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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현지시간) FOMC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긴축 정책 강화 우려감이 짙은 가운데 美 페덱스 글로벌 물동량 감소 경고에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된 데다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中->대만 침공 시 방어)으로 인한 美中 갈등 심화 우려가 재 부각되어 악재로 작용을 했고,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개입 예고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은 했으나 결국 다시 상승 전환했고, 美 시간 외 선물이 하락하면서 결국 국내 증시가 하루 종일 밀리면서 하락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요한 뉴스들부터 보시겠습니다.
금일 주요 뉴스
-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이번 주 있을 연준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운송업체 페덱스의 실적 악화 전망 등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3대 지수 다 하락으로 장을 마감
- 코스피 지수는 개인의 지속적인 매수, 외인/기관/연기금의 쌍끌이 매도로 2,350 선대까지 내려오며 하락으로 장 마감
- 코스닥 지수는 개인/기관 등의 지속적인 매수, 외인의 집중적 매도로 750 선대까지 내려오며 급락으로 장 마감
- 페덱스는 지난 6월 제시했던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 전통적으로 페덱스의 실적은 경기 상황에 대한 반영을 했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 현재 코스피/코스닥 모두 중요한 지지선을 이탈한 상황에서 7월 폭락 저점인 2,270포인트 정도까지의 하락 또한 염두에 둘 필요
- 기존 석유화학 소재 대신 식물·미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연료나 플라스틱 대체 제품을 생산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이 주목
- 화이트 바이오는 탄소 기반의 화학제품을 대체하는 ‘깨끗함’을 상징, 기존 화학 산업 소재 대신에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이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제품이나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로 바이오 플라스틱·바이오에탄올 등이 이에 속하며, 바이오 플라스틱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라고도 불리며, 미생물의 체내에 있는 폴리에스터를 이용해 만든 플라스틱
- 추석 연휴가 끝나고도 코로나 유행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방역 당국이 출구 전략 마련
- 코로나19 출구전략 검토 배경의 가장 큰 이유는 유행 초기 2.1%에서 최근 0.04%까지 떨어진 치명률 때문
- 미국과 프랑스, 독일과 싱가포르 등 많은 해외 국가들이 이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없앴으며, 방역당국은 곧 실내 마스크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내년 3월쯤을 목표로 출구전략을 마련할 계획
-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답답하게 막혔던 중국 하늘길이 2배 이상 늘면서 항공, 관광, 면세점 등 관련 업계의 단비가 될 것으로 전망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때 미국의 군사개입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
- 미국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막고 대만도 중국을 상대로 독립을 선포하지 못하도록 하는 억지력을 유지해오고 있는 상황
-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 전쟁 빨리 끝내고 싶다"면서 젤렌스키 측에 휴전협상을 제의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
-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 지도부에 협상을 제의한 상태라고 밝힘
-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젬스 힙'(GEMS Hip)의 출시가 오는 12월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
- 다만 본격적인 제품 양산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유력, 제품 공개 후 양산 시점은 최소 3개월 정도 소요되는데, 삼성전자와 협력 업체들은 보수적으로 늦어도 내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염두
- 정부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차와 '드론 택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의 조속한 상용화를 위한 청사진 제시
- 내년 상반기에는 기존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전용차로를 지정·운영하고, 화물차 자율 군집 주행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모빌리티 혁신 고속도로'를 처음으로 선정, 자율 차의 원활한 주행을 위한 통신 인프라도 구축할 것
오늘의 섹터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섹터
1.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 | 중국/인도 정상 러시아에 종전 압박 소식 및 푸틴 종전 제의 등 |
2. 화장품/여행 관련주 | 국내 항공사 中 노선 2배 이상 증가 소식 속 여행업체 매출 회복 기대감中 시진핑 주석 방한 기대감 및 화장품 업종 프리미엄 분석 |
3.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주 | 강원 춘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4. 자율주행 및 로봇 관련주 |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 및 로봇 ETF 상장 국토부,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추진 소식 |
오늘 강했던 종목들까지 보시겠습니다.
