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금일 국내 증시는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어제의 고점 부근 매물대를 넘어서지 못한 채, 연속 반등으로 올라온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외국인의 매도세의 영향으로 한 템포 쉬어가려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금일의 주요 뉴스 보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전일 뉴욕 증시는 낙폭 과대 반등 후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정 장세를 나타내며 다우는 약 보합으로 나스닥은 하락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는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도,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2,420선 대로 오르며 상승으로 장 마감
- 코스닥은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도,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로 760 선대로 내려오며 약 보합으로 장 마감
- G7(주요 7개국)이 우크라이나가 올해 원활한 정부 운영을 할 수 있도록 295억 달러(약 38조 원)를 지원하기로 합의
- G7은 러시아 방산업계 등에 대한 추가 제재에도 나설 예정
- 최근 미국을 덮친 가뭄이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곡물 가격에 비상
- 미국은 세계 4위 밀 수출국인 만큼 가뭄 등으로 인해 향후 국제 곡물 가격이 더 큰 타격받을 것으로 전망
- 세계 각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연료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여름철 전력 성수기를 맞아 아시아의 석탄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
- 특히 중국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석탄 시장 안정을 이룰 수 있을지 시험에 직면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공격적인 합작법인(JV) 설립, 인수·합병(M&A)을 앞세워 그룹의 미래형 전기차 역량 강화에 박차
- 일각에서는 LG가 애플·소니와 마찬가지로 완성차 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는 상황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며 유명해진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인플레이션 완화 시나리오를 제시
-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버리는 "공급 과잉으로 소매업체들의 재고가 넘쳐나고 있다"면서 "향후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 희귀 감염질환을 일으키는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진화 속도를 가속했다는 의견
- 연구팀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돌연변이가 약 50개 새로 발견
- 정부가 세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대국민 선제적·맞춤형 서비스 제공,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 구현, 국민·기업·정부 협력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
- 위원회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편안한 국민, 혁신하는 기업, 과학적인 정부’를 목표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해나갈 예정
-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대화에 나설 것
-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대중 관세 철폐가 핵심 안건이 될 것으로 관측
금일의 섹터는 어떤 부분이 강세였을까요?
금일 강세 섹터
1. 중소형 건설/건설기계 관련주 | G7, 우크라이나에 38조 규모 지원 소식 신도시 적용 검토 등 부동산 이슈 |
2. 신재생/원전/천연가스/석유 관련주 | 유럽연합(EU),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법안 채택 소식 등 국내 최초 원자력 테마 ETF 상장 및 정부 원전 세일즈 외교 기대감 지속 |
3. 자전거 관련주 | 자전거 수요 증가 및 서울시 공공자전거 추가 도입 소식 |
4. 전력설비 관련주 | 아시아 석탄값, 역대 최고치 기록 소식 등 무더위, 전력예비율 하락 등 |
5. 진단키트 관련주 |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 착수 소식 |
