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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가 좋을수록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근거가 되기에 고용 호조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제지표가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여 간밤 美증시가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하면서 이틀간의 급등세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의 내년 반도체 수요 증가 전망 기대감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 아래로 떨어지며 급락하는 바람에 우호적인 여건으로 인한 외국인 수급 유입에 상승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뉴스부터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전일 뉴욕 증시는 연 이틀간의 반등 상승 이후 미 장기 단기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큰 변동성을 나타내며 하락세 후 3대 지수 다 약 보합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기관/연기금의 동반 매도세, 외인의 지속적인 매수세로 2,230 선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지속적인 매도,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수로 700 선대로 오르며 급등으로 장 마감
- 9월 기업들의 구인 10% 감소, 감원 규모 소폭 증가, 약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ISM 제조업 지수 등 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시점
- 환율의 경우 5일 연속 하락세로 전환 1,400 이하로 떨어지면서 환율 리스크가 소강국면으로 진입했다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
- 13일 CPI 발표와 미국 선물옵션만기일 등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전술핵 리스크와 북한의 미사일 도발 그리고 이어질 수 있는 북핵 리스크와 같은 외교적 관점에서의 리스크 또한 고려를 해볼 필요
-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대출 수요도 급감하는 흐름
-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침체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은행(IB)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월가 최대 IB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투자의견을 강등하는 조치
- 골드만삭스는 ‘중립(Neutral)’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으로 각각 강등
- 석유수출국 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의 감산을 결정
-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
- 우주항공 관련 사무를 한데 모으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직 특성상 특별법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우주산업 핵심 공약인 우주항공청이 정부조직법이 아닌 특별법으로 추진될 예정
- 특별법은 이르면 연내 발의될 것으로 전망
- 미국한테서 '고속기 동포병 로켓 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지원받은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공격할 수 있다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밝혀 러시아가 반발
- 미국은 그동안 러시아와의 직접적 충돌을 피하려고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의 사용 범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었는데, 따라서 러시아가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가 공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미국 정부의 발언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
오늘 강했던 섹터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리오프닝(화장품/면세/카지노) 관련주 | 10월 외국인 방문객 급증 소식 |
2. 포장재/제지 등 관련주 | 무림, 국내 최초 냉동식품 종이 포장재 출시 소식 플라스틱 규제에 따른 펄프 수요 기대 |
3. 해운 관련주 | 국제유가 상승 속 현대중공업 대규모 수주 등 |
4. 진단키트 관련주 | 바이든 美 정부, 암 정복 나선다 |
5. 중소형 석유 관련주 | OPEC+ 감산 소식 |
마지막으로 강했던 종목들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코디엠 | 30.00% | 반도체관련주 / 반도체장비&바이오사업 / 삼성전자 자회사 '세메스' 100% 수입 노광트랙장비 개발…국산화 공동개발 및 납품 강세 / 코디엠, ‘더코디’로 상호 변경 / 코디엠, 보통주 20주→1주 무상감자 결의 / 삼성의 1.4나노 파운드리 양산 공식 발표 영향,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수요가 내년부터 다시 증가하면서 업황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긍정적인 전망 발표 / 마이크론, 뉴욕에 142조원 투자해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10/5 뉴스) |