금일 강세 종목
종목명 | 등락율 | 테마 및 이슈 |
양지사 | 29.93% | 문구관련주 / 문구류사업 / 품절주 / 특수관계인 + 자사주 지분=(약89%) -> 금리 인상 가속, 양적 긴축 환경 속 -> 품절주 성향 부각 |
화천기계 | 29.90% | 기계주 / 삭기계사업 / 적대적 인수합병 건으로 경영권 분쟁 |
코드네이처 | 22.15% | 에너지관련주 / 신재생에너지&화장품&알뜰폰사업 / 최대주주변경, 자금조달, 타법인 인수 등, 개별 등락 |
청담글로벌 | 21.99% | 유통주 / 화장품 관련주 / 전자상거래사업 / 신규상장주 / 공모가 6000원 / 본업의 가파른 성장 및 신사업 기대감 등에 급등 /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기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C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데믹이 끝났다고 발언 / 中 시진핑 주석 방한 기대감 및 화장품 업종 프리미엄 분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에스엠벡셀 | 21.18% | 자동차부품주 / 자동차부품(파워트레인) 및 배터리(알카라인,2차전지) 전문 제조 / 상장 유지 결정 이후 급락세, 오늘 반등 |
제주은행 | 17.53% | 금융주 / 금리인상 관련주 / 이번주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 부각,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 |
폴라리스우노 | 15.28% | 섬유관련주 / 가발용원사사업 / 글로벌 가발 시장 점유율 상승과 고환율 기조에 따른 실적 기대감 부각 |
소마젠 | 14.17% | 제약바이오주 / 유전체분석서비스사업 /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성병, 인유두종바이러스 가정용 검사 서비스 '킨브이 시리즈' 출시, 미국의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관련 미국 기업 등 부각 |
태경비케이 | 13.91% | 비철금속 관련주 / 석회사업 / 탄소배출권 관련주 / 2차전지 음극재 필수 핵심 소재 코크스 독과점 기업 부각 분석 등에 급등 |
비보존 헬스케어 | 13.84% | 반도체주 / 관리종목 / LED&제약&화장품사업 / 구, 루미마이크로 / 비보존 그룹주 / ' 의견거절 사유 주력' |
YTN | 13.42% | 미디어주 / 방송사업 / 한전KDN, 동사 지분 매각 논의 속 한국경제신문, 동사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급등 |
에스티큐브 | 12.85% |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11월 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항암제 “hSTC810” 미국&국내 임상 1 상 중간결과 발표 예정 소식 부각 |
지오엘리먼트 | 11.90% | 반도체관련주 / 박막증착용 소재&부품사업 / 공모가 10000원 / 신규상장주 / 반도체관련주 개별 등락 |
아이엠 | 11.53% | 전자부품주 / 광모듕부품사업 / 삼성자산운용 K-로봇테마 ETF&테슬라 로봇데이 등 부각 환경 |
국일제지 | 11.19% | 제지주 / 그래핀 관련주 / 지류&박엽지&간지사업 / 자회사 국일그래핀 ‘그래핀 증착장치’ 특허 등록 완료 |
동양2우B | 11.02% | 건자재주 / 시멘트사업 / 우선주 |
코난테크놀로지 | 10.75% | SW관련주 / AI기술사업 / 신규상장주 / 공모가 25000원 /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관련주 /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 및 로봇 ETF 상장을 앞두고 일부 관련주 상승 |
에브리봇 | 9.78% | 로봇관련주 / 로봇청소기사업 / 삼성자산운용 K-로봇테마 ETF&테슬라 로봇데이 등 부각 환경 -> 로봇관련주 부각 |
앱클론 | 9.68% | 제약바이오주 / 신약개발사업 / 중국 파트너사인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위암 표적 치료제 'AC101'의 임상2상 중간 결과, 효능 확인 소식 부각 |
한국화장품 | 9.38% | 화장품 관련주 / 中 시진핑 주석 방한 기대감 및 화장품 업종 프리미엄 분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기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C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데믹이 끝났다고 발언 |
아우딘퓨쳐스 | 9.15% | 화장품 관련주 / 中 시진핑 주석 방한 기대감 및 화장품 업종 프리미엄 분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 기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CBS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데믹이 끝났다고 발언 |
대주산업 | 8.79% | 사료관련주 / 배합사료사업 / 미국 서부 가뭄에 옥수수 수확량 10년 만에 최저치 소식 등 -> 사료관련주 부각 /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관련주 / 가격 인상 기대감 / 강원 춘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등에 상승 |