금일의 주요 종목들도 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씨에스베어링 | 29.57% | 풍력관련주 / 풍력용베어링사업 / "美정부, 11개주와 해상풍력 강화" / 전기요금 인상 속에 신재생에너지 부각.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등 태양광주도 상승 /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풍력에너지 테마 상승 속 급등 |
비에이치아이 | 21.15% | 에너지관련주 / 발전설비사업 / 글로벌 원전 부각 환경 속, 원자력 관련 ETF 2종 28일 상장 소식 등 -> 원전관련주 부각 / 윤대통령, 산자부 장관 원전 전기요금 인상 이슈 / 국내 최초 원자력 테마 ETF 상장 및 정부 원전 세일즈 외교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
까스텔바작 | 19.24% | 섬유주 / 골프의류&용품사업 / 골프의류와 용품을 한데 모은 편집숍 DWF(Do What is Fair) 론칭 소식 부각 |
신화인터텍 | 19.16% | 디스플레이관련주 / USB-C 관련주 / 광학필름사업 / 메타버스기업 에피톤에 투자, OLED소재&메타버스향 광학모듈(메타버스, 자동차)사업 확대 / 애플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2'의 랜더링이 공개-USB-C 등 새로운 기능 추가 |
메타랩스 | 19.07% | 섬유주 / 패션&헬스케어사업 / 3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 부각 -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위버랩스 대상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모멘텀 지속 등에 이틀째 급등 |
TS인베스트먼트 | 17.95% | 창투사 / 창업투자사업 / 투자사 애드엑스, 구글 퍼블리싱 파트너사 선정 소식에 급등 / 공구우먼 급등에 재무적 투자자인 TS인베스트먼트 동반 부각 |
공구우먼 | 17.06% | 섬유주 / 플러스사이즈여성의류사업 / 에코프로비엠의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부각으로 무상증자 이력 종목군 동반 급등락 추정 |
조선선재 | 16.43% | 금속주 / 피복봉사업 / 종합용접재료 전문기업 / 무상증자 가능성 부각 |
범양건영 | 16.26% | 건설관련주 / 건설사업 / 부동산 정책 완화 발표에 상승세 - 용적률 300~500% 고밀주거지역, 일산· 분당 1기 신도시 적용 검토 등 부동산 이슈 |
스카이이앤엠 | 15.38% | 화학주 / 화학소재사업 / 관리종목 / 싸이월드 관련주 / 스카이이앤엠, 자회사 초록뱀푸드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
덴티스 | 14.34% | 제약바이오주 / 임플란트&의료기기사업 / 1분기 영업이익 급증 전망 등에 급등 |
오가닉티코스메틱 | 12.06% | 화장품관련주 / 최대주주 등 대상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급등 |
한창 | 11.71% | 소방관련주 / 소화기사업 / 폐플라스틱 관련주 부각 이력 - 국내 최초 ‘열분해 플랜트 생산' 전문공장 가동 |
연우 | 11.68% | 화장품 관련주 / 화장품용기 관련주 / 공정위, 한국콜마와 기업결합 승인 소식에 강세 |
현대일렉트릭 | 11.45% | 전력관련주 / 전력기기사업 / 우크라이나재건 관련주 / G7, 우크라이나에 38조 규모 지원 소식에 상승 |
SDN | 11.11% | 에너지관련주 / 태양광&선외기사업 /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 전기요금 인상 속에 신재생에너지 부각.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등 태양광주도 상승 |
위메이드맥스 | 10.70% |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구, 조이맥스 /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 급등락 / 위메이드 ‘미르M’, 철옹성 톱5 깼다…구글 매출 4위 등극 |
SCI평가정보 | 10.57% | 금융주 / 서민대출관련주 / 신용평가&채권추심사업 / 경제 불안 확산에 주목받는 추심주 |
크로바하이텍 | 10.47% | 반도체 관련주 / 무선충전 관련주 / 상장폐지 거래재개 - 크로바하이텍(043590)은 최대주주 웰킵스와 주요주주 피앤티디가 각각 3년, 1년의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5월 25일 공시. 웰킵스의 보유 주식은 1351만7316주주, 피앤티디의 보유 주식은 553만938주 |
HRS | 10.44% | 화학주 / 원자력 관련주 / 실리콘고무사업 / 실리콘 가격 상승세 소식 -> 실리콘사업 부각 이력 / 윤대통령, 산자부 장관 원전 세일즈 기대감, 전기요금 인상 이슈 / 국내 최초 원자력 테마 ETF 상장 및 정부 원전 세일즈 외교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
일성건설 | 10.22% | 건설관련주 / 건설사업 / 부동산 정책 완화 발표에 상승세 - 용적률 300~500% 고밀주거지역, 일산·분당 1기 신도시 적용 검토 등 부동산 이슈 |
케이에스피 | 10.05% | 조선 관련주 / 조선기자재 관련주 / 선박용 엔진밸브 주력의 조선기자재 업체 / 삼미금속 주식회사와 주식교환 결정 (㈜케이에스피: 삼미금속㈜ = 1 : 0.2062721) / 케이에스피가 우회상장 승인났는데 대주주는 금강공업 / LNG 운반선 수주 본격화 기대감 |
