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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경기 침체 우려 지속 부각으로 인한 미국 증시 하락 마감 영향에 엔비디아 인공지능(AI)용 주력 반도체 2종 대중 수출 중단 미국 정부 통지 소식으로 인한 미국, 중국 갈등 확대 가능성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고, MSCI 리밸런싱 영향으로 추정되는 PR매매 순매수세 유입에 대한 되돌림으로 인한 수급 변동성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지난달 무역수지 5개월 연속 적자 및 반도체 수출 26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에 우려가 커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 확대로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뚫고 상승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인해 매물 폭탄이 나오면서 깊은 하락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우선 오늘의 주요 뉴스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전일 뉴욕 증시는 연준의 매파적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우려감 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3대 지수 다 하락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1조 천억이 넘는 집중적 매수세,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도로 2,140 선대로 내려오며 급락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 외인/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780 선대로 내려오며 급락으로 장 마감
- 긴축에 대한 우려뿐만이 아니라, 환율 상승, 중국 2100만 명의 도시 중국 청두의 셧다운 악재,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며 하락
- 대부분 환율을 자극하는 변수들이었으며, 앞으로 9월 한 달간 외국인의 수급, 환율의 흐름을 계속 살펴볼 필요
- 9월까지는 하방 박스권 장세, 10월부터 본격적인 경기침체 진입 구간 정도로 예상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차량융합 신기술) 연계 세미나를 열고 자율주행차량 신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하는 방안 등을 논의
- 미국 정부가 중국 군대가 사용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과 홍콩 등 범(凡) 중국으로의 반도체 칩 수출을 규제하겠다며 통보했다고 세계적 반도체 설계업체인 엔비디아(NVDA)가 공개
- 이 같은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 정규장에서 2.4% 이상 하락했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5.7% 가까이 급락
- 서울시는 침체된 정비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사회·제도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부문)을 재정비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15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후 글로벌 현장경영에 재시동을 걸면서, 유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국 고위층과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전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
- ARM은 스마트폰 두뇌로 여겨지는 AP 칩 설계의 핵심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삼성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영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 인수를 위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
- 석유·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자 미국의 셰일 오일 회사들이 가스로 때아닌 '횡재'를 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해상유전 프로젝트가 부활
- 미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량은 9월에 일평균 약 26억 6천만㎥로 작년 동월(일평균 1억 9천만㎥)의 14배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오늘의 강세 섹터 확인해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수소차 관련주 | 정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소식 |
2. 장마/폐기물 처리 관련주 | 초대형 태풍 '힌남노' 한반도 상륙 가능성 |
오늘 나름 강했던 종목이 있었는지 보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광림 | 29.96% | 기계주 / 특장차사업 / 쌍방울 그룹주 / 광림,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2018%↑"연매출 2000억 기대" / 광림, '영광 해상풍력발전소' 산업부 사업허가 획득 / 이재명 "내복 사입은 것밖에는"…' 쌍방울 커넥션' 與 주장 반박 - 수상한 자금' 쫓던 檢, KH그룹 압수수색 |