다이나믹디자인 | 29.98% | 기계주 / 타이어금형사업 / 감자&자금조달&신사업 추진 수순 추정, 개별 등락 |
EDGC | 29.86% | 제약바이오주 / 진단기기사업 / ESMO서 대장암·폐암 액체생검 임상연구 결과 발표 / 美 현지 진출 성공 '혈액으로 암진단'...바이든 직접지원 눈길 진단키트 관련주 / 바이든 대통령의 암 정복 목표를 위해 '캔서 문샷 정책'이 10월부터 시행된단 소식에 EDGC 등 일부 진단 업체들 강세 |
중앙디앤엠 | 29.85% | 건자재주 / 건자재&진단키트사업 / 관리종목 / 추가상장(유상증자) / 현대로템과 9억8707만원 규모 ‘코레일 EMU260 고속전철 84량, LTE-R 물품공급계약서’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
SK네트웍스우 | 29.84% | 유통주 / 상사주 / 우선주 / SK 계열사""회장님 아들 자사주 매입""이력 / 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밸류체인’ 속도전 / 경영승계 가속화하는 재계3세 / 자사주 미래아이앤지 30억규모 자사주 취득 유증 / 최성환 총괄 자사주 매입 소식 / 에스트래픽 11월 신설회사 설립 |
스킨앤스킨 | 29.65% | 화장품주 / 화장품사업 /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노이즈 이력 / 신규사업 진출 - 새로운 사업목적 추가 |
무림페이퍼 | 27.80% | 제지관련주 / 무림 그룹주 / 무림, 국내 최초 플라스틱 대체 냉동식품 종이포장재 출시 소식에 급등 |
흥국화재2우B | 22.91% | 보험관련주 / 금리인상 관련주 / 우선주 / 금리인상 전망에 수익성 개선 기대감 |
미래아이앤지 | 22.54% | SW관련주 / 방산&금융SW사업 / 금융솔루션 사업 /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 / 출자법인 해산사유 발생 - 골드퍼시픽 주식 배분 |
흥아해운 | 22.27% | 해운주 / 해상운송사업 /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HMM 매각 기대감, 그외 해운주들 저가매수세 유입 / ‘김건희 멘토’ 천공의 돈줄, 자산 9조 대기업 장금상선이었다 - 흥하해운 지분 85% |
피플바이오 | 21.88% |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에자이&바이오젠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 3상 성공 소식 -> 알츠하이머 조기진단사업 -> 알츠하이머관련주 부각 / 탈모 예방 야생식물 발견… 지분보유 수혜주 부각 |
미코 | 21.80% | 반도체관련주 / 부품사업 /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샘플테스트 완료에 따른 상용화 기대감 부각 |
지니너스 | 19.27% | 제약바이오주 / 유전체진단&액체생검사업 / 美 SITC서 간암 환자 임상 샘플 연구 발표 - 연구주제는 '선별된 세포 독성 TIL의 T세포 수용체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 신항원 예측' |
피코그램 | 17.75% | 원전 관련주 / 가전관련주 / 정수기&필터사업 / 상반기 매출액 최고치 달성, 원전주 선별강세+무상증자 기대감 등 부각 이력 / 방사능필터 부각 강세호가 유입 / 피코그램 - 국책과제를 통해 '방사선융합기술' 사업을 영위 - 방사선기술 기반 세슘 정화용 필터를 개발 및 특허 보유 |
네오이뮨텍 | 17.31% |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추가상장(STOCKOPTION행사) / 美 SITC서 구두발표 등 5개 임상 공개 - “美SITC서 종양 크기 100% 감소 췌장암 환자 데이터 발표 |
넥스턴바이오 | 16.75% | 기계주 / 열성형장비&바이오사업 /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 美 FDA 승인, 자회사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공동 개발 및 기술 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 체결 / 자회사 이브이첨단소재 , 배터리 사업 기대감 |
무림SP | 16.20% | 제지관련주 / 무림 그룹주 / 무림, 국내 최초 플라스틱 대체 냉동식품 종이포장재 출시 소식에 급등 |
한전산업 | 15.85% | 발전관련주 / 발전설비&운영사업 / YTN 이어 한전산업도 매각 추진 - 한전산업 최대주주 자유총연맹, 한전산업 지분 매각 추진 |
골드앤에스 | 14.95% | 교육주 / 메타버스 관련주 / 2차전지사업 / 구, 더블유에프엠 / 상장폐기위기 벗어난 거래 재개 부각 이력 |
애드바이오텍 | 14.66% | 제약바이오주 / 사료 관련주 / 식량주 / 신규상장주 / 공모가 7000원 / 동물의약품&사료사업 / 푸틴이 우크라 4개 지역 점령지 합병에 대한 법률 최종 서명으로 전쟁 장기화 우려 / 카나리아바이오 총 지분의 약 2% 안팎에 해당하는 CB와 신주를 양수 받을 것으로 예정 |
▶ 시장 간단 정리
보편적인 상승 장세였고, 상한가가 많이 나왔지만 우선주, 작전주, 회피해야 하는 종목들 중심으로 폭등이 있어서 일일이 다 점검하기는 어렵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암 정복 목표를 발표한 내용으로 진단키트 관련주들 EDGC가 상한가 랩지노믹스/수젠텍/ 휴마시스/액세스바이오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플라스틱 전면금지 기대감 내용, 그리고 여기에 펄프 수요가 맞물리면서 무림페이퍼/무림SP/무림P&P/ 페이퍼코리아/한국팩키지/신풍제지/태림포장/대영포장 등이 강세입니다. HMM 매각 기대감 해운주 강세흐름이 나왔는데, 지난번 손절로 대응이 나갔던 흥아해운이 바닥에서 폭등하는 흐름이 나왔습니다. 러시아 및 북한의 핵 리스크가 대두되며, 미래생명자원/대주산업/한일사료/사조동아원/팜스토리/샘표등이 연일 강세흐름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현재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대가 곡창지대라는 점 때문입니다. 