유니슨 | 9.84% | 풍력관련주 /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 풍력발전기사업 / 전기요금 인상 속에 신재생에너지 부각.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등 태양광주도 상승 |
▶ 시장의 간단한 테마 흐름, 그리고 한미일 정상회담
금일 미국 증시와 커플링이 나면서, 장 초반 강세 이후 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에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이 29일 예정이 되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 원전 / 반도체 관련 내용이 주된 의제로 될 것으로 보이고, 이 회담 이후에 긍정적인 내용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워낙 섹터가 넓기 때문에 주로 신재생에너지, 원전 위주로 접근을 지속할 필요가 있겠고, 신재생에너지는 SDN/지투 파워/씨에스 베어링 등 EU의 법안 통과 이슈에 탄력 받을 수 있습니다. 원전 관련주들은 서전기전이나 보성파워텍, 우리 기술 등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기술적 반등 자리가 한번쯤 형성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목표 수익 구간은 이전 파동에서 상향 추세선을 이탈한 자리들을 살펴보시면 되겠죠.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더위 관련해서 소형가전, 특히 에어컨과 폐기물 관련주들, 지난번 언급드렸던 전력설비 관련주들이 부각이 되고 있는데, 오늘 본격적으로 석탄과 전력대란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석탄, 전력대란에서 파생되면서 신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원전 관련주들로 파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랙아웃 우려가 나오면 스마트 그리드 관련주들이 움직여주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계속해서 신재생에너지는 부각이 되는 흐름을 보일 수 있고 원전도 수주 관련해서 테마성 지속이 있기 때문에, 해당 테마는 계속해서 흐름을 살펴보시고, 그 주된 줄기에서 나오는 가지들의 흐름도 살펴보면서, 내년 여름철에도 적용을 해볼 수 있겠죠.
▶ 반등 기대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중, 하지만..
시장이 긴축의 사이클에서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고,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면서 반등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시장역행 투자자(시장이 악화되면 공격적으로 투자)로 유명해진 하워드 막스가 인터뷰에서 "고수익 채권, 레버리지 대출, 모기지 담보 증권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며 "광범위한 매각이 있은 후 금융 시장에서 긁어모아야 할 때"라고 언급을 했고, 모든 자산이 6개월 12개월 전보다 상당히 싸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며칠 된 뉴스이기는 하지만, 위 하워드 막스가 언급했듯 현재 월가에서도 현재 시장 분위기에 대해서 저점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지는 시기이고, 월가에서 나오는 자료들을 기반으로 하여 우리나라 증권가에서도 일부 전문가들은 벨류에이션 대비 2 0% 이상 하향, 즉 역대적으로 싼 가격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3~4분기에는 반등장을 예상하고 있는 듯한 내용들의 보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이 파월의 하원 증언에서 양적 긴축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처음 언급했다는 것이 가장 큰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리세션 우려, 인플레 우려, 자산매입 강도를 높여서 빠르게 인플레이션을 잡아보겠다고 발언한 파월이, 자산매입 축소의 강도를 낮추겠다 라는 내용을 이야기했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안 맞습니다. 지금 연준이 서서히 방향성을 잃고 제기능을 잃어가는 상황은 아닌가 의심이 되어집니다. 제가 연준의 신뢰와 파월의 한심하다고 표현하는 이유에 대해서 우려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닌, 늘 금융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연준이 시장의 신뢰를 잃을 때, 비이성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사고가 발생을 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유동성 확대 구간과 축소 구간
