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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7월1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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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7월 첫째 날 국내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장 초반에는 상승 출발을 했으나, 반도체 관련주들의 실적 부진과 더불어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불안 심리가 더욱 증폭되면서 이에 따른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로 인하여 기관과 외인의 동반 매도세 출회로 결국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주요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목요일 뉴욕 증시는 공격적 긴축 및 경기 침체 우려감 심화 등으로 3대 지수 다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오늘 우리 증시는 양 지수 다 약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후 하락세를 더해가다 코스피는 하락으로 코스닥은 급락으로 장을 마감

- 금요일 뉴욕증시는 6월 미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2.7을 기록하면서 2년 만에 최저치 기록하며 혼조세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지속적 매수,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도로 2,300 선대까지 내려오며 하락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지속적 매수,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도로 720 선대로 내려오며 급락으로 장 마감

 

- SK 그룹이 최근 빌 게이츠의 벤처 기업이자 소형 모듈 원전(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에 지분 투자를 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

-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빌 게이츠와 가상자산 관련 의견을 교환한 뒤 어떤 판단을 할지에 따라 향후 SK그룹의 코인 비즈니스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

 

- 영국 정부가 자국 내 가스 비축량을 고려해 유럽 대륙으로 통하는 가스관을 잠글 수 있다는 전망

- 29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영국은 오는 9월 러시아의 유럽연합(EU) 가스 수출 전면 중단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자국의 '비상 가스 계획(Emergency Gas Plan)'을 점검하고, 시뮬레이션 결과 향후 몇 달 내 영국에서 심각한 가스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경우, 영국과 유럽을 잇는 가스관 가동을 멈출 계획

- 영국과 유럽연합을 잇는 가스관이 '양방향'인 탓에, 영국도 잃을 게 많다는 분석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주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했던 흑해 서북부 뱀섬(즈미니섬)에서 퇴각

- 러시아군이 주요 곡물 수출 항로에서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

 

- 기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보다 약 4배 빨리 충전이 가능한 ‘초초고속’ 충전기가 출시 -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스탠더드 에너지가 최초로 개발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연계된 ‘차저(Charger) 5′

- 스탠다드에너지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롯데하이마트 압구정점에 설치된 차저5를 공개했으며,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 650억원을 투자해 스탠다드에너지 지분 15%를 확보한 2대 주주

 

-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정책입안자들이 27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암호화폐 규제법안 MiCA(Markets in Crypto-Assets)에 대한 협상을 타결

- MiCA 합의에 따라 EU 관할 지역 내 스테이블 코인 발행 및 운영사는 은행과 유사한 시스템의 준비금을 보유해야 하며, 일일 거래량을 2억 유로로 제한하는 '상한선'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

 

- 국제유가상승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가 늘면서 대규모 인프라 투자로 이어지자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기대감

- 이미 사우디는 비공개로 입찰을 진행, 국내에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네옴 시티 '더 라인'의 터널 공사를 수주

- 미래 먹거리로 로봇 및 자율주행과 같은 '스마트 시티'를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

 

- 최근 금융당국이 주가 급락으로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증권사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를 3개월간 면제

- 공매도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

 

 

금일 강세 섹터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금일 강세 섹터

1. 희토류 관련주  친중단체 미국 등 희토류 기업 공격 정황 소식 
2. 중소형 건설 관련주  국토부 일부 규제지역 해소 속 수주 기대감, 사우디 '네옴 시티' 수주 기대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 원자력 정책 수혜 기대감 
3. 항공우주산업 관련주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12월 시행 예정 소식 
4. 보험/은행 관련주  이익 개선폭 확대 전망 및 저가 메리트 등 보유 분석

 

