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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10월31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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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애플 호실적 발표에 힘입은 美 기술주 반등에 금일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네이버, 카카오 등의 기술주 상승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최근 시진핑 연속 집권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탈중국이 확산되면서 낙폭 과대로 인한 저가 인식으로 인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영향도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부터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과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 등에 3대 지수 다 급등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기관/연기금의 매도, 외국인의 매수세로 2,290 선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매도,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690 선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미국의 3분기 GDP 발표가 나오면서 적어도 당장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인식과, 현재 지수 수준이 낙폭과대로 인식이 되면서 긍정적인 흐름이 진행

- 11월 한 달은 FOMC에 대한 연준의 스탠스 확인이 중요한 시점이며, 이로 인한 중단기적 방향성이 나올 수 있는 시점

 

- 태양광 재활용 5년 뒤 기대수명을 다 한 태양광 폐패널(폐모듈) 발생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라스틱, 폐배터리에서처럼 태양광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

- 환경부는 현재 EPR 제도 시행과 함께 '태양광 패널 공제조합' 설립도 준비 중이며 설립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 등을 제출한 단체들의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 중

 

- 미국이 노후화한 물 인프라 개선을 위해 투자를 확대

- 북미 물산업은 2019년 1779억 달러(약 250조 원)에서 3년간 연평균 2.8% 성장해 2022년 1932억 달러(약 270 조원)에 이를 전망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디지털 달러화 발행을 결정하면 빅 테크 기업들이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

 

-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 치명률 및 중증화율의 급증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

- 다만 완전히 새로운 변이 등장이 없다면 내년 봄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 있을 것

 

- 10월에 반등세를 보인 뉴욕 증시가 본격적인 연말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이벤트인 11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번 주에 예정

- 시장에서 기대하는 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이 현실화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

- 10월 노동부 고용지표도 발표될 예정인데, 그 결과에 따라 연준 행보에도 큰 영향을 줄 것

 

 

다음으로는 오늘의 주인공 섹터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사료/비료/농업기계 관련주  러시아, 곡물수출 협정 중단 소식 
2. 반도체 IT 및 아이폰 관련주  3분기 실적 호조 등에 애플 7% 급등 
3. 폐배터리 관련주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 출시 기대감 
4.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개별적 이슈 
5. 음압병동/산소호흡기 등 관련주  이태원 참사 발생 관련

 