2020년 3월 이후 연준의 헬리콥터 머니, 즉 유동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언론과 금융권이 뉴스 보도를 통해 뉴 노멀, 동학 개미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시장에 많은 사람들을 참여하게 만드는 유동성의 폭발적 확대 구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동성 폭발적 확대 구간이 현재 긴축의 사이클에서 하락이 올 때 하나의 지지 반등 자리로 인식이 되는 편인데, 1차 구간이 코스피 기준으로,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의 2,250 포인트 ~ 2,450포인트의 박스구간이고, 2021년 초의 3,000포인트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 이 구간들이 역대 단기간에 많은 신규계좌들이 개설된 시기이고, 우리나라 유명한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엄청나게 증가를 했던 구간이기도 합니다. 반대되는 구간은 2017년 이후의 분위기를 참고해보면 되겠는데요. 2008년도 금융위기 이후로 약 2011년도까지 급격한 상승, 그리고 이후 횡보구간이지만 저점을 조금씩 높여가는 우상향 추세를 형성합니다. 2017년의 고점에서 첫 금리인상 예고가 나오면서, 긴축 사이클에 진입을 하고, 2018년도에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그리고 경기침체 우려로, 2번에 걸친 하락 파동 2019년도에는 미중 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까지 진행, 이러한 긴축 사이클의 피날레와 다시 확장국면으로 들어가게 한 사건이 2020년 3월 코로나 19 사태입니다. 2017년도의 급등 구간에서, 당시에 코스피 3천을 넘어 4천을 가겠다고 한국은행이 자축을 하는 시기에,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진입을 하였고, 이후 2019년 말까지 나오던 흐름이 이런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와 손절이 모두 나온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2019년 7월쯤 반대매매 관련 사고가 많이 나왔던 시기였고, 미중 합의를 트럼프가 뒤집어엎으면서 글로벌 증시가 무너지는 흐름을 만들었던 것이죠. 2019년 말까지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와 손절이 모두 나오면서 비트코인 또한 2천만 원의 돌파를 만들다가 6 백만 원까지 암호화폐 침체기도 덩달아 진행이 됩니다. 물론 당시에는 증시와 암호화폐의 연동성이 낮았기 때문에, 방향성만 같은 흐름을 보였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당시의 증시 사이클로 현재 시점과 비교를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개 인적으로는 이번의 패턴은 2017~19년도 때와 다르고 2008년도의 서프프라임 위기, 리먼 사태 급을 준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2019년도 7월 과 같은 반대매매의 저점 구간에 대한 인식은 긴축의 끝 지점에서 나온 흐름이었고, 연준에서도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인하라는 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던 시기입니다. (당시 6월 2.50%, 7월 이후 2.25% 단계별 인하) 또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대매매가 나오는 물량들을 외국인 투자자가 흡수를 함과 동시에, 기관에서 벨류에이션 훼손이 심하다고 판단하면서 폭발적 매수가 들어오는 시점이 형성되는 분위기였었죠. 하지만 지금은 2020년 코로나19에 대한 후폭풍이 시작이 되는 분위기이고, 또한 반대로 금리 인하가 아닌 금리 인상에 대한 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인플레이션이라는 실물 경제 침체가 더욱 깊이 침투를 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죠. 외국인 투자자들도 미국 내의 자산의 마진콜 문제 또는 파산을 위한 막기 위한 현금 확보를 진행하는 것이 낫다는 모멘텀이 생기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정리를 좀 해보자면, 클래식한 금리 인상/인하/동결의 3가지 구간에서는 반대매매를 지표로 삼아서 저점을 인식해볼 수 있었고, 최근 3번의 하락 파동이 형성되면서 현재도 물론 물량이 많이 출회되었기 때문에 저점 구간으로 인식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진행, 부채 리스크, 자이언트 스텝(급격한 금리인상) 등 외국인 기관들조차도 2008년도 서브프라임 때와 코너에 몰리는 시기가 올 수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외인. 기관들이 코너에 몰리는 시기를 저점이라고 보아야 하고, 이 시점은 금융권, 기업에서 무너지는 사고들이 발생하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5월 한 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1조 6100억 순매도를 했었고, 5개월 연속 순매도 중입니다. 최근 외국인 기관 수급이 잠깐 좋게 들어왔다고 '착각'을 하지 말아야겠죠.