로봇 관련주들도 다시 반등이 나오면서 라온테크/해성티피씨/유일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에스피지/ 코닉오토메이션/로보티즈가 강세 흐름입니다. 이수화학/LG에너지솔루션/엘앤에프/코스모신소재/포스코케미칼/일진머티리얼즈/엔켐/덕산데코피아/ 대주전자재료/새빗켐/성일하이텍 등등 워낙 바운더리가 넓은 2차전지, 폐배터리, 리튬 관련주도 수급이 들어와줍니다. 오펙플러스 감산 내용으로 한국석유/중앙에너비스/흥구석유가 강세, 여기서 파생수급이 돌면서 원전과 조선주들의 수급이 있었습니다. 원전 관련은 두산에너빌리티/비에이치아이/에너토크/오르비텍/보성파워텍 등, 조선쪽은 현대미포조선/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디케이락/비엠티 등입니다. 그 외에 현대차의 중고차 인프라 구축 관련 이슈로 오토앤/케이카가 강세흐름을 보여주었고, 애플 페이 상륙 내용이 나오면서 한국 정보통신/이루온/나이스 정보통신/에이텍 티앤 등 강세입니다.
▶ 뉴욕 증시의 장 후반 회복세
전일 뉴욕 증시의 흐름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러시아 중심의 오펙 플러스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인 일 200만 배럴의 감산을 결정하면서 유가가 2%의 급등이 진행되었고, 동시에 연 이틀간 강한 반등장을 형성했던 부담감으로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장 후반 다시 강하게 반등이 나오면서 회복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는데요. 장 후반에 왜 이런 흐름이 나왔는지 살펴보면, ADP 민간고용수치 즉 구직과 관련된 지표가 인플레이션 상승흐름과 상반되는 결과가 나오면서, 연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대한 완화 기대감이 형성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금일 국내 코스피 증시도 강한 반등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강한 흐름이 나오고 있고,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한 번 20일선까지는 터치할 수 있는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은 아닌가 보입니다. 지금은 코스닥의 경우 거래량이 확연히 줄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코스피 흐름만 의미를 부여하면서 참고해볼 필요 있다는 것도 참고해보세요.
▶ 거시적인 관점으로 계속 살펴야 하는 시장
지금 긴축의 사이클에서 시황 해설 내용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단편적인 사건 하나만을 갖고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닐뿐더러,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위 단락에서 고용지표의 예상치 상회로 지수의 흐름이 강세로 가고 있지만, 결국 현재는 금리 인상의 ‘강도’의 차이일 뿐, 11월도 결국 금리인상 이라는 방향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런 강도로 방향성을 오랜 시간 유지를 하게 되면, ‘반발 매수세’ 또한 누적이 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V 자 구간을 그리면서 강한 하방 압력을 만들면 만들수록, 그런 하락장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준비하고 있던 사람의 자금들이 투입되며 반발 매수세가 발생하면서 빠르고 강한 리바운드 장세가 펼쳐질 수 있겠고, 이때 추가적인 추진력 역할을 하는 것은 글로벌, 외교적 이벤트나 정책적인 부분 이겠죠. 이전의 1998년,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금융 기술과 메커니즘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금융위기에 대한 대처와 발생을 하더라도 극복하는 시간은 짧게 텀을 가져갈 것이라는 생각도 해볼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지금은 경기침체 구간이 본격화되고 어느 구간까지 망가질 것인가를 예측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계뿐만 아니라 기업, 그리고 국가 부도 위험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도 생각을 해본다면, 외교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금융적 관점에서도 긴축 사이클의 최정점으로 진입을 하고 있고, 이런 최정점에서 한 번 사고가 발생한 뒤에 지수가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팬데믹 때를 떠올려 본다면, 악재 해소가 한 번에 진행이 되면서 그에 누적된 반발 매수세 또한 강하게 나오면서 리바운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단기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악재는 남아있습니다. 외교적인 부분에서는 러시아의 전술핵 공격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오늘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과 미국, 그리고 우리나라와의 외교 악화 등의 리스크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북한이 미국을 향해 탄도미사일 두 번을 발사할 정도면, 핵실험 단행도 가능하지 않나 보고 있고, 지난 긴축 사이클에서 북한의 핵실험 이후 지수가 급락을 했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입니다.