비엘팜텍 | 29.75% | 음식료주 / 건기식 사업 / 석탄 관련주 / 구, 넥스트BT / MZ세대 입맛 겨냥 한 캐나다산 킹랍스터 홈쇼핑 방송 편성 / “매장가치 130조 규모” 비엘팜텍, 보유중인 몽골 석탄·텅스텐 광산 개발 본격화되나 / 비엘팜텍이 보유하고 있는 몽골 석탄광산과 텅스텐광산이 외교부의 광물·희토류의 협력 논의로 본격적인 광산 개발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코리아에스이 | 29.09% | 태풍관련주 / 건자재주 / 앵커&케이블사업 / 태풍 힌남노 북상 소식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급등 |
대명에너지 | 19.59% | 에너지 관련주 / 태양광 관련주 / 신재생에너지&건설사업 / 신규상장주 / 공모가 15000원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안 처리로 수혜 기대, 네옴시티 협력 기대감 등 / 산업부, '직접 P PA제도' 도입 소식 속 수혜 기대감에 급등 |
에이비온 | 19.39% | 제약바이오주 / 9월 유럽종양학회에서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하는 'ABN401 ' 임상2상의 첫 번째 코호트 연구 내용 발표 예정 -> 메드팩토 중간발표로 함께 기대감 형성 이력 / 9월 ESMO 기대감 등 일부 바이오주 상승 - 에이비온 급등.. 유럽종양학회 ESMO 참석기업 |
일정실업 | 15.11% | 자동차부품주 / 품절주 / 시트원단사업 / 초저유동성종목 / 증시 변동성에 일부 품절주 상승 |
선익시스템 | 14.61% | 기계주 / OLED 관련주 / 디스플레이장비사업 / 정치권 메타버스 활용 기대감 -> AR&VR 관련 OLED증착장비, 마스크 개발 중 -> 메타버스관련주 부각 이력 / 121억원 규모 파생상품 거래 손실 발생 / 삼성, 8.5세대 IT용 OLED 투자·폴더폰 흥행에 관련주 상승 |
양지사 | 13.58% | 구관련주 / 품절주 / 문구류사업 / 특수관계인 + 자사주 지분=(약89%) -> 지수 하락에 따른 품절주 성향 부각 추정 / 증시 변동성에 일부 품절주 상승 |
한국주강 | 13.01% | 철강주 / 주강품사업 / 수익성 개선 전망 / 美인플레 감축법, 대중 관세 철폐 검토, LNG 인프라 투자확대 등 -> 강관사업 성장 기대감 부각 |
메디콕스 | 11.82% | 기계주 / 선박기자재사업 / 구)중앙오션 / 호주 대마재배 전문기업 ‘그린파머스’ 투자, 의료용 대마 사업 추진, 개별 등락 |
한미글로벌 | 10.92% | 건설관련주 / 엔지니어링사업 / 네옴시티 관련주 / 네옴시티 수주 등 정부 지원 기대감에 ' 신고가' |
엔투텍 | 10.55% | 반도체관련주 / 진공장비사업 / 엔터테인먼트사업 물적분할, 개별 등락 |
플레이그램 | 9.95% | 유통관련주 / 산업용포장재산업 / 구, 엔케이물산 / NFT신사업 / 한컴MDS.. 플레이그램으로 7월22일 최대주주 변경 |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 9.94% | 제약바이오주 / CDEMO사업 / "디지털 혁신 바람 타고 '글로벌 CDEMO'로 성장" / 600억 유상증자에 대표 교체 - 채무상환자금 조달용 약6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유상증자 결정/ 췌장암 신약 美 패스트트랙 신청, 하반기 예상 '강세' |
푸른저축은행 | 9.32% | 금융주 / 예금&대출사업 / ECB '자이언트스텝' 전망에 주가 강세 / 금리인상 관련주 / 미국 금리인상 우려 및 미 증시의 연속된 하락으로 금리인상 테마 일부 상승 - 대출금리 상승 수혜 기대감 커져 |
뉴프렉스 | 8.61% | 전자부품주 / PCB사업 / 애플의 XR기기 2023년 1분기 출시 예상, 메타의 XR기기 2022년 10월 출시 예정 소식 -> VR부품사업 부각 |
리메드 | 8.57% | 기계주 / 의료기기사업 / 전자약 ALTMS(모델명 Blossom) 사전시험용으로 미국회사 Sebers Medical 공급 소식 부각 |
이엠텍 | 8.50% | 전자부품주 / 음향기기&전자담배사업 / 필립모리스&BAT향 전자담배사업부문 성장 기대감 부각 이력 / 아이메디신, 건식 뇌파측정기 ‘아이싱크웨이브’ 美 FDA 승인 완료 소식 속 아이싱크웨이브 공동 개발 사실 부각에 상승 |
시공테크 | 7.98% | 전시관련주 / 전시&콘텐츠제작사업 / 삼성 이재용 부회장 부산엑스포 유치 특사 파견 결정 소식에 상승 |
유니온머티리얼 | 7.72% | 화학주 / 희토류 관련주 / 페라이트마그네트사업 / 미중 갈등 부각에 희토류 관련주 부각 / 대만 and 칩4동맹 등 미중 분쟁 부각 환경 |
9월 월간 정리
▶ 월간 일정 정리
연준이 거의 통화 정책에 대한 의지, 즉 시장 통제력 상실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기에 이번 달 지표에 대한 변동성에 대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13일 소비자물가지수, 14일 생산자물가지수, 30일 , PCE 물가지수 가 예정이 되어있고, 29일에 2분기 경제 성장률 발표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런 것을 연준이 변동성에 제동을 걸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해설, 예측을 했는데, 지금은 외교적 갈등으로 인한 원자재 폭등, 인플레이션을 손쓸 상황이 안될 지경으로 번지면서 손을 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연준 의장이라는 자리는 외교적인 영향을 받는 직책인데, 그동안 착시효과로 인해 발표된 긍정적 지표를 통해 간접적으로 외교적 사안으로 드러내야 할 매파적 성향을 가면을 쓴 채로 대응을 해오다가, 시장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수준으로 잭슨홀 미팅에서 까발려진 상황입니다. 8월의 지표의 경우는 코로나 19 팬데믹의 해제에 따른 기저효과(고용지표 등), 3조 달러 현금성 지급 및 인프라 지원 등으로 경제 회복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착시효과가 진행이 되었는데, 이번 9월에도 이런 착시효과가 이어지는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고, 9월에도 위 예정된 지표가 호조로 나온다고 하여도, 분명 이런 긍정적 지표에 대한 후폭풍은 10월 이후로 강하게 찾아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을 기준으로 빅 스텝/점보 스텝의 갭만큼 지수가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기에, 9월까지는 개인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습니다만, 이번 9월은 혼조장세, 강한 낙폭이 나오면 그만큼 리바운드도 강하게 나올 수 있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도, 2,800포인트를 넘어서면 차익실현, 매물대 저항, 공매도 폭격으로 주저앉히는 등 이것이 반복되면서 하방추세로 잡힌 박스권을 형성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 8월에 해설 점검