▶ 가계, 기업(은행), 국가 순서의 부채 리스크
국제결제은행(BIS)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현재의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경제 성장을 상당히 훼손시키더라도 정책금리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런 금리인상이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1970년대 당시 인플레이션 악순환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인상하더라도 스태그플레이션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인데요. 이 말은 다르게 이야기하면, 지난번 해설에서 언급드렸듯, 정부에서 서민의 압박을 줄이기 위해 은행에 금리를 올리지 마라는 압박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살아남기 위해 금리인상, 대출규제, 공격적인 자금 회수가 진행되는 타이밍, 이때가 가계 부채 리스크의 우려가 현실화가 되는 시점이고, 그렇게 되면 정부의 말을 잘 들었던, 즉 여유롭다고 생각을 하고 운영을 하던 대형은행들 중에 사건사고가 발생을 하면서 은행권/기업 부채 리스크의 우려가 현실화가 되는 시점이 옵니다. 이 시점이 위의 외국인/기관들이 코너에 몰리는 시기이고, 연계되어있는 덩어리가 큰 시장 모기지 채권이 무너지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우리는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외줄을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농협 횡령사건이 터졌는데, 회계장부를 작성하며 매입 재고자산을 실제보다 수십 배가량 부풀려 회사에 구매 금액을 요청하는 회계장부조작 사건이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은행에 대한 내용만 보도가 되고 있지만, 이제 이게 전 세계적으로 미국/유럽 등에서 파생 사고, 회계장부 조작 사건 등으로 은행을 위협, 심각하면 파산까지 시키는 그런 사고가 나올 수 있고요. 최근 SEC의 발표에 따르면 코인을 증권으로 볼 것인지 상품으로 볼 것인지 논쟁이 있고,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만 유일하게 상품으로 인정을 하되 , 나머지는 해당이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번 비트코인 관련 거래소발 사고가 있을 수 있다라고 언급을 드렸는데, 이것이 다 은행권과 연계가 되고, 특히 암호화폐는 '법적 미비'라는 카테고리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감사도 안되고, 추적도 힘들면서, 도미노 효과는 더욱 커질 수 있겠죠. 코인도 서서히 정리되는 수순으로 진행이 되면서,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 캐피털이 6억 70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8600억 암호화폐 대출금에 대해서 디폴트를 선언하는 등 서서히 하나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 당장 디폴트가 연쇄적인 효과로 번지기에는 어려워 보이기는 하지만, 서서히 이런 사고들이 하나 둘씩 튀어나오기 시작하고, 대형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나오면 금융위기 트리거라고 볼 수 있겠죠.
▶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기술적 분석이든 기본적 분석이든, 시장이 마비가 되고 비이성적인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벨류에이션, 추세, 이런 단어는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항상 금융은 실물경제에 선행을 하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한번 템포가 어긋나는 흐름을 보였고, 여기서 후행으로 적용이 되며 금융이 상상 이상으로 충격이 발생되자 응급처방으로 공격적인 유동성 카드를 연준에서 풀 었습니다. 이런 풀린 유동성을 단계별로 서서히 흡수를 해야 하는데, 여기서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전쟁을 일으키면서 유동성을 한 번에 급하게 흡수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고요. 분명 급체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연준이 시장의 신뢰를 잃을 때, 비이성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사고가 발생했다는 앞서 드린 글을 다시 한번 상기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도 확인된 것이 없고,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기에 최대한 신중하게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환율 움직임으로 인한 외인 수급을 계속 주시하며 때와 타이밍을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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