강세 종목들도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등락율 테마 및 이슈
동일고무벨트 30.00% 화학주 / 고무제품사업 / 김세연관련주 / 우크라이나재건 관련주 / 美우크라 재건 투자 소식 속 미국 1위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사에 15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가 부각
삼성스팩6호 30.00% 스팩주 / 신규상장주 / 신규상장 첫날 상한가
정원엔시스 29.75% IT서비스주 / 윤석열 관련주 / 전산장비&HP총판사업 / 낙폭과대 개별 반등 / 尹 "국제사회 비핵화 의지, 북핵 의지보다 강해야" / 웰컴저축은행 차세대IT운영 현대화 참여
현대약품 25.80% 제약바이오주 / 치매관련주 / 신약개발사업 /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 현대약품, 국내 최초 치매 치료제 '하이페질산' 출시 소식에 강세
조선선재 24.51% 조선관련주 / 피복용접봉사업 / 무상증자 이슈 편승 이력 / 자본금 약 6억 보유...무상증자 기대감
이루온 19.26% SW관련주 / 통신솔루션사업 / 애플페이 관련주 / 애플페이, 국내 모든 앱 '제3자 결제' 허용에 강세 - USIM 핵심칩 생산 사실 부각에 급등 ▲
THQ 18.84% 통신장비주 / 장비&여행사업 / 자금조달 진행 중 / 매각 추진 중 / 추가상장(CB전환) - 추가주식수 : 보통주 4,016,287주- 추가사유 : 국내사모 전환사채 전환
한컴라이프케어 17.71% 제약바이오주 /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 의료기기사업 / 우크라이나 의료용품 지원으로 부각
아이큐어 17.21% 제약바이오주 / 치매 관련주 / 신약개발사업 / 세계 최초 개발 패치형 치매 치료제 오는 8월 출시 예정
유신 14.62% 건설관련주 / 설계사업 / 건설 업종 순환매 -> 우크라이나 재건 -> 저시총&건설주 부각 / 우크라이나재건 관련주 / 미국 기업들이 지금 우크라이나에 투자해야한다고 밝히는 등 재건 필요성 강조 부각
까스텔바작 14.46% 섬유주 / 골프의류&용품사업 / 골프의류와 용품을 한데 모은 편집숍 DWF(Do What is Fair) 론칭 소식 부각
씨아이테크 13.88% 전자장비주 / 키오스크 관련주 / 키오스크사업 / 추가상장(유상증자) / 내년 최저임금 인상&키오스크
드래곤플라이 12.06% 게임관련주 / 게임개발사업 / '국내 최초P2E메인넷 구축 완료' 소식에 '강세' - 자체 플랫폼 개발로 사용자 안정성 확보 / "자회사 디에프체인, 메타콩즈와 NFT 인프라 강화
유니온 11.72% 희귀금속(희토류 등) 관련주 / 美 사이버 보안기업, 친중단체 미국·캐나다·호주 희토류 기업 공격 정황 발견 소식에 상승 / 바나듐 관련주 / 배터리 전문 스타트업 스탠다드에너지가 업계 최초 바나듐이온 배터리(VIB)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연계된 '차저(Charger)5′를 개발했다는 소식 속 바나듐 등 철강 제련 첨가제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중이라는 사실이 시장에서 부각
엔에스엔 11.29% 자전거 관련주 / 치매관련주 / 자전거&바이오사업 / 자금조달, NFT 신사업 추진 등 / 치매 치료제 관련 소식 영향
위메이드맥스 10.94% 게임주 / 게임개발사업 / 위메이드의 신작 미르M 2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6위 소식 등 부각
앱코 10.80% 핸드셋관련주 / 게이밍기어사업 /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소식->게이밍 기어사업 수혜 기대감, 신제품 출시 소식 부각 이력 / 오광근 앱코 대표, 2022 중소기업 유공자 ‘국무총리 표창’ 수상
DRB동일 10.76% 자동차부품주/ 김세연 관련주 / 전동&컨베이어벨트사업 / 종속회사 동일고무벨트 급등에 동반 부각
청담글로벌 10.29% 유통주 / 전자상거래사업 / 신규상장주 / 투자경고 해제에 주가 급등
일성건설 9.68% 건설 중소형/ 건설 대표주 / 이재명 관련주 / 네옴시티 관련주 / 국토부, 일부 규제지역 해제 소식 속 수주 기대감 등에 상승 /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 투기과열지구· 조정지역 해제 소식에 강세
신진에스엠 9.08% 금속주 / 플레이트사업 / 우크라이나재건 관련주 / 1분기 호실적 기록
파인디지털 8.72% 통신관련주 / 애플카 관련주 / 내비&블박사업 / 초소형,초경량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L3' 정식 출시 / 파인디지털, 애플 자율주행 핵심 특허 확보… 애플에 전자지도 공급 부각↑
태영건설우 8.41% 건설주 / 폐기물관련주 / 우선주 / 50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하수처리장 이전 우선협상대상자 '태영건설 컨소시엄' / 네옴시티 관련주 / 국토부, 일부 규제지역 해제 소식 속 수주 기대감 등에 상승-용적률 300~500& 고밀저주지역, 일산.분당 1기 신도시 적용 소식 속 급등 /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

 

▶ 파월의 발언, 경기침체 각오할 필요

 