▶ 시장 간단 정리
금일은 전일 페덱스의 폭락, 경기침체 우려 지속, 그리고 fomc에서 울트라 스텝에 대한 가능성 대두 등으로 단기 저점 이탈하는 흐름을 보였던 약세장이었습니다. 신규상장주 이면서 리오프닝 테마가 붙어있는 청담 글로벌이 폭등했습니다. 바이든의 팬데믹 종식 언급 및 노 마스크, 중국/일본 쪽 여행에 대한 호재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고요. 금리인상 수혜로 푸른저축은행/고려신용정보/sci평가정보/리드코프 등이 오릅니다. 제주은행도 오르는데 네이버 인수설도 돌았다는 것 체크해볼 필요가 있겠고, 금리 인상 수혜주들은 어떤 이벤트가 있고 나서 한템포 늦게 반응하는 편이라는 것도 테마 패턴으로 체크해두세요. 돼지열병 이슈로 대주산업/이지바이오/미래생명자원/고려산업/팜스토리 등이 올랐는데, 개인적으로 돼지열병 이슈가 곡물 테마와도 겹쳐져있기 때문에 폭발적 시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구요. 곡물은 이제 내려올 일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하여 인도와 중국이 회의적인 입장 표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들이 재차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 대모/도화엔지니어링/현대코퍼레이션/현대에버다임/혜인등이 강세흐름을 보였고, 중국 항공 노선 확대 내용으로, 모두투어/참좋은여행/롯데관광개발/레드캡투어/하나투어/토니모리/글로벌텍스프리/코리아나/한국화장품제조/에이블씨앤씨/본느 등 여행관련 뿐만 아니라 화장품 관련주들도 상승했습니다. 화장품 관련주는 한번 정리해드렸고, 오늘 저는 대부분 물량 청산 하면서 수익 챙겼습니다. 바이든의 대만 방어 의지 표력, 동국알앤에스/유니온머니티리얼/유니온/티플랙스 등 희토류 주식들이 강세흐름을 보였고, 삼성자산운용 로봇 ETF 외에 호재들이 나오면서 코난테크놀로지/에브리 봇/로보로보/로보티즈/유진로봇 등이 강세 및 수급이 들어와 주었습니다. ETF 발행은 일단 단기적으로는 호재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 사이클을 생각한다면 또 하나의 불안요소가 될 수 있겠죠.
▶ 월요일 장 스타트, 암호화폐 하락 등
FOMC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중심으로의 급락이 나왔고, 이어 유럽/미국장 하락, 그리고 주말 이후 우리나라 증시도 어렵게 시작하면서 코스피는 직전 저점을 이탈, 코스닥은 폭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코스피의 경우 중요한 지지선이자 공방전으로 보았던 2,400 포인트가 이탈을 하면서 이제는 2,270포인트의 올해 저점을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으로 보이고요.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은 8월 20일경에 있었던 폭락의 매물대를 결국 뚫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고, 가장 강한 반등을 보였던 이더리움도 완전히 중단기 추세를 이탈하면서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한번 암호화폐가 17,000달러 정도까지 빠지고 나서의 하락이라 지수와의 연동성은 점차 약해지고 있다는 것 정도 체크해볼 수 있겠고, 루나에 이어서 이더리움 재료까지 다 정리가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암호화폐 관련해서는 뒤에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심리, 그리고 리오프닝 관련주들
지금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심리는, 7월 인플레이선 정점론으로 단기 상승랠리를 보이다가 이번 8월 CPI 발표로 정점이 멀었다는 판단, 그리고 이것에 대한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배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조정의 순서를 보면, 잭슨홀 미팅 폭락, 그리고 CPI 발표로 하락, FOMC를 앞두고 하락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고요. 금융 메커니즘 관점에서는 반등 포인트를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반등이 있을 수 있는 포인트는 외교적 해법이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외교적 흐름에 대해서 자세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드렸습니다. 물론 이런 외교적 흐름이 긍정적으로 흘러간다고 해서, 현 경기 사이클의 메인스트림, 즉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하락 추세를 완전히 반전시킬 수는 없겠지만, 어떤 원인으로 결괏값이 나오고 이 결과값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계속해서 살필필요는 있겠죠.