지난달 월간 정리에서, FOMC 결과에 대한 의사록/점도표 공개, 그리고 월말에 잭슨홀 미팅도 있는데, 이런 행사들이 하나의 분수령이 될 수 있으며, 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즉 박스권 상단의 저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금화 위주로 접근을 말씀드렸죠. 예상대로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갔으며, 특히 잭슨홀 미팅에 대한 여파가 제일 컸던 한 달이었고, 다시 어느 정도 회복하고 혼조세 국면으로 진입을 하면서 8월을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8월 월간에서 언급드렸던 보호예수 해제로 인한 수혜나 폭락에 대해서 예상하는 것이 상당히 무의미해진 것 같습니다. 이전 긴축 사이클에서 하나의 패턴으로 긴축 절정에 대한 기대감이 있을 때는, 낙폭 과대가 나오면 보호예수 해제 종목 자체로 테마가 형성되곤 했는데, 지금 같은 혼조세, 방향성을 알 수 없는 것, 유동성도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것, FOMC의 강도에 따라 지수의 변동성 형성과 수급의 문제가 생기는 장세라서 그런지 크게 부각되지 않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어떤 합리적인 분석에 따른 테마를 찾기보다는 지금 시점은 최대한 피하는 방어적 전략을 쓰는 것이 맞겠고, 보수적인 관점을 내년 초까지는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번 9월도 거의 지표와 연준의 스탠스가 지수의 방향성과 변동성을 결정하는 한 달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지금의 긴축 사이클 구간에서는 방향성을 알 수 없는 구간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외국인의 수급 해석, 그리고 방향성 예측
6~7월 정도 이전의 흐름은 긴축의 강도가 자이언트 스텝이나 빅 스텝이다 정도로 구분되면서 시장에 대한 방향성이 예측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지금은 긴축의 강도에 따른 방향성 결정이 아닌, 한 단계 더 나아간, 긴축 강도 + 경기침체 우려라는 구간으로 진입을 하면서 상당히 난해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까지 계속해서 언급드렸던 것이 경기침체 우려가 본격화되는 시점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우와 코스피, 그리고 반도체 중심으로 본격 하락이 진행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외국인의 수급 또한 움직임 파악이 상당히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낙폭과대 이후 단기 반등에 있어서 일정 기간 동안의 외국인 수급은 숏커버링의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었지만, 현시점은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면서 단일 세력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최근 수급을 낙폭과대 이후 저점이라고 판단하고 진입을 한다고 하기에는, 경기 사이클 관점이나 모멘텀 관점으로나 상당히 리스크 있는 자리라고 볼 수 있죠.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도 현재 천연가스 원유 등락이 기존에 1~2% 정도 하는 것이 5%에서 많으면 10%대까지 변동성을 보이는 상황이기에 단기 방향성을 잡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 9월 이슈가 될 수 있는 테마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매번 강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 달 어떤 테마가 부각될 수 있을 것인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14 공개, 아이폰 14 발배가 중순에 연이어져 예정되어있습니다. 보통 이런 애플 이슈에는 애플 카 이슈가 이어져서 나오는 편이고, 이 애플카 이슈는 자율주행 테마로 수급이 동이 되는 패턴을 보입니다. 특히 최근 테슬라 자율 주행 가격 상승 내용이 있는데, 이것과 겹쳐져서 자율 주행 프로그램 공급사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이폰 -> 애플카 -> 테슬라 자율주행 가격 상승 -> 자율주행 테마 형성 패턴이고, 이런 가격 상승은 단편적인 부분만 봐야 할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산품 인플레이션 관점에서도 접근을 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최근 기술주들의 단기 상승 랠리 당시 부품주들이 같이 따라왔는데, 이번에는 소프트웨어 쪽으로 수급이 한번 이어질 수 있겠구나 라는 부분도 참고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번 달 중순에 유럽 종양 학회가 있습니다. 8월에도 암 테마가 나왔는데, 이번 달도 그럴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다만, 바이오 섹터의 경우 현재 긴축의 시점에서는 어떤 큰 덩어리의 관점으로 움직인다기보다는, 개별적인 움직임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오 섹터 내에서도 암 관련주들은 따로 모아서 정리를 해두시고 개별적인 흐름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9월 추석, 그리고 정치적 이슈