마지막으로 오늘의 섹터들까지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등락율 테마 및 이슈
이수화학 29.90% 화학주 / 화학소재사업 /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₂ S) 신사업 기대감 부각 / 국내 유일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원료 내달 시운전 시작 소식에 급등
화천기계 24.63% 기계주 / 경영권 분쟁 관련주 / 절삭기계사업 / 임시주충 11월23일, 경영권 분쟁 지속 부각
나노 24.19% 화학주 / 2차전지 관련주 / 촉매사업 / 이산화티타늄 제조기술 보유 / 32.88억원 규모 독일 EnBW 발전소 촉매 공급계약 체결에 급등
아바코 19.58% 디스플레이관련주 / 장비사업 / 3분기 호실적에 급등 - 아바코, 3분기 영업익 327% 급증 소식에 '급등' / 전고체배터리 관련주(2차전지 연관테마) / SK등 주요 배터리사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속도, 관련주 중 이수화학, 아바코 등은 개별 이슈 부각
에이치와이티씨 19.31% 2차전지 관련주 / 신규상장주 / 공모가15000원 / 11월9일 보호예수해제
위드텍 18.61% 전자장비주 / 분자진단기기사업 / 대덕특구 기업 위드텍, 국책연구소와 방사성 핵종 분석 표준화 구축 / 반도체 관련주 / 애플, 인텔 등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심 개선, 이 밖에 삼성전자는 목표가 상향 등 효과로 급등하면서 흐름 주도
한국팩키지 18.13% 포장관련주 / 위생용포장용기사업 / 11월 24일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전면금지 -> 포장재관련주 부각 / 종이컵·플라스틱 빨대...매장내 1회용품 사용 제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11월 24일 시행 /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제한 소식 속 카톤팩 생산 사실 부각에 급등
골든센츄리 17.11% 국내상장중국기업주 / 농업주 / 농기계휠&타이어사업 / 한국법인 설립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 추진등, 1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진행 중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협정 이행을 중단한단 소식에 글로벌 식량가격 재상승 우려
효성중공업 17.02% 전력관련주 / 수소 관련주 / 원전 관련주 / 효성 계열사 / 변압기사업 / 3분기 실적 호조에 급등
한일사료 15.63% 사료주 / 사료사업 / 이태원참사 관련주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협정 이행을 중단한단 소식에 글로벌 식량가격 재상승 우려
나무기술 14.75% SW 관련주 / 5G&클라우드 관련주 / 레드햇, 록히드마틴과 군사임무용 AI 개발 소식 속 레드햇과 ‘칵테일 클라우드 온 오픈시프트(CCO)’ 출시 사실 부각에 급등 / '88 조원 규모' 3D 카메라 시장 진출 "글로벌 IT社 모듈 공급" 이력
신도기연 14.68% 디스플레이주 / 수소차(연료전지/부품/충전소 등) 관련주 / 후공정장비사업 / 열 진공 압력을 이용하는 당사의 핵심 합착기술을 이용하여 수소연료전지의 핵심부품인 MEA(막전극접합체) 제조장비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중 / 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누적 주행거리 세계최초500만km 돌파에 주목 / 신도기연의 경우 현대차에 진공 프레스 장비를 납품한 이력
신송홀딩스 14.23% 음식료주 / 장류&곡물트레이딩사업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협정 이행을 중단한단 소식에 글로벌 식량가격 재상승 우려
한미글로벌 13.61% 건설주 / 네옴시티 관련주 / 원희룡 장관 사우디행…네옴시티 수주 기대감에 ↑- 원희룡 "해외건설 3.0시대 선언…수주 전방위 지원"
GH신소재 13.36% 자동차부품주 / 음압병동 관련주 / 내장용부직포사업 / 이태원참사 관련주 / 주말 이태원 참사로 구급차 등 일부 종목들의 테마 형성 / GH신소재 원방테크의 지분을 보유
선바이오 12.54% 제약바이오관련주 / 페길에이션사업, 코넥스 -> 코스닥 이전 상장 / 낙폭과대 / 머크 자회사 Sigma-Aldrich, 동사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 현장실사 소식 속 급등
금양 12.24% 화학관련주 / 합성수지&발포제사업 / 11월 1일 KBSTAR 배터리 리사이클링 iSelect ETF 상장 -> 2차전지 소재(수산화리튬 등)신사업 -> 폐배터리관련주 부각
현대약품 12.08% 제약바이오주 / 핵무기 관련주 / 탈모 관련주 / 치매 관련주 / 치매 치료제 ' 디만틴정20mg'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소식에 상승
대동 11.17% 농업주 / 농기계 관련주 / 대동 등 주요 농기계 업체들의 고성장 지속 전망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협정 이행을 중단한단 소식에 글로벌 식량가격 재상승 우려 / 대동, 농기계 1위 대동, 美시장공략·고환율 효과에 하반기 실적 순항
이엔플러스 10.54% 2차전지 관련주 / 그래핀 관련주 / 기계관련주 / 소방&2차전지사업 / 자체 각형 배터리 개발 소식 부각 이력 / EU "2035년부턴 전기차만 판매"… K-배터리 성장 날개 달았다 / UNIAT "그래핀 10만 층 쌓아 만등 가장 완벽한 흑연" 개발 /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 관련 특허 취득에 급등
KG ETS 10.06% 폐기물관련주 / 폐기물사업 / 쌍용차 인수 실탄 5000억 자금 확보 / 쌍용차, 이달 법정관리 졸업… KG품에서 ‘새출발'

 

▶ 시장 간단 정리

 