위의 외교적 흐름에서 사이드로 형성되고 있는 테마에 대해서 일본/중국과 연계되면서 비산업적 요소, 즉 여행이나 면세, 카지노와 같은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반응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2020년 3월 이후처럼 유동성 장세가 아니기 때문에 폭발적인 반등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며, 특히 재무적으로 탄탄하지 못한 기업들은 무너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재무적 관점도 잘 살펴야 하는, 아주 어려운 시장이라고 언급드렸습니다. 일본의 여행 이슈에 이어, 코로나19 여파 이후 막혔던 중국 여행 루트가 2배 이상 늘어났다는 기사가 나오며 금일 여행관련주 화장품 관련주 등이 강세 흐름을 보였는데요. 관련주 대부분이 바닥을 기다가 볼린저 밴드를 탈출하면서 단기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하고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을 한번 건드려 주는 파동을 형성했고, 대부분 관련주들이 이렇게 바닥을 기다가 일본 여행을 시작으로 중국 여행까지 재료를 내면서 224/448일 지수 이동평균선까지 시세를 주었다는 것을 한 번 패턴으로 인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장품 관련주들 또한 지난번 정리를 해드렸는데, 여행/면세 관련주 중심의 상승이후에 테마 패턴으로 화장품관련주들이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특히 노마스크 내용이 나오면서 우리나라가 해제 수순으로 가면 화장품 관련주들의 급반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유동성이 확연이 줄어든 현 시점에서는 테마가 형성되더라도 강한 반등을 노려보기는 어렵겠죠.
▶ 암호화폐의 패턴 그리고 최저점
지난 번 비트코인이 17,000달러까지 빠지면서, 지수와의 연동성 해제 수순이라고 말씀을 드렸었고, 7월 다시 지수의 단기 랠리 때 강한 반등이 나오면서 24,000달러까지의 회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긴축의 사이클에서 코인의 대표적인 흐름을 정리해보자면, 첫 번째, 비트코인이 60,000달러의 가격대에서 ETF의 버블, 즉 파생상품의 마진콜 이슈가 부각이 되면서 폭락이 나왔다는 것, 이것이 지수의 폭락을 불러왔다는 것이고요. 첫 파동이기에 가장 큰 파동이었습니다. 두 번째, 루나-테라 사태로써 스테이블 코인까지도 위협받으며 2차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 세 번째, 이더리움에 대한 호재가 나오면서 최근 상승분을 다 토해낸 것 정도로 3가지 요약을 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BTC/USDT) 기준으로 현재 가격을 보게 되면, 아직도 고점일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지난번 버블이 형성되었던 2018년도의 최고점 가격대이며, 긴축 우려에서 연준의 공격적 긴축,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까지의 경기 사이클이 진행될 때까지 60,000달러에서 20,000달러로 총 2번의 강한 하락 파동이 형성되었는데, 만약 부채 리스크와 금융위기 급의 사고가 이번에 발생을 하게 된다면, 지수는 2,250포인트의 이탈과 더불어 비트코인은 지지받아야 하는 2018년도 고점 영역인 18,000달러 구간도 이탈할 가능성을 높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2018년 이후 저점 구간인 6~700달러 선까지도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고요. 여기서 우리는 6~700달러까지 갈 것이다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기술성/투기성 자산들이 현재 긴축의 사이클에서 크게 조정을 받는 시점에서, 어느 정도까지 바닥을 치고 안정화가 되는지에 대한 흐름을 계속해서 살필 필요가 있겠고, 언제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역대급 하락이 나오고 나면 다시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추세의 전환을 하면서, 지난 저점보다는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는 점도 참고해볼 필요가 있겠죠. 코스피 차트를 월봉차트로 보시고, 2008년도 저점, 2020년 저점의 위치를 비교해보세요.