▶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보고서 그리고 금융사의 등급 하락
리먼 브라더스 사태,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로 부동산 가격이 월간 최대치 하락이 진행이 되었다는 보고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뉴욕 주택 매매 가격의 경우 고점 대비 18% 정도 떨어진 상황에 대해서 전일 언급드렸고, 고점 대비 18%는 약 25%의 하락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해설을 드렸었는데요. 부동산의 최정점 영역인 뉴욕에서, 리먼 당시 때보다 훨씬 더 높은 고점에서 총액 대비 18%가 빠진 상황에서도, 줄어들긴 했지만 거래가 진행이 된다는 것은, 이미 이런 부동산 시장에 연계된 파생상품들의 마진콜 우려가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발언 그리고 CPI 발표 이후로 나온 하락을 통해 정점에서 흡수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CPI 발표를 주목해야겠지만, 전쟁으로 인한 유가/곡물 파생 사고, 비트코인 하락 및 사고로 인한 파생 사고, 강달러 현상으로 인한 환율 리스크, 신평사 등급 하향으로 인한 사고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오다가, 부동산 부채 리스크에 대해 한고비 넘긴 것으로 볼 수 있겠고, 이번 CPI가 어찌 발표되던, 파월도 11월 금리 인상 강도나 발언 강도에 대해서 갈등할 것 같네요. 신평사 이야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애플, 테슬라에 이어서 월가 최대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투자의견을 강등하는 조치가 진행이 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립(Neutral)’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모건스탠리는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으로 각각 강등된 것인데요. 골드만삭스, 그리고 모건스탠리는 금융 대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정도까지 언급이 되면, 나머지 마이너 금융사들의 신평사 하락은 크게 부각 되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단독 신평사 사건에 있어서 가장 정점구간, 즉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진입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이정도 악재를 지속적으로 견디고 있는 시장의 흐름에서, 다시 하방 밴드를 돌파하기 위해선 애플의 신평사, 모건/골드만의 신평사,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지금까지 나온 내용의 최소 2배 이상의 악재가 나와야 할 것인데, 그 정도의 파급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악재는, 금융적 관점에서는 당장 찾기는 어렵고, 외교적 관점에서의 핵전쟁 시나리오나 핵실험 외에는 없다고 볼 수 있겠죠.
▶ 13일에 있는 CPI 발표는 그렇다면 긍정적인 것일까?
의견은 반반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CPI 관점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원자재 가격 수준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내려왔다는 점과 부동산 주택매매 가격이 정점 구간에서 18% 하락이 진행되었다는 점, 하락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리스크가 부각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반론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CPI를 끌어올린 배경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죠. 3조 달러의 경기부양책, 그리고 임금 상승, 서비스 가격 상승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부분들과 하우스 렌털 비용, 즉 주거비 관련해서는 집값이 하락이 된다고 해서 곧바로 적용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한 오히려 실거래에 있어서는 집주인 입장에서는 금리인상으로 이자가 늘어난 상황이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 주거비를 오히려 올리는 관점으로 보고 있을 것이고, 재계약 기간도 고려를 해야겠죠. 이러한 균형점이 9월 하락을 반영할 가능성은 현저히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내려왔겠지만, 실질 인플레이션, CPI, PPI에 녹아들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고려되야한다는 것,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호재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중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악재요소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고전 방산 관련주
위에서 시황 해설에서 언급드렸듯, 북한의 입장에서 미국을 타겠어로 하는 두 번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진행이 되었고, 이 정도 북한의 스탠스라면 충분히 이것이 핵실험이나 핵 리스크에 대한 부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전 방산주들의 주가 위치 또한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러시아의 전술핵 리스크도 겹쳐질 수 있습니다. 증시의 조정이 진행이 된다면 금융적 악재 관점에서 진행되기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외교적 악재로 인한 조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흐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잔고도 확연하게 줄었고, 외국인 입장에서 국내 주식이 싸다는 인식이 두드러진 가운데 환율이 계속 하락 추세로 내려가 주고 악재가 하나라도 좀 해소되어주길 바라보며 시장 안정화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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