금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가 지수 방어를 하면서 양지수 모두 1% 이상의 상승이 나왔으며 평범한 장세였습니다. 러시아가 곡물 공급 협의 거부 관련해서 농기계/사료/비료 관련주들이 다시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일사료/대주산업/고려산업/미래 생명자원/한탑/팜스토리/이지바이 오등 사료 곡물 중심으로 강세 흐름이었고, 신송홀딩스/샘표도 강세 흐름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발 우려도 나오면서 대동/대동기어/TYM/아세아텍이 강세,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폭등한 종목이 나왔습니다. 음압병실의 GH신소재/우정바이오, 구급차 관련 오텍/이엔플러스, 인공호흡기 메디아나/멕아이씨에스/씨유메디칼 등이 강세였습니다. 인도 설탕 수출 제한 소식에 관련주 대한제당/GJ제일제당 등 상승이 있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 관련주들이 수급이 들어와주었는데 폐배터리 섹터까지 파생적으로 움직였구요. 이수화학이 224/448일 지수이동평균선에서 기술적 반등 자리 형성하면서 상한가로 진입합니다. 아바코/미코/한농화성/티에스아이등이 강세입니다. 반도체 관련주들 삼전/원익아이피에스/넥스틴/동진세미켐/원익큐앤씨/윌덱스/테크윙/네패스/SK하이닉스/DB하이텍 등이 올랐고, 카카오/네이버 등 대형 IT 주들도 긴축 완화 기대감, 그리고 낙폭과대에 따른인식으로 상승이 나왔습니다. 애플 주가 폭 등으로 하이비젼시스템/덕우전자/LG이노텍/비에이치/인터플렉스 등도 강세흐름을 보였네요. 이번 한 주 간 흐름을 집중해야 하는 것은 연준의 방향성입니다. 연준의 긴축 강도를 가늠할만한 지표들과 시황에 집중을 할 필요가 있고요. 대형주들은 급락이 형성될 때마다 과매도의 관점, 그리고 상승이 나올 때마다 어떤 조정을 만들 수 있는 내용이 나오며 주춤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 개인투자자가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 방향성을 알 수가 없다.

 

지수는 당일 최고점 2,300포인트를 찍고 역시 단기적인 차익실현에 밀리는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명 노출되어 있는 악재는 ‘신용 리스크’인데, 지수는 단기적으로 추세가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중기적인 추세 전환이 진행이 되냐 안되냐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고, 만일 연준이 빠르게 11월 빅 스텝 수준으로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된다면, 최근 2,300 포인트의 저항 돌파, 2,380 포인트 정도까지 상승 여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일단 2,380 포인트 이상의 추가적인 상승 흐름도 나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만일 이번 11월 fomc에서 연준이 빅 스텝에 대해서 진행을 한다면, 12월 금리는 동결 수순으로 갈 확률이 발생을 하는 것이고, 지금 시장의 조정은 12월까지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우려와, 내년 상반기까지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녹아있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1월 fomc 회의에서 빅 스텝이 진행되는 경우는 순식간에 반등이 나올 수 있고요. 12월 정도 되는 시점이면 겨울 진입을 한 상태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휴전 또는 종전 시나리오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의 입장에서도 11월 미국의 중간 선거가 끝나고 나면 굳이 지지율을 신경 쓰면서 외교적인 분란을 일으킬 이유가 없으며, 또한 중국도 현재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진행 중으로써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되면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금융적관점과 외교적 관점에서의 변곡점일 뿐만 아니라, 11월에 나오는 지표 또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후폭풍을 어느정도 흡수하였고, 부동산/신용과 같은 지표들에 대한 부분을 어떤 식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는 상황이고, 지금 개인투자자가 또다시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지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어떤 방향성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네요. 계속해서 악재를 흡수하면서 조금씩 오르는 장세가 진행이 되고 있지만, 동시에 신용/채권 리스크 등이 부각이 되며 불안함 과기 대감이 교차되는 순간입니다.