▶ 공포심리가 형성되기 시작
금리 인상기에는 전체적인 시황이 부정적으로 해설되는 것이 맞고, 본격적인 하락 박스권에 진입을 하게 된다면 악재에 당황하기보다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그러한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주 추세가 하방으로 잡혀있으면서 2,400 포인트가 깨진 지금 시점은 공포심리가 서서히 드러날 수 있는 위험한 구간이 맞고요. 결국 금리 인상기의 마지막은 어떤 파생 변동성이나 FOMC 결과가 주 추세를 뒤집는다기 보다는,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개인/기업/국가 가 무너지는 상황, 그리고 연쇄적으로 파생상품으로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덩어리가 큰 모기지 금리, 부동산 관련 등의 사고가 터지고 나서야 이후 주추세를 뒤집을 수 있는 계기가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패턴에 대해서는 작년 11월부터 부지런히 해설을 반복적으로 해왔고, 그리고 거기에 연동되는 암호화폐 시장의 메커니즘과 외교적인 갈등 구도를 덧붙여가면서 해설을 해왔고요. 현시점에서 외교적 문제는, 러시아 입장에서도 더 이상 에너지에 대한 위협이 메리트가 없어지는 시점에서 출구를 찾을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염려하는 것이 러시아/북한의 핵 리스크이고, 금융의 관점에서는 모기지 금리, 부채 리스크가 크게 부각이 되면서 트리거 역할을 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을 한다면, 코스피 기준으로 2,270 포인트 이탈, 지난번 정리해드렸던 2,050 포인트까지도 염두를 해야 하고, 결국 한 번 더 과매도 구간이 형성되면서 이번 금리인상, 즉 긴축에 대한 사이클은 모두 정리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에너지 가격 추이, 그리고 다음 과매도는 매수 관점
에너지 가격은 동계 진입 직전과 진행 중에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고는 합니다. 에너지 관련된 파동, 그리고 러시아 입장에서 에너지 무기화에 대한 메리트가 없어지는 시점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흐름을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이번 동계를 진입하기 앞서, 유럽 천연가스 비축, 그리고 미국 비축유 상황을 체크해봐야 하는데, 이번에 유럽이 일반적인 동절기 대비 기간보다 이르게 공식적으로 비축량을 채웠다고 발표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지난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는 것, 오펙, 오펙 플러스의 감산 견제에도 미국 비축유가 역대급일 것이라고 예상한 다는 점 등을 참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입장에서 현재 전쟁에서도 후퇴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무기화도 메리트가 없어지게 되면 핵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에너지에 대한 가격이 하락을 한다는 것은 외교적인 입장에서는 푸틴의 핵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것, 또 경제 관점에서는 기초 원자재의 가격 이후 상품 가격 하락, 경기침체에 대한 가시화가 진행이 되면서 기업들의 부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정도로 정리를 해볼 수 있고, 이것이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문제로 개인의 가처분 소득 감소, 그리고 이어지는 소비 둔화가 진행되는 것과 겹치면서 본격적인 경기침체 구간으로 진입을 하게 되겠죠. 하지만, 이런 경기 침체의 진입 구간에서, 눈치 빠른 외국인들은 인프라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매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고, 지수가 폭락이 나온 이후의 숏커버링 + 정부 주도의 뉴딜 정책 + 연준 중심의 구제책 ( 경기 부양/ 금리 인하 OR 동결) 같은 시점에서 또다시 차익실현을 하는 패턴을 보이겠죠. 이번 8월 단기 상승랠리에서 해설을 드릴 때도, 경기 사이클 상 한번 더 하락 파동이 진행, 즉 과매도 구간이 발생할 수 있고,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고 해설을 드렸듯, 개인의 입장에서도 이번에 금융위기급 사고가 발생을 하고,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을 한다면, 분명 매수의 기회를 주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 본격적으로 공포에 매수하라라는 투자 격언을 떠올릴 필요가 있는 시점이 오게 됩니다.
시장 악재들이 해소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분명 줄줄이 긴축에 나설 것이 뻔하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추이를 계속 추적하면서 보수적인 방어 포지션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겠고, 개인 투자자들 비명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 절대 동요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월요일부터 하락장에서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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