경기침체 우려/완화의 반복은 지속되고, 발표되는 경기지표에 따라 반복 작용하고 있습니다. ISM 제조업 지수가 53을 기록하면서 54.3의 예상치를 하회 2020년 6월 이후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경기침체 우려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은 완화될 것이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네요. 금요일 우리나라 증시의 경우 우크라이나 재건, 네옴 시티 관련주들, 주택공급규제 해제로 중소형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눈에 띄는 하락 테마는 비료/사료 관련 주들이고, 이것은 지난번 언급드린 대로 곡물 파생의 콜(매수) 포지션이 청산이 지속, 우크라이나가 곡물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내용들이 나오면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간 정리에서 한 번 더 언급드리겠지만, 이번 달 국내 증시 흐름에서 잠시 기관도 매수세를 보였던 시기가 있었는데, 파월의 발언과 소비자물가 폭등으로 인해서 외국인은 지속 매도로 대응을 하고 있고, 기관도 이번에도 바닥이 아닌가 보다 하면서 다시 또 매도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급적인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처음에는 반도체로 시작해서 이어지는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이틀째 급락, 대형주 위주의 하락이 나오면서 코스피가 연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섹터에서 어떤 특정 이슈, 즉 악재가 발생을 하면 지금 같은 시장 분위기에서는 공매도 세력들은 그걸 활용하는 것이고, 더욱 하락에 대한 가속화가 진행이 되곤 합니다. 대형주들의 급락이 나오는 시점은, 긴축의 사이클에서, 개인투자자들의 약한 고리가 모두 끊어지는 시점 즉, 더 이상 매수하기 두려워하는 구간에 대한 진입이라고 볼 수 있고, 지인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주식을 왜 하냐, 주식을 하면 안 된다, 사례를 설명하면서 말리는 상황이 나오기 시작하면 저는 이 시점이 본격적인 증시 바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바닥의 형성은 일반적인 장기적인 하방 추세를 형성하며 완곡한 곡선을 그리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더믹처럼 강한 언더슈팅 구간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현시점에서는 여러 리스크들이 존재하기에, 되도록 언더슈팅이 나올 수도 있다 라는 가정하에 포트 정비를 해야겠죠. 또한, 최근 이틀간의 반등으로 신용거래 융자가 14 거래일 만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저는 이러한 신용거래 융자, 즉 신용물량에 대한 하이라이트는 9월에서 앞당겨진 시점인 7월이고, 연준의 7월 행보가 최소 빅 스텝에서 최대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선 1% 인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에, 7월 시장도 어려운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7월 이후에 어떤 후폭풍이 올진 또 장세 흐름을 봐야겠지만, 이제 남은 건 장단기 역전현상이 한번 더 발생될 수 있다는 것,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부채 문제 현실화되는 것 정도가 남았고, 이러한 부채 문제가 가장 큰 자산 덩어리인 부동산을 위협 수준으로 마무리할지 아니면 터뜨릴지 정도가 남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협 수준만 진행이 되더라도 부동산 시장에서의 MBS(주택저당증권)에 대한 마진콜 이슈가 발생, 아마 외국인 투자자들은 수익위주보다 생존 위주로 대응을 하면서 안정성 위주의 달러 확보에 사활을 걸겠죠. 긴축 발작 이후에 오는 이런 실질적인 7 월 이후의 후폭풍을 우리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후폭풍의 강도를 잡을 수 있는 것인 유가라고 생각되는데, 좀 더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부의 경제/외교 정책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국토교통부가 세종시를 제외한 곳 투기 과열 지구 해제 발표를 했습니다. 대출 규제도 풀면서, 현재 국민의 여론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가계대출 정책이 대폭 바뀌면서 DSR(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규제는 강화되지만 실수요자나 서민들을 위한 대출은 완화된 것인데,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서민들이나 실수요자들에게 돈을 잘 빌려주겠다 정도로 정리를 해볼 수 있겠죠. 이것이 과연 이자를 잘 갚을 수 있는, 채무불이행이 낮다고 보장되어있는 분들에게 진행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긴축의 사이클은 대표적인 기업 물갈이, 즉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우려스러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겠죠. 이것이 부동산이라는 자산에 어떤 흐름을 가져올지는 계속해서 지켜보아야겠지만, 이러한 정책들도 부동산 리스크가 진행이 된다면,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리스크는 가장 덩어리가 큰 자산군이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부각이 되는 편인데,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의 하이라이트가 되느냐 또는 위협 수준으로 끝날 것이냐 이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시나리오를 예상하면서 정부의 정책, 그리고 부동산 대출 금리의 방향을 계속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번 나토 회의 당시 스페인을 방문했을 때 치상 목 경제수석이 "지난 20년 간 우리가 누려 왔던 중국을 통한 수출 호황의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며 "우리가 중국의 대안인 시장이 필요하고 다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중국 시장으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대안 시장을 찾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번 중국과의 외교관계 악화, 이것이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수급 탄력을 받아야 하는 시점에서 받질 못하고 저런 외교적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오게 된다면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2016년 사드 보복을 떠올리며 관련 섹터에 대한 매도 포지션, 즉 현금화가 더욱 가속화가 될 수 있겠죠. 대형주의 약세 요인 중 하나였고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호텔신라가 가장 먼저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중국 입장에서도, 현재 시점, 미국과의 갈등, 반도체 패권 싸움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굳이 공개적으로 한국, 일본을 적으로 돌리고 싶어 하지 않을 겁니다. 전문가들 또한 당장 나토 정상회의 참여를 계기로 중국이 ‘사드(THADD) 사태’와 같은 노골적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고요. 미중 경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대결 전선을 확대하지는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해볼 수 있겠지만, 비공식적으로의 중국 외교 압박은 지속되겠죠. 개인적으로는 직접적으로 공격을 못하니 현 정부가 지속적으로 중국에 대한 선긋기를 지속하면, 중국이 북한을 이용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압박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것은 북핵실험 문제 하고도 이어집니다. 따라서 이번 정부의 대중 외교 정책에 대한 강도를 계속해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긴축의 사이클, 즉 하이라이트 구간에서, 정부의 정책들이나 외교적인 흐름이 더욱 예민하게 다가오는 시점입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부동산 정책이나 경제정책이 실질적으로 별 효과가 없으면, 이에 대한 반발 심리가 더욱 심화되게 되고 이것이 파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요. 증시의 변동성도 높아지고, 국민과 정부의 심리적인 폭등락도 높아지는 시기가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정치적으로나 외교적으로 시끄러운 구간이 진행이 될 것이고, 이것이 계속해서 격화되다가 금융사고, 금융위기가 진행이 되어야 잠잠해지는 흐름을 보이는 게 일반적 패턴입니다.