 

▶ 초유동성 장세 그리고 긴축 사이클에서의 외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곧 정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EU에서도 이번 긴축의 사이클이 진행되면서 단일 대오도 흐트러진 상황에 전쟁에 대한 마무리를 짓고 싶어 하고, 미국 내에서도 협상론이 대두되면서 중간선거 이후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근래의 금융과 역사를 살펴보면, 초 유동성장 장세, 즉 경기 확장이 진행되고 난 정점의 지점에서는, 거의 외교적 갈등이 진행되는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초유동성 장세, 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 등과 같은 문제를 모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미중 갈등과 같이 국내 정치와 연관 시키며 외교적인 사건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해왔으며, 이후 인플레이션 부작용을 정리하고, 초유동성 장세에서 어느정도 외교적인 해법으로 정리되고나면그 이후에 나오는 패턴이 경기침체와 리스크 부각 즉,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후폭풍을 치르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어느정도 외교적 해법들이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이라고 볼 수있고, 지금 시장은 타임라인 상으로는 이런 외교적 해법 마무리 상황 + 신용경색 리스크등 경기침체두가지 겹치는 구간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구간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긴축 사이클에서의 마지막 과제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현재 부동산 가격의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극단적으로 벌어져있는 상황이고, 주택 매매 가격도 고점 대비해서 많이 떨어졌다고 평가받는 구간입니다. 연말에 신용/감정 평가 통해서 어느정도 가격 갭에 대한 조정이 일어나고, 그에 따른 리스크들이 재부각이 되면서 정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해볼 수 있고요. 이런 과정에서 나오는 충격이 시장이 흡수할 수 있는 정도면, 현재 지수 밴드에서 횡보로 진행 후 마무리가 되면서 2018년도 여름처럼 금리인하 기조를 자연스럽게 가져갈 수 있겠습니다. 사실 레고랜드 발 사태로 인한 채권 리스크가 부각이 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어느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지는 파악이 안되고 있습니다. 아직 정부나 금융권에서의 채안펀드 가동 등 금융 뉴딜에 대한 적극적 정책이 진행되고 있어 심각한 이야기는 어느정도 진정이 된 흐름이구요. 이것 때문에 현재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금 보유가 높은 대형주에 대해서 외국인은 새로운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형주 위주, 반도체 위주의 수급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다만, 이런 리스크가 실질적인 데이터를 까놓고 봤을 때 어느정도 수준인지, 그리고 미국에서 이런 신용/채권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이 어느정도로 될지 계속해서 시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 리먼 급 사태를 조심할 필요

 

긴축의 사이클에서 지금 시점이 가장 난도가 높은 시점입니다. 경기침체가 확정된 시점에서 신용 경색, 신용 리스크도 가시화가 되고 있는 상황에 어느 곳에서 얼마나 비중 있는 자산군에서 무너지느냐에 따라 충격파가 거세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몇 신흥국가의 부도는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으로 진행이 되고 있고, 어느 정도 금융 영향력이 있는 국가까지 무너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마 그 충격파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대표적으로 발생한 우려가 이번 영국 파운드 사태가 있었고요. 지금 가장 유력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 전일에도 말씀드렸던 크레디트 스위스(CS)입니다. 10월 초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CS가 파산할 경우에도 채권을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료 성격의 신용 디폴트 스와프(CDS) 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았고, 주가는 폭락을 했는데, 2008년도 서브프라임 위기 때와 비교를 하면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메이저 투자사들이 흔들림으로 인해서 주요국에서는 재정지원책들을 미리 준비하고 제시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시점은 제시되고 있는 금융 뉴딜 카드나 21세기 마셜플랜 등은,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하며 저점이라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어떤 사고가 발생해서 2008년/1998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터질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면서 기다려야 하는 건지 확신을 가질 수 없는 구간입니다.

 

 

긴축 속도 조절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살짝 살아나 있기는 하지만 레고랜드 발 국내 자금 시장 경색 우려가 여전한 데다가 통화 정책 결정을 위한 11월 FOMC 정례회의가 코앞이다 보니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어 경계심리에 상승폭을 확대하기엔 아직까지 무리가 있는 모습이니 계속해서 차분하게 시장 관망으로 해결되는 악재가 있는지 여부와 수급 개선의 동향이 있는지를 지켜보며 추세전환 기다려 보겠습니다. 10월 한 달간도 맘고생 참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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