분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동안 해설을 통해 계속 언급드렸던 강세장, 추세전환의 본격적 시그널은, 부채리스크가 한번 부각이되고, 유동성 확대시그널이 나와야한다고 언급을 드렸고, 이러한 유동성 확대 시그널은, 한 번 더 증시급락이나 어려운 구간을 지나고 나서의 연준의 중립금리(동결) 및 금리 인하 카드가 나오거나, 정부 주도의 뉴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점, 즉, 새로운 주도테마들이 형성되는 시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최근 흐름에 너무 흥분해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단기 상승흐름은 강력한 긴축 이후의 인플레이션 완화 되는 분위기이지만, 현 시점 이후, 즉 10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이자 부담 여파가 커지는 시점에서는 부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즉, 소비는 침체되고, 생산과 공급은 과잉 수준으로 가는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정부나 연준이 잘 컨트롤할 것인가에 대해서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현 윤석열 정부의 스타일.

 

현 정부의 스타일은 지난 정부와는 달리 지역 중심의 사업으로 경제를 접근하기보다는, 이명박 정부와 비슷하게 덩어리가 큰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중앙정부 중심의 사업을 통해 경제로 접근하는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이재명 전경기도 지사가 추진했던 지역화폐 예산, 그리고 근린 SOC 예산, 지역 방역 예산 등을 대대적으로 삭감하고, 4대 강 관련, 큰 규모의 신도시, 새만금 사업 등 대기업 중심의 SOC 정부 주도의 인프라 사업을 중점적으로 예산편성을 했습니다. 이런 예산 편성 때문에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에서 음압 병동이나 방역시스템에 한 번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도 드렸었죠. 따라서 본격적인 부채 리스크가 부각이 되면서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정부는 중앙은행을 필두로 대형 은행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금융 지원책을 사용하려 할 것이고, 그다음은 대형 토건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고전적 뉴딜 + 신재생(태양광/풍력/수소 등) 인프라 = 혼합형 뉴딜을 통해 경기 부양을 하려고 할 겁니다. 이런 정부 주도의 경기부양책들이 나오는 시점에서는 주로 코스피 계열의 기업 중심으로 진행이 되겠고, 관련된 테마주들도 코스닥 기업 중심으로 수급이 돌 것으로 보고 있고, 이때 우크라이나 재건 주들도 이 내용과 연관이 되면서 관련주들 강하게 수급이 돌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시나리오를 세워볼 수 있겠죠.

 

 

▶ 암호화폐의 흐름, 한 번 더 낙폭이 나올 수 있다. 부채 리스크와 함께.

 

지난번 17000달러 정도의 가격을 형성할 때, 15000달러 아래로 가격 하락이 진행되면 완전히 코인과 증시의 연동성이 해제가 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17000달러의 가격 형성 이후 강한 리바운드(반등)가 형성되면서 코인이 25000달러 정도까지 다시 상승흐름이 나오고, 현재 20000달러 초반의 가격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코인이 급락하던 시기에 숏 ETF, 즉 하락 베팅에 대한 파생상품까지 발생이 되면서, 한 번쯤 이런 파생상품으로 인한 마진콜 우려로 변동성 형성, 동시에 거래소 관련 스캠 이슈들이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를 한 번 더 괴롭히는 구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한 달새 6000억 정도의 신용물량이 증가하는 등의 흐름도 참고를 해본다면 연동되는 부채 리스크 문제가 이때 같이 터져주지 않을까 시나리오를 예상해봅니다. 다시 한번 증시의 낙폭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의 리바운드(반등)로 부채 문제까지 이어지면서 마지막 하이라이트 구간을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하이라이트 구간 이후로 언급드렸듯,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외교적 리스크 감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흐름이 진행되면서 외교적 리스크의 해소, 정부 뉴딜, 연준 금리 동결 및 인하 시점과 같은 경기 시그널이 나오면 본격적인 저점이다라고 판단할 수 있겠죠. 이때 비중을 늘리기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보고 있고, 급락에 대한 하방 밴드는 2100~2200 포인트까지 예상을 해두고 있다는 제 의견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장단기 금리 정상화, 무조건 금리인상에 대한 효과라기보다는.. (지정학적 리스크 해제)

 

역전되었던 장단기 금리가 정상화로 진행이 되면서 지표상 인플레이션에 대한 정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하 금리인상으로 계속 대처하게 된다면, 이자 부담에서 오는 부채 리스크의 후폭풍은 더 커지기 때문에 연준 입장에서는 무조건 금리 인상으로 대응을 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파월의 어리석음에 대해서 지난번 지적을 하면서 인플레이션은 외교적 요인, 그리고 원자재와 그와 연관된 파생상품 요인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현시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완화가 그동안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요인도 일부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이 외교적인 리스크가 해소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지난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 이후 공개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전쟁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발언을 했습니다. 러시아가 일단 간접적으로 '종전'에 대해서 외교적 출구를 언급을 한 것이고, 당연히 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 이상 러시아에게 소모전으로 진행되는 이 전쟁에 대해서 마무리를 짓고 싶어하겠죠. 이제 더이상 미국과 유럽이 우크라이나 편을 적극적으로 들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도 종전에 가까워졌다는 흐름으로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 11월 바이든 중간선거 그리고 경기부양책 타이밍

 

팔 리 세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댄 베루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미국 중간선거 이전까지 증시에는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혼재한다”라고 언론에서 밝혔고, 올 가을 매도세가 끝나면 연말에 강력한 반등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을 했는데요. 결국 강세장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포인트는 정부 주도의 사업, 혼합형 뉴딜이 어느 지점에서 나오느냐이고, 이때 연준의 스탠스가 금리 동결에서 더 나아가 인하, 그리고 자산매입이 확대되는 시점이 사실상 회복되는, 추세 전환의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다만 이러한 상황까지 진행되기 에는 현시점보다 더 급격하고 어려운 구간을 겪어야 한다는 것, 어려운 구간에 대한 진입이 7월 자이언트 스텝 이후 이자 부담에 대한 본격적 부실 채권 내용이 나올 수 있는 3개월 뒤인 10월 정도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를 해서 현재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미국이나 한국 행정부의 정치적인 부분까지 고려를 해볼 필요가 있겠죠. 11월 미국 바이든의 중간선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이미 바이든의 지지율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이 하락한 상황이고, 10월 이후로 예상되는 증시의 어려움, 즉 부채 리스크가 진행, 실물경제가 무너지는 본격적 리세션 구간으로 진입하는 구간이 될 수 있기에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을 해볼 수 있죠. 따라서, 바이든 정부 입장에서 국민의 여론을 뒤집기 위한 카드로 경기 부양책(뉴딜, 지원정책, 동결 및 인하) 카드들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시나리오의 가능성에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슈는 내일 저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이 살짝 올라왔지만 아직도 뭔가 시원하지도 않고, 확실히 올랐다고 말하기도 어렵네요. 모두 이번 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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