 

 

▶ 블랙아웃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해보면..

 

금요일 블랙아웃 우려가 보도가 되면서 서서히 부각되기 시작합니다. 전력공급 예비력이 최근 5년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는데, 이명박 전 대통령 때 한번 블랙아웃이 진행이 되었었죠. 개인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블랙아웃의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는,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변화가 제일 첫 번째 고리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 폭염 발생, 이로 인한 일시적인 예비전력 한계치를 넘어서는 상황이며, 그리고 작년과 올해부터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는, 즉 이번 긴축의 사이클이 4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교통정리를 하는 긴축 사이클이라고 볼 때, 4차 산업으로 인한 전력 소모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타이밍과 걸리기 때문입니다.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지게 되면 당연히 이것은 공장의 생산과도 연결되기에 경기침체 우려와도 연관이 되면서 증시에 악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겠죠. 블랙아웃 여파로 발생될 수 있는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민영화 이슈가 나올 수 있다. 2) 공장 가동 및 생산 감소로 경기 침체 우려가 나올 수 있다 정도이고 이런 사태가 한번 지나가고 찾아올 수 있는 시나리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종전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에너지에 대한 위협이 없어지는 시점, 에너지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는 시기에 러시아 입장에서도 천연가스라는 에너지로 무기로 하는 전쟁에 대한 효율도 낮다고 판단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이겠죠. 에너지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면서, 러시아가 에너지를 무기로 진행했던 전쟁에 대한 '효율' 이야기를 해보자면, 최근 작황이 좋아진다는 정보도 돌고, 파생에서도 대대적인 세력들의 청산에 들어가면서 가격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곡물 가격이 내려오는 시점에서, 러이사군이 흑해 서북부 뱀섬(즈미니섬)에서 퇴각했다는 것도 이런 것과 연관지어 적용을 해볼 수 있겠죠.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탈환' 이 되고,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선의로 퇴각' 한 것이다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위의 시나리오 대로라면 더 이상 곡물을 무기로 하는 것이 메리트가 러시아 입장에서는 없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파생의 움직임을 사건사고와 연관지으면서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죠. 유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6월 초붙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이 큰 낙폭으로 지속되고 있는데, 만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적인 증산을 시도하고 블랙아웃 우려까지 한번 지나고 나면 에너지를 무기로하는 전쟁을 지속할 이유도 없겠죠.

 

 

▶스마트그리드(스마트시티) 관련주

 

금일 살펴볼 테마는 스마트그리드(스마트시티)입니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으로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인데요. 아마 이번 장마가 끝나고 블랙아웃 우려가 부각될 수 있어 보이고, 지난번 소형가전, 전력설비 등 관련주 외에도 이때 스마트 그리드 테마가 부각이 되는 것은 클래식한 패턴입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스마트시티) 테마의 경우는 러시아 -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에 재건에서 다시 부각될 수 있어보이고, 네옴 시티의 재생에너지 그리드 구축 관련으로도 엮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마음 편한 날이 없네요. 진을 빼면서 엄청난 고통을 지속적으로 주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 희망도 안 보이는 것 같은 이 어둠을 아무쪼록 잘 이겨내어 찬란한 빛이 있는 세상을 꼭 보는 걸로 하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주말에는 푹 쉬시고 다음 주에도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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