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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시황정리

8월9일 / 돈버는 마감시황 / 국내주식 시황 및 세계는 요즘 어떤가?

by 웅곰박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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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웅곰박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클릭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오늘도 정리해봅시다.

 

엔비디아 실적 우려에 의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 영향에 반도체 섹터가 하방 압력을 받는 데다가 미국 CPI 발표를 기다리는 관망 심리가 더해지다 보니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불안한 등락을 보였으나,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조정과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 통과 기대감, 그리고 부진하던 대만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며 우호적으로 작용했고, 7월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둔화할 것이란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결국 지수가 상승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오늘내일은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장 간단 해설

 

 

전일 새벽 미국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저조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하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장 후반에 강보합 수준으로 올라오는데, 확실히 단기 추세가 강하게 나와서 악재가 크게 작용하지 않는 듯 하지만, 여전히 주도 테마는 없이 박스권 장세이고, 개별 뉴스를 내며 개별 급등락을 만드는 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은 거래량, 즉 유동성이 죽은 시점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고, 장기 하방 추세에 있어서 상단 밴드에 닿은 구간이라는 점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게 센요. 시장에 나온 재료들을 상세히 살펴보지는 못해, 핵심적인 부분만 살펴보겠습니다. 장전 리포트에서 언급드렸듯, 화성 밸브/뉴보텍/대동스틸/동양철관 등 상하수도관 관련주들이 전일 폭우로 인해서 수급이 들어왔고, 동시에 폐기물 관련된 내용으로 인선이엔티/코엔텍/kg ets 도 급등 흐름이 나오네요. 특징적인 것은 특수건설/자연과 환경/이화공영 등도 수급이 도는데, 이번 폭우에 대한 토사 붕괴 우려와 동시에 이명박 사면 기대감까지 테마가 겹쳤습니다. 애플 페이 이슈로 이루온/한국정보통신/아이씨케이/유비벨록스/나이스정보통신등이 강세, NHN한국사이버결제도 애플페이 영향을 받지 않았나 보입니다. CBDC 이슈 나오면서 한네트/케이씨에스/케이 시티/케이사인이 강세 흐름을 보여줍니다.

 

▶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 하향, 연동되는 투기성 자산

 

전일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 하향에 따른 주가 하락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징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몰캡, 즉 중소형주의 흐름은 단순히 테마, 재료에 급등락을 만들어내지만,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주는 하나의 산업 흐름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인데요. 특히 엔비디아는 투기성 자산, 즉 암호화폐 채굴과 그래픽카드(GPU)가 연관이 있는데, 이런 실적 저조와 주가의 하락은 거의 투기성 자산의 끝자락에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이런 징조는 최근 단기적인 상승 랠리를 보여준 기술주들이나 2만 달러 선을 회복하고 박스를 형성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상승이 ’ 단기적인 현상이다 ‘ 해석할 수 있고, 특히 유동성이 받쳐주지 않는 시점까지 겹치면서 이번 리바운드에는 상승에 제한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7월 초까지의 기록적인, 역대급 하락을 겪고, 현재 처음이라고 볼 수 있는 리바운드, 단기적인 상승 랠리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은, 숏커버, 단순 낙폭과대에 따른 리바운드(반등)를 지겨운 하락장이 마무리되었구나 라는 오판을 할 수 있는 시점입니다. 현재는 원자재 가격 하락정도 진행이 되면서 하이퍼 인플레이션, 그리고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감 정도 완화된 것뿐이지, 실질적인 공급망 개선, 즉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국면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부채 리스크가 대두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을 명심해야겠죠.

 

 

▶ 제일 중요한 것은 거래량, 즉 유동성이다.

 

낙폭과대에 대한 심리, 그리고 급반등이 나오면서 추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동성'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0년 3월에도 급락이 후에 연준의 헬리콥터 머니와 같은 초 유동성 장세가 받쳐 주었기 때문에 역사적인 급락 이후 역사적인 상승이 나올 수 있었고요. 지금 리바운드되는, 단기적인 상승랠리 구간은 연준의 긴축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개인 투자자의 유동성 또한 줄어드는 시점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유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근거는, 1. 주식 코인 등의 투자 자산들에 대한 가격 하락으로 인한 신용 부담(마진콜) 2. 원자재 가격 상승 이후 물가가 기록적으로 상승하면서 가처분 소득 대비 물가상승이 너무 가팔랐다는 점 3.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담대, 신용대출과 같은 이자가 감당하기 힘든 점 정도로 개인투자자의 유동성이 줄어드는 이유의 근거로 들어 볼 수 있겠네요.

 

위 3가지는 한 달 한달 지날수록 더욱 그 비중은 커지게 되고, 저 개인적으로는 10월 이후 정도가 가장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계속 설명을 드렸습니다. 따라서, 현재 단기 상승 랠리는 위 3가지의 대표적인 이유 때문에(유동성 공급보다는 유동성이 축소) 낙폭과대 인식 정도로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개인의 유동성이 확연히 줄어들면서, 최근 집계되는 외국인/기관의 수급, 즉 매수세가 강하게 보이는 효과도 만들어낸 다는 것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증시의 상황에서 나타는 현상은 유동성을 끌어모으기 위한 무증/인수합병/신사업 등의 시총 작은 작전주들이 강한 변동성을 보이게 되고, 또한 우선주나 품절 주와 같은 테마로 변동성을 형성하게 됩니다. 거래량이 터지는 시점은 언제일까라고 생각해보면, 위 3가지의 언급드린 부분이 해소되는 시점, 즉, 연준이 자산매입 확대를 언급하고, 금리 동결 이후 인하로 진행하는 시점에서 거래량 그리고 유동성이 공급되기 시작하는 것이고, 정부 주도의 뉴딜 산업, 정책 등이 발표가 되면서 주도 테마가 등장, 이런 테마들이 유동성 공급으로 탄력을 받아 상승 추세로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 마무리

 

금일은 간단하게 유동성의 관점에서 해설을 해보았습니다. SDN의 경우 15분 봉을 살펴보면, 120선 돌파 이후 1차 저항선 3,100원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조정받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고, 서린바이오의 경우 224일 지수 이동평균선에서 기준봉 등장 이후 기술적 반등 자리가 형성된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시길 바라겠습니다.

 

 

시장을 상승으로 주도하는 특정한 섹터가 부재한 가운데 산발적으로 여기저기서 튀어 오르는 종목들로 인해 자칫 뇌동매매가 쉬워질 수 있는 시기인데, 심호흡을 하면서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 시장을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신용잔고도 높아져 있는 상태로 지수도 바닥에서 어느 정도 올라온 만큼 언제든 훅 내려갈 수 있다는 점도 인지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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