그리고 9월은 추석이 있습니다. 당연히 9월 추석 전후로는 수급이 더 어려운 상황이 발생을 할 것이고요. 그것과 더불어 정치적인 부분이 이슈가 될 수 있습니다. 추석 전후로 여론조사가 열심히 진행이 될 것 같고, 이미 민주당은 이재명이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라서 더 이상 모멘텀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국민의 힘에서 전당대회 당권 문제가 계속 생기면서 여론조사가 많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유승민, 이준석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정치적인 구도가 이재명 vs 차기 국힘당 주자의 구도로 가는 것이 아니라, 박근혜/이명박 대통령 당시 했던 패턴과 같이 국민의 힘당 내에서 친 윤 vs 비윤의 구도로 만들면서 이 갈등을 이용해 당 규모 자체를 키우는 작업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준석 전 원내대표가 이전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에도 사용했던 전략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의힘 내의 당권 문제가 마치 대권 경쟁처럼 불이 붙으면서, 이슈가 만들어질 수 있고, 유승민 이준석 관련주들, 여기에 추가적으로 한동훈 관련주들도 한번 부각이 될 수 있겠구나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 에너지 섹터 측면
에너지 섹터를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시 천연가스를 무기로 공급 중단 카드까지 푸틴이 들고 나왔다는 것, 그리고 유가 관련 변동성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천연가스 저장량을 80%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유럽은 인프라 투자나 정책적인 내용을 계속 내고 있고, 원전 재가동 이슈도 나오는, 즉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과 재개에 따라서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출렁이면서 증시 관점에서는 파생의 변동성을 크게 만들고,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흐름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유가의 경우도 미국이 역대 최고의 증산 내용으로 80달로 초반까지 빠지다가, 오펙과 오펙 플러스가 반발, 사우디 중심의 감산이 5일 정례 회의에서 등판할 것이라는 이슈에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곧 미국 원유 재고 발표에서 예상치 상회하는 흐름이 나오면서 유가가 조금 빠질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오른 가격이 있기 때문에 현재 90달러 정도 구간에서 한 번 빠진다고 해서 경기침체로 곧바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80달러 초중반에서의 유가의 폭락 흐름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10월부터 본격화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10월 이전의 천연가스나 유가 움직임에 대한 롱/숏 포지션을 갖는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선물 옵션 만기일, 그리고 9월 FOMC, 연계되는 환율
8일과 16일 한국 미국 선물 옵션 만기일입니다.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강한 변동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통 옵션 만기일에는 최근 상승 기준으로 얼마나 변동성을 보였느냐에 따라 개별 종목, 지수와 주가의 조정이 진행되는 날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단기 상승 랠리 이후 한번 조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구간으로 인식이 될 수 있습니다. 2250 포인트 정도에서 2,450 포인트까지 올라온 상황에 확실히 악재가 나오면 공포 심리가 자극이 될 수 있는 구간이고요. 20-21일에 예정된 fomc 도 근접한 상황이고, 여전히 천연가스를 무기로 러시아가 강경으로 대응하는 등 외교적 악재가 많은 상황이기에 연준은 계속해서 강경 매파 성향을 드러낼 수밖에 없기에,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점보 스텝 전망이 나오게 된다면 16일 만기일 기준으로 장이 한번 급락을 할 수 있지 않나 보입니다. 최근 강달러 강세에 대한 이류르 구조적인 문제, 앞으로의 달러 강세를 예측하는 상황에서 미리 달러 수요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움직인 구간이 1,350원입니다. 이후 강달러 지속 배경은 경기침체에 따른 부분이 따라온다고 보아야 하고, 다만 이런 경기침체 우려, 부동산 리스크, 금융위기 전조의 흐름이 이번 9월에는 당장 움직일 것 같지는 않으니 다음 월간 메일에서 한 번 정리할 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며칠간 미국 증시 연속 하락 시에도 국내 증시는 상승이 나왔었으니 하락폭이 충분히 깊을 만도 합니다. 아무쪼록 무엇보다 멘털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시기를 바라며 9월 첫 거래일부